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묵밥 만들기 냉면 육수 활용 묵밥

 

도토리 묵밥 만들기

냉면 육수 활용 묵밥

 

간단하게 냉면 육수를 활용해서 도토리 묵밥 만들기예요. 묵밥에 육수를 따로 만들지 않고 시판 냉면 육수를 활용하면 더운 날 입맛 당기게 묵밥 한 상 차릴 수 있어요. 어른도 아이도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던 묵밥이에요.

 

먹기 좋게 묵 자르고 묵은지 쫑쫑 썰어서 오이랑 김가루 고명 올려주고 얼음도 넣고 냉면 육수만 부어주면 돼요. 가볍게 만드는 거라 반찬까지 한 접시에 담아서 1인 상차림으로 해주면 더 맛있게 보이고 잘 먹더라고요. 묵은 칼로리도 낮아서 부담 없이 먹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도토리 묵밥 만들기 냉면 육수 활용 묵밥

 

재료 : 도토리묵 1팩(300g), 냉면 육수 2~3봉, 묵은 김치 2~3잎, 오이 약간, 김가루, 깨

 

도토리묵 1팩이 300g이에요. 그동안 구입했던 것보다 약간 용량이 적어서 더 좋더라고요.

 

묵을 헹궈서 끓는 물에 2분 정도만 데쳐요. 찬물에 헹궈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길게 자르는 것보다 숟가락 길이 정도로 잘라주면 묵밥으로 떠먹기 좋더라고요.

 

오이는 1/3개 정도만 두껍지 않게 채 썰어주고요.

 

묵은 김치는 2~3잎 정도면 2~3인분이 되더라고요. 얇게 채 썰어줬어요.

 

도토리묵 담고 김치랑 오이도 담아요.

 

김가루 듬뿍 얹어주고 갈은 깨도 팍팍 넣어요.

 

냉면 육수에 살얼음이 있는 상태라면 그대로 부어주면 돼요. 얼지 않은 냉면 육수 일 때는 얼음 넣고 육수 부어주면 돼요. 한 번에 만들어서 각자 담아 먹을 때는 이렇게 큰 그릇에 담아서 묵밥을 만들고요.

 

1인 상차림으로 예쁘게 담아서 만들 때는 개인 그릇에 묵, 김치, 오이, 김가루, 깨, 얼음 넣고 육수 부어주면 돼요.

 

묵밥 만드는 게 간단하니까 빠르게 반찬도 만들었어요.

데쳐서 냉동한 취나물을 조금 더 데쳐서 들기름, 다진 마늘, 국간장 넣고 볶아줘요. 갈은 깨도 뿌려주고요.

사각어묵은 2장을 끓는 물 부어서 3~5분 담갔다가 찬물에 헹궈요. 6~7Cm 길이, 1Cm 이하 폭으로 잘라줬어요.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올리고당, 물 3~4숟가락 넣어서 2분 정도 어묵을 볶아요. 참기름, 깨 뿌려주고 불을 꺼요.

 

냉장고에 있던 숙주나물도 담고 취나물, 어묵볶음 담아요. 바로 만든 계란말이까지 담아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 세트가 돼요.

 

여름이면 꼭 만들게 되는 황도 복숭아 통조림이에요. 보관 기간이 짧은 복숭아를 조금 더 오래 먹을 수 있고 맛이 없어도 맛있어지게 해주는 게 복숭아 통조림이잖아요. 시원하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더 맛있어요.

 

너무 더워서 입맛도 달아날 것 같은 주말 여름 점심 한 상이예요. 아이들도 밥 한 그릇 묵에 말아서 뚝딱 먹게 하더라고요. 짜지 않게 만든 것들이라서 반찬이 많은 것 같지만 싹싹 비울 수 있어요. 어른은 용량을 2배로 늘려서 담아주었어요. 냉방병 때문에 에어컨을 잠깐 꺼두고 선풍기만 틀어둔 상태였거든요. 시원한 도토리 묵밥 한 상으로 잠시 더위를 날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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