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통조림 만드는 법, 황도 복숭아

 

복숭아 통조림 만드는 법, 황도 복숭아

 

노랗게 맛있는 색을 내는 황도로 복숭아 통조림을 만들었어요. 여름에 꼭 만드는 것 중 하나인데 백도나 황도로 3~4번 이상 만들다가 올해 여름은 황도로 두 번을 이어서 만들었어요. 복숭아를 빠르게 먹지 못하면 잘 상하거든요. 상하기 전에 황도를 통조림으로 만들어주면 복숭아를 조금은 더 길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백도처럼 딱딱한 복숭아는 통조림을 만들 때 15분~20분을 가열하기도 하는데 황도는 익으면서 부드러운 과육이 되거든요. 그래서 설탕과 섞은 황도를 냄비에 담아 불을 켜고 끌 때까지 10분이 걸리지 않아요.

 

노랗고 먹음직스러운 황도는 밥을 먹을 때 디저트로 담아서 내어주곤 해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이것 또한 여름에 먹기 좋은 메뉴 중 하나더라고요. 

 

 

 

 

 

■복숭아 통조림 만드는 법, 황도 복숭아

 

재료 : 황도 8개, 설탕 8숟가락 

 

복숭아 중에 황도는 보기만 해도 맛있게 생겼더라고요. 그런데 쉽게 물러지고 빠르게 상하는 편이라서 냉장고에 보관해도 길게 가지 않더라고요. 최대한 빠르게 생과일을 먹고 통조림으로 만들었어요. 조금 딱딱한 상태였는데 이틀 지나니까 전체가 노랗게 변해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또 어떨지 모르겠어요.

 

씻은 복숭아를 사과 깍듯이 껍질을 제거해주고 있어요.

 

겉에서는 하나도 모르겠는데 이렇게 무르면서 상처가 보이더라고요.

 

복숭아를 반달로 잘라서 냄비에 담아요.

 

6개의 황도를 모두 담은 거예요.

 

복숭아 통조림에 설탕은 입맛대로 조절하거나 과일의 단맛에 따라 가감해서 넣어야 해요.

 

밥 숟가락인데 설탕을 듬뿍 담았더니 17g이에요. 이렇게 설탕을 듬뿍 숟가락에 담아서 6숟가락 넣을 거예요.

 

황도 6개에 설탕 6숟가락 듬뿍 넣었어요. 황도가 정말 달아서 설탕의 양이 적은데도 엄청 단맛의 통조림이 되더라고요.

 

설탕과 황도를 살짝 섞어줬어요. 주걱으로 저어주면 부드러운 황도 과육이 깨질 것 같아 냄비째 살짝 흔들었어요.

 

강불에서 가열하기 시작한지 2분도 안되었는데 벌써 과즙이 엄청 나오더라고요.

 

이제 살살 뒤집어 섞어주면서 가열하면 돼요.

 

냄비를 강불로 가열 시작하고 불을 끌 때까지 10분이 걸리지 않았어요. 불을 끈 상태의 통조림에 국물이 꽤 많더라고요.

 

황도로 만든 복숭아 통조림을 담을 때는 되도록 작은 용기로 소분하는 것이 좋아요. 너무 자주 뚜껑을 열고 닫거나 숟가락이 닿으면 오래가지 못하니까요.

 

이렇게 소분해서 담은 황도 6개의 복숭아 통조림이에요. 김치냉장고에 넣어뒀다가 하나씩 꺼내 먹으면 엄청 맛있어요. 

 

직전에 만들었던 복숭아 통조림이에요. 복숭아 상자에서 무르기 시작하거나 상처가 있는 것들을 먼저 통조림으로 만들어뒀거든요. 이렇게 소분해서 담아두면 통조림 뚜껑을 열지 않고 두었다가 2주 정도 먹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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