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절임 만드는 법 알토란 임성근 상큼한 사과 양배추 절임

 

양배추 절임 만드는 법

알토란 임성근 상큼한 사과 양배추 절임

 

양배추를 자주 먹는 편이에요. 피클을 종종 만들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양배추 절임 만드는 법, 알토란 임성근 레시피를 따라 해 봤어요. 양배추에 오이만 넣어서 만들어봤는데 사과를 넣었더니 맛이 훨씬 좋아지더라고요. 다음에는 사과의 양을 늘려주고 싶을 정도로 상큼하고 맛있는 양배추 절임이에요.

 

든든하게 양배추 절임 한 통 만들어두고 밥반찬이나 간식, 야식에도 곁들여 먹으니 맛있어요. 매콤한 맛의 고추까지 있어서 맛이 잘 어울려요.

 

 

 

 

■알토란 임성근 상큼한 사과 양배추 절임 만드는 법

 

재료 : 양배추 1통, 오이 3개, 사과 3개, 청고추 5개, 물 3컵+2/3컵(750ml), 사과식초 2컵, 설탕 2컵 반, 소금 1/3컵, 월계수 잎 3장, 통후추 2숟가락

 

오이 3개는 돌기가 너무 많이 상하지 않게 씻어요. 0.5Cm 두께로 잘라주면 되고 사과는 오이보다 약간 얇은 두께로 썰어요. 사과는 미리 썰어두면 갈변하니 나중에 썰어주는 것이 좋아요.

 

양배추는 뒤집어서 심 주변으로 칼집을 내요. 뾱하고 빼내면 돼요.

양배추 절임하는 양배추는 살짝 데치면 줄기 부분도 부드럽게 모두 먹을 수 있어요.

 

양배추보다 깊고 넓은 팬에 물을 끓이고 양배추 심지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넣어 1분간 데쳐요. 양배추를 뒤집으면 한 겹씩 분리하기 쉬워지거든요. 

 

양배추를 한 겹씩 분리하자마자 찬물에 넣어 잔열을 식혀요. 2~3장 정도 한 겹 분리한 양배추는 심지가 밑으로 가도록 다시 뒤집어주고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찬물에 잎을 넣어서 식히면 돼요.

 

양배추를 살짝 데치면 양배추 잎이 찢어지지 않고 분리하기 쉬워요. 

 

찬물에 식은 양배추의 두꺼운 잎맥은 단단하니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제거해요. 

 

손질한 양배추 잎을 비슷한 크기로 3장이 겹치게 놓아요.

 

두꺼운 줄기부분을 1/4부분만 잘라서 위에 올려요. 왼쪽 양배추 잎 두 장을 잘라서 올린 거예요.

 

겹쳐 놓은 양배추를 돌돌 말아주면 잘 말려요. 폭 2Cm 정도로 먹기 좋게 잘라요.

 

자른 양배추는 밀폐용기에 한쪽으로 세워서 층층이 넣어요. 남은 공간에는 자른 오이도 넣어요.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워서 대신 청고추 5개를 넣어줬어요. 알토란 임성근 양배추 절임 레시피에서는 청양고추를 8개나 넣었어요. 고추의 씨도 털어내지 않고 다 넣어요.

 

양배추 절임에 상큼하고 단맛이 나도록 맛을 올려주는 사과도 넣어줘요.

 

물 750ml를 넣고 설탕 2컵 반, 소금 1/3컵을 넣고 월계수 잎 3장과 통후추 2숟가락도 넣어요. 

 

알토란 임성근 양배추 절임에서는 물 750ml, 설탕 600g(3컵과 1/3컵), 소금 반 컵을 넣었더라고요. 저는 입맛에 맞게 단맛과 짠맛을 살짝 줄였어요. 오래 보관하지 않으니까 입맛대로 만들어도 괜찮더라고요.

 

양배추 절임물이 끓기 시작하고 3분을 더 팔팔 끓여요. 절임물을 면포나 체에 걸러주고요.

 

사과식초 2컵을 넣어요. 아주 뜨거운 절임물의 온도가 살짝 내려가서 양배추에 붓기 좋은 온도가 돼요.

 

알토란 임성근 레시피에서는 양배추 절임물에 식초를 3컵 넣었는데 신맛을 덜 좋아해서 줄여줬어요.

 

절임물이 식기 전에 통에 부어주면 돼요.

 

절임물을 끓여서 부어주면 숙성시간이 단축된다고 해요. 빨리 먹을 수 있으니 좋아요.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쉽게 무르지 않기도 하고요.

 

뜨거운 절임물을 부어주면 아직은 사과의 껍질과 오이의 색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요.

 

반나절을 밖에 두었더니 절여진 색감이 되더라고요.

 

새콤하고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의 양배추 절임이 완성됐어요. 사과가 들어가서 이렇게 맛있어질 줄 몰랐거든요. 앞으로 절임 만들 때는 오이만 넣는 게 아니라 사과도 같이 넣어야겠어요. 

 

사과 + 오이 + 청고추의 조합이 절임의 맛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돌돌 말아준 양배추는 한 번에 덜어내기도 좋고 먹기도 좋아요. 멋없이 사각으로만 잘라내거나 겹겹이 쌓아서 만들어주고 먹을 때마다 잘라야 하는 불편도 없으니 편해요. 예쁘면서 맛도 좋아진 사과 양배추 절임 만들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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