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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전 만들기
밀가루 없는 떠먹는 김치전
밀가루 없는 김치전을 만들어봤어요. 밀가루나 쌀가루 어느 것도 없다 보니 전의 모양을 유지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떠먹는 전이 돼요. 김치전에 두부를 듬뿍 넣고 계란도 넣어줬어요. 그리고 치즈까지 넣어주면 훨씬 맛이 좋더라고요. 두부가 들어가 있어서 부드러운 것도 괜찮고요.
포크와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두부김치전이에요.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주면 아이들이 좋아해요. 밥 먹기 싫은 날 만들어봤는데 두부와 계란에 치즈까지 있어서 부족하지 않고 든든해요. 기본은 김치전이니까 간을 따로 맞추지 않아도 되니까 좋아요.
■두부김치전 만들기 밀가루 없는 떠먹는 김치전
재료 : 두부 1모, 묵은 김치 2~3잎, 계란 2개, 쪽파, 슬라이스 치즈, 고춧가루 1숟가락, 후춧가루
두부김치전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에요. 밀가루도 없고 쌀가루도 없어요. 두부랑 계란으로만 김치전을 만드는 거예요. 수분이 많아지면 안 되기 때문에 김칫국물은 넣지 않고 계란도 많이 넣지 않았어요. 기본적으로 떠먹는 전이라고 보면 돼요.
두부는 주걱으로 잘게 으깨줬어요. 수분을 제거하면 좋은데 귀찮을 때는 떠먹는 전이라 생각하면서 만들면 돼요. 두부의 수분을 제거하면 전을 한 장씩 부치기 더 편해지긴 해요.
으깬 두부에 계란 2개, 쪽파 듬뿍 넣어요. 김치의 양과 비슷해요. 잘 섞어줘요.
김치를 넣었지만 조금 더 매콤한 맛도 내주고 빨간 색도 나도록 고춧가루 1숟가락 정도 넣었고 후춧가루 톡톡 뿌렸어요. 고춧가루 양은 1~2숟가락 정도면 돼요.
강불에서 예열하고 팬에 식용유를 2숟가락 정도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 올려요.
2분 정도 지나면 두부김치전의 바닥이 익어요. 가장자리를 확인하면 돼요. 타기 전에 중불로 낮춰주고 슬라이스 치즈를 2장 올려줘요.
두부김치전을 바로 뒤집기는 어려워요. 팬을 기울여서 주걱을 사용하며 반으로 접어줘요.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1분 정도로 둬요. 치즈가 녹을 정도면 되니까요.
수분이 있는 편이라서 반달 모양으로 접어수 부쳐주는 것이 편해요. 이대로 팬을 기울여서 접시에 담아주면 돼요.
다른 두부김치전에는 치즈를 넣지 않았어요.
노란 슬라이스 치즈를 넣은 두부김치전과 그냥 두부김치전이에요. 두 장을 반달 모양으로 만드니까 접시에 올려주면 한 장으로 보여요.
아이들의 선택은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간 두부김치전이에요. 저도 그것이 맛있더라고요. 치즈 없는 김치전은 담백한 맛이 나고요.
간을 따로 하지 않고 만들었고 김치로만 간을 맞춘 거라 이대로 먹어도 간식이나 가벼운 한 끼로 먹기 알맞았어요. 아이들이 따로 밥을 먹기 싫은 날 만들어줬더니 먹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간 전을 포크로 떠서 먹으면 돼요.
치즈 없는 두부김치전도 숟가락이랑 포크로 떠먹도록 해줬더니 동그랗게 전을 만들어서 찢어 먹는 것보다 낫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부드럽거든요. 두부가 들어간 요리는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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