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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이 제철, 굴미역국 끓이는 법 본문
제철 굴요리
굴미역국 끓이는 법
굴이 제철이라 지금 먹기 딱 좋은 재료예요. 굴로 만드는 요리, 미역을 넣은 굴미역국 끓이는 법이에요. 육수 없이도 표고버섯을 넣어 굴미역국을 끓이니 시원한 국물 맛에 속까지 따뜻하고 편안해서 좋아요. 아이들이 거부해서 굴만 빼고 덜어주다 보니 어쩌다 굴이 가득한 굴미역국을 먹게 되었어요.
■제철 굴요리, 굴미역국 끓이는 법
재료 : 굴 1봉(물 포함 150g), 표고버섯 큰 것 2개, 마른미역 한 줌, 다진 마늘 1숟가락, 국간장 3숟가락, 참치액 1숟가락, 소금 1/3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굴은 껍질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소금에 살살 씻어요. 표고버섯 갓은 피자처럼 삼각으로 자르고 버섯 자루는 찢어두었어요.
마른미역은 작게 잘린 것을 한 주먹 가득 담아 물에 불려두었다가 씻어서 사용해요.
냄비에 참기름 1숟가락 두르고 불려서 작게 자른 미역을 2~3분 볶아요.
볶은 미역에 물을 3인분 정도, 800ml 부어주고 12분 정도 끓여주었어요. 미역국을 끓이는 시간은 조절하면 돼요. 저는 가족들 입맛에 맞게 푹 익힌 미역국을 끓이거든요.
다진 마늘 1숟가락 넣어요.
육수 없이 끓이는 굴미역국에 참치액 1숟가락을 넣고 2분 더 끓여주었어요. 맛도 내주고 간도 되거든요. 간장이나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돼요.
굴미역국에 표고버섯을 넣어요. 2분 더 끓여주고요.
미역국에 간은 소금과 간장을 같이 넣어 주는 것이 맛있더라고요. 간장 맛이나 소금 맛이 달라서 두 가지 모두 넣은 맛이 더 좋았어요.
국간장은 3숟가락 넣어요.
국간장 넣은 상태에서 간을 보고 소금을 추가하면 돼요. 저는 소금 1/3숟가락 넣었더니 알맞았어요.
국은 뜨껍게 끓고 있을 때 간을 보고 딱 맞다 싶어도 불을 끄고 먹을 때쯤 조금 식으면 약간 짠맛이 더 나더라고요. 간을 지금 맞추고 굴을 넣어도 먹기에 알맞아요. 굴은 오래 익히지 않으니까 나중에 넣어 줄 거예요.
간이 맞으면 굴을 넣어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2분 이내로 불을 꺼요.
굴이 들어간 국이니 말이 더 필요 없지만 표고버섯과 미역까지 있어서 맛있는 굴미역국이 되었어요.
굴은 싱싱하면 집에서 요리해도 무얼하든 다 맛있더라고요. 굴로 무생채를 만들어 먹는 것도 벌써 몇 번이나 했어요. 겨울 무와 굴이 너무 맛있잖아요. 굴이 제철이라 싱싱하고 좋을 때 또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춥지만 맛있는 식재료가 많아서 좋은 겨울이에요. 맛있게 굴 요리 한 상 차려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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