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육전 맛있게 만드는 법, 육전 부위는 홍두깨살

 

소고기 육전 맛있게 만드는 법

소고기 육전 부위 홍두깨살

 

소고기 육전은 고기의 어느 부위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노랗게 계란옷 입히고 쑥갓으로 모양도 내주면 보기 좋고 맛도 좋아요. 정육점에서 육전 만들 부위로 달라고 하면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이번에는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살코기, 홍두깨살이에요. 장조림으로 주로 먹었고 전으로 부칠 생각은 못 해봤는데 얇게 잘라서 육전용으로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소고기 색이 선홍색으로 예뻐서 더 좋았어요. 소고기 육전을 만들 때 밑간을 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선홍색이 선명하고 신선한 부위라서 밑간 없이 바로 육전을 만들었어요. 

 

 

 

■홍두깨살 부위로 소고기 육전 맛있게 만드는 방법

 

재료 : 소고기 홍두깨살 육전용 200g, 계란 3개, 밀가루 1/2컵, 소금, 쑥갓 약간

 

이렇게 선홍색이 촉촉하게 예쁜 소고기는 자주 볼 수 없어요. 홍두깨살 두툼한 뭉치로만 보다가 인공적이다 싶을 정도로 선명한 색에 살짝 당황스러울 정도더라고요. 

 

소고기가 얇아서 밑간을 해도 안 해도 괜찮았어요. 두 가지 모두 만들어 먹어봤거든요.

 

계란 2개를 곱게 풀어요. 소금 아주 조금, 1/3 티스푼 넣어주었어요. 육전은 다른 전보다 넓게 부치니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에요.

 

소고기 홍두깨살에 밀가루를 얇게 묻혀줘요.

 

계란물에 담가주고요.

 

식용유 두른 팬이 예열되면 소고기를 넣고 육전을 만들어요. 홍고추나 청고추도 좋고 초록 채소 중 어느것이라도 올려주면 예쁜 전을 만들 수 있겠죠. 향도 좋은 쑥갓을 올려주었어요.

 

앞뒤로 노릇하게 소고기 육전 만들어 주면 돼요. 계란 옷을 두껍게 입혀서 만들어도 좋고 얇게 만들어도 맛있잖아요. 

 

노란 계란옷의 색이 살아 있으면서 살짝 노릇하게 보이도록 부쳤어요. 쑥갓의 색이 계란옷과 만나서 더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홍두깨살로 부친 육전이 엄청 부드럽더라고요. 아이들은 당연히 좋아하고요. 다른 부위로 부쳤을 때보다 살코기가 많아서 그런지 식감이 아이들 먹기 좋은 육전이 되었어요.

 

소고기 육전을 예전에는 상에 올릴 때만 만들었거든요. 은근히 손이 많이 가니까 번거롭다고 생각해서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좋아하는 것들로 요리하며 육전을 만들어보니 그때와 다르게 외외로 간단히 만들어 먹기 좋더라고요. 육전용으로 나온 소고기 부위를 선택하면 전 부치기 더 쉬우니 구입할 때 선택하면 돼요. 바로 만들기 어렵지 않고 따뜻할 때 먹으니 더 맛있고요. 든든하고 맛있게 육전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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