웜샐러드 만들기, 귀리밥 짓기

 

웜샐러드 만들기

귀리밥 짓기

 

건강을 위해서도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샐러드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샐러드가 한 끼 메뉴로 든든해질 웜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잡곡을 많이 넣을수록 아이들은 덜 좋아하는 편이지만 웜샐러드에 귀리밥을 담으니까 잘 먹고 좋아하더라고요. 거부감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일단 샐러드가 화려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아하는 샐러드 위주로만 만들었으니까요.

 

 

 

 

■웜샐러드 만들기, 귀리밥 짓기

 

샐러드 : 부어스트 소시지, 옥수수 통조림, 청상추, 양상추, 데친 브로콜리, 올리브, 노랑 파프리카, 빨강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계란

요거트 소스 : 요거트 1개, 할라피뇨 약간

귀리밥 : 귀리 1컵, 현미 1컵

 

웜샐러드에는 따로 기름기에 볶거나 하는 것 없어서 간단해요. 소시지도 부어스트인데 끓는 물에 데치기만 하면 되고 계란은 삶아서 준비해요. 소스는 발사믹 식초로 가볍게 먹어도 좋고 요거트 소스를 만들어도 돼요.

 

생크림요거트 1개에 할라피뇨를 잘게 다져서 넣었어요. 피클을 다져 넣어도 되고요.

 

웜샐러드에 요거트 소스를 부어서 떠먹으면 되는데 맛이 좋아요. 특히나 할라피뇨가 있어서 입맛이 싹 도는 것 같아요.

 

웜샐러드에서 샐러드는 재료만 있다면 담아주기만 하면 되니까 가장 공들여야 하는 건 귀리밥이겠죠. 귀리 1컵, 현미 1컵으로만 밥을 지었어요. 한 주걱 정도만 한 끼에 먹고 나머지는 소분해두고 세네 끼 정도 먹고 있어요.

 

귀리와 현미는 각각 1컵씩 준비했어요.

 

잘 씻어서 1시간 이상 물에 담갔어요. 백미처럼 불어나는 건 아니예요.

 

귀리밥 짓기에 물을 맞출 때는 1 : 1.2 정도의 물을 더 넣어주는 거예요. 잡곡을 많이 넣고 밥을 지을 때도 물을 더 넣어주잖아요. 된밥 기준으로 먹는 편인데 알맞았어요.  귀리와 현미가 합쳐서 2컵이고 물은 2.3컵 정도 부은 상태예요. 

 

잡곡 취사로 귀리밥을 지었어요. 거칠고 메마르게 보이는 것 같네요.

 

이렇게 백미 없이 귀리와 현미로만 밥을 지으면 반찬과 먹을 때는 입에 까슬거리는 느낌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웜샐러드로 귀리밥을 먹으니까 까슬함 없이 맛있더라고요. 아이들도 맛있다고 할 정도로요. 입맛에 맞는 샐러드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귀리밥마저 색다른 재료로 생각되나 봐요. 샐러드지만 먹다 보면 포만감도 꽤 높은 편이고 든든하기도 해요. 요즘 샐러드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집에서도 만들어 먹은 웜샐러드인데 오히려 더 화려하고 입맛에도 맞는 것 같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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