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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계란말이 만들기
계란말이는 자주 만들기도 하고 아이들도 잘 먹는 편이라서 익숙한 반찬 중 하나예요. 조금 더 예쁘게 만드는 계란말이로 꽃계란말이가 있어요. 분홍소시지를 꽃모양으로 찍어내고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색을 내주는 거예요. 잘 될 것 같으면서도 생각보다 꽃모양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기도 하고 흰자가 깨끗하게 하얀색이 아닌 경우도 있더라고요. 두 번 연속으로 만들어본 꽃계란말이예요. 두 번째는 흰자가 깨끗하게 만들어졌어요. 몇 번 더 하면 꽃도 선명하게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첫 번째 꽃계란말이는 흰자가 노릇한 색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꽃이 보이니까 꽃계란말이라고 아이들이 알아봐요.
■꽃계란말이 만들기
재료 : 계란 4개, 분홍소시지, 맛술 약간, 초록 부분 파 약간, 소금 약간
꽃계란말이의 핵심 분홍소시지를 쿠키커터로 꽃모양 찍어주고요. 남은 소시지는 계란말이 안쪽에 넣고 말아 주면 버릴 게 없죠.
한 번에 만들 꽃계란말이는 계란 4개를 사용할 거예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고요.
흰자가 겉으로 오는 계란말이라서 곱게 마무리되려면 흰자를 잘 풀어줘야 해요. 거품이 되도록 생기지 않도록 가위로 끊어줬어요.
흰자에는 파의 초록부분을 넣었고요. 노른자에는 분홍소시지 자투리 다져서 넣었어요. 소금은 흰자에도 한 꼬집, 노른자에도 한 꼬집만 넣어 간을 해주고요.
노른자에 분홍소시지를 넣지 않으면 노른자 계란말이 만들기가 더 쉬워요. 빼셔도 돼요.
이제 계란말이를 만들면 돼요. 팬의 온도가 중요해요. 식용유를 얇게 둘러주고 중불에서 예열하다가 약불로 낮춰요. 계란말이는 천천히 말아가면서 만들어야 잘 돼요.
팬에 노른자를 부어주고 가장자리가 살짝 익어가는 게 보이면 끝부터 조금씩 말아줘요. 빈 곳에 노른자 부어주고 또 말아 주고요.
노른자 말아주기가 끝나면 흰자를 말아주다가 끝부분에서만 꽃을 놓아도 되고요. 저는 분홍소시지가 많아서 흰자에 모두 꽃을 놨어요.
분홍소시지를 팬의 빈 곳에 올리고 흰자를 정말 살살 부어야 해요. 불은 약약불이에요. 붓고 말아주고 붓고 말아주고 반복했어요.
약약불로 조절했는데도 흰자가 노릇해져버렸네요. 흰자가 분홍 꽃소시지를 침범했고요.
꽃계란말이 첫번째, 아쉽지만 맛은 있어요.
두 번째 꽃계란말이예요. 초록 파를 잘게 썰어서 노른자에 뿌렸네요. 흰자에 넣어야 예쁜데 말이에요.
약불에서 노른자를 붓고 말아 주고 반복하다가 흰자를 말아주면 돼요. 이번에는 흰자를 말아줄 때 색을 봐가면서 불을 약약불로 잘 조절했어요.
흰자가 노릇함 하나 없이 깨끗한 하얀색으로 완성됐어요. 분홍 소시지 꽃모양을 흰자가 조금 넘었지만요. 카스텔라 같은 모양이더라고요.
가운데는 노랗게 겉은 분홍 꽃에 하얀색으로 도톰하고 폭신해보여요.
한 김 빠진 뒤에 계란말이를 잘라줬어요.
두 번 만들어본 꽃계란말이예요. 분홍 꽃모양에 머스터드나 치즈로 꽃 가운데를 꾸며줘도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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