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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김치찜 만들기 냉동 보관(도시락 반찬)
묵은 김치와 삼겹살로 만드는 간단 김치찜 만들기예요. 간단하다는 이유가 끓이기만 하면 되고 양념 조금 넣어주는 정도만 하거든요. 그리고 삼겹살 김치찜을 만드는 목적이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고 도시락 반찬이나 한 끼 메뉴로 먹기 편하도록 하는 거예요. 일주일 반찬으로 미리 만들어둬도 좋아요. 미역국이나 김치찜을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먹어도 여전히 맛있더라고요.
묵은 김치 큼직한 걸로 2쪽을 넣고 삼겹살도 듬뿍. 국물을 많이 넣고 두부만 넣어주면 맛있는 삼겹살 김치찌개가 되는데 도시락 반찬으로 냉동 보관할 거라 찜이면서 국물 자작하게 만들었어요. 일주일 반찬 만들기로 해도 좋은 메뉴예요. 소분할 때는 필요한 양대로 담아주면 돼요. 큰 거는 성인 한 끼, 작은 거는 아이들 한 끼용이에요. 냉동해서 도시락 반찬으로 가져가면 냄새도 덜 나고 국물이 새어 나오지도 않아서 좋아요. 전자렌지로 데워주기만 하고요. 아이들도 학원 가는 시간과 퇴근시간이 겹쳐서 저녁을 못 챙겨 줄 때 간편하게 먹도록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한 냄비 가득 만들어도 2~3일도 안 되어 다 먹으니까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아서 좋아요.
밥도 미리 잡곡 섞어서 담아두고 냉동된 채로 도시락 가방에 넣으면 아침 준비가 여유롭더라고요. 성인 남자가 먹을 양이라 도시락 통이 좀 커요.
■삼겹살 김치찜 만들기 냉동 보관(도시락 반찬)
재료 : 묵은 김치 2쪽, 삼겹살 600g, 국간장 3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반, 다진마늘 1숟가락 반, 맛술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김치찜에 넣을 삼겹살은 도톰한 걸로 구입했어요.
이렇게 600g 1팩을 모두 넣어줄 거예요. 맛이 없을 수 없더라고요.
묵은 김치는 2쪽을 큰 걸로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서 끓이기 시작해요. 40~1시간 정도 끓일 거예요. 완성하고 보니 50분 끓였더라고요.
바로 삼겹살을 김치 사이사이나 바닥으로 넣어줘요. 윗면은 김치가 오도록 해주고요. 김치 사이사이에 넣고 해도 되는데 나중에 잘라줄 거라 크게 상관은 없더라고요.
김치찜을 끓이는 동안 간단하게 양념을 만들어둬요. 다진마늘 1숟가락 반, 국간장 3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맛술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반, 설탕 1숟가락이에요. 물 1/2컵을 넣어서 섞어줘요. 설탕은 반 숟가락 넣어보고 섞어준 뒤 맛을 보고 단맛을 가늠하면 돼요. 김치의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조금 더 늘려서 넣어주고요.
삼겹살과 김치를 끓이기 시작하고 20분이 지나면 국물이 조금 줄어요. 양념을 넣어주고요. 이제 또 끓여줘요.
40분 끓인 삼겹살 김치찜이에요. 김치도 푹 익었고 삼겹살이 부들부들하게 잘 익었어요. 그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가 슬금슬금 계속 다가와 한 점씩 먹고 갈 정도예요. 삼겹살을 먹기 좋게 잘라주고요.
김치도 비슷한 크기로 잘라줘요.
삼겹살 김치찜 국물의 양을 보고 불을 꺼주면 돼요. 끓고 있는 동안에는 국물이 많아보이지만 불을 끄고 소분해서 담다 보면 생각보다 적어요.
소분해서 담은 삼겹살 김치찜이에요. 먹어보면 그래, 이맛이야가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삼겹살을 아주 푹 익혀서 더 맛있어요.
김치찜을 시작하면서 잡곡밥도 취사했거든요. 도시락으로 가져갈 밥도 미리 냉동해 두면 아침에 꺼내서 담아가도록 하면 편해요.
잡곡밥과 삼겹살 김치찜이에요. 음, 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냉동실에 보관하면 하루가 마무리되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냉동 밥이나 냉동 반찬을 먹을 용량대로 따로 담아뒀어요. 600, 400, 200ml로 용기가 다양해요. 사과 말랭이 만든 것도 있어요. 사과를 건조기에서 반 건조하고 냉동해 두면 살짝 말랑하면서 단맛이 강해져 맛있어요. 바로 먹어도 딱딱하지 않아요. 간식으로 만들어두기 좋더라고요.
점심 도시락으로도 좋고 저녁에 힘을 다 소진하고 퇴근해도 이렇게 밥 한 공기 먹으면 기본 에너지는 충전 되는 것 같아요.
[요리하다] - 삼겹살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냉동 삼겹살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