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연천 가볼만한 곳 산책하기 좋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본문

여행하다/경기도

연천 가볼만한 곳 산책하기 좋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해보다 2020. 10. 2. 01:51
728x90
반응형


연천 가볼만한 곳 산책하기 좋은 곳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넓은 잔디밭



차 밀리지 않고 드라이브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가볼만한 연천의 전곡리 선사유적지다. 예전부터 한탄강 오토캠핑장이나 세계캠핑체험존에 여러번 다녀왔지만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걸어본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에 선사유적지를 보러 갔지만 태풍이 지나간 후라 입장할 수 없게 되어서 못가봤던 곳이다. 


연천은 자주 가지만 코로나 때문에 캠핑을 못하게 되어 올해는 처음 방문한 전곡리다. 넓은 잔디밭이 있고 천천히 산책하기 좋았던 전곡리 선사유적지로 걸어가 본다.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입장시간 : 오전9시~오후6시(동절기는 오후5시까지), 입장마감 30분 전까지 매표가능

입장요금 : 일반 1,000원, 초중고 학생 500원

휴관일 : 매년 1월1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주차요금 무료



매표소를 지나 들어가면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이 나온다.




전곡리 선사유적지 안내도를 미리 보고 첫번째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부터 돌아서 오른쪽 길을 따라 나오려고 한다. 시간은 여유로우니 천천히 걸어도 좋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저절로 거리두기가 되지만 마스크는 벗지 않는 것이 좋겠다.



전곡리 선사유적지 둘레를 빙 돌아서 잔디밭을 가운데 두고 산책하면 된다.



넓은 잔디밭의 시작이다. 왼쪽으로 쉼터의 시작이고 두어 가족이 간단히 돗자리에서 싸온 음식을 먹는 중이다. 길게 있는 쉼터에서 양쪽 끝으로만 앉아 있으니 걱정할 정도는 아닐 듯 하다.



아주 길게 되어 있는 쉼터는 낮은 벤치가 있고 지붕이 있어서 햇빛을 피하기도 좋게 되어 있다. 




그늘막을 당연히 설치할 수 없는 곳이지만 돗자리만 있으면 되도록 잘 조성되어 있는 것 같다. 걷는 길도 편안하게 되어 있어서 산책하는 내내 걷기 좋았다.



정말 넓었던 잔디밭. 어린 아이들과 뛰어노는 두 가족이 있었다. 거리가 멀어서 닿지 않을 거리에 있다. 가운데 있는 수돗가 모양이 구석기 주먹도끼다.



약간 흐린 하늘이었지만 하늘이 높게 보이는 것은 잔디밭이 넓어서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게 된다. 선사유적지 잔디광장의 오른쪽으로 구석기 주거지가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는데 아무것도 없다. 



참 쉬어가기 좋게 되어 있는 전곡리 선사유적지다. 푸른 잔디밭이 꼭 걸어보고 싶게 만들어서 길을 벗어나 잔디밭으로 걸었다. 짧게 정리되어 있던 잔디밭이 걷기 편안하다.



중간에 크지 않은 나무들이 빼곡한 공간에 돌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이 넓은 선사유적지 공간에 사람이 이렇게 없게 된 것이 조금 슬프다는 생각도 들었다. 선사유적지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인데 말이다. 



너른 잔디밭을 걸어 나오면서 아쉬워 돌아보았다. 단정하게 자른 잔디밭은 걷기에 좋았다.



지금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필요하다면 이곳 선사유적지 잔디밭이 딱이다. 주말이지만 한산하다.




선사유적지 둘레를 걷다가 전망대처럼 펼쳐진 공간이 나온다. 쉬어가기 참 좋은 공간처럼 보인다. 아래로 전곡 선사박물관이 있다.




전곡 선사박물관 가는 길에도 매표소가 있다.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전곡 선사박물관은 길이 통해있지만 입장료가 다르므로 표를 보여주고 박물관으로 갔다가 다시 선사유적지로 돌아올 수도 있다. 전곡 선사박물관이 휴관일 때라 잠시 산책하러 갔다와도 된다고 먼저 얘기해주신다. 산책하기 좋은 길이니 다녀오라고.



선사박물관 가는 길이 한산하다. 



한동안 선사박물관이 휴관상태라 그런지 풀들이 자라 있고 아무도 없어서 약간 무섭기까지 하다.



이미 다섯번쯤 들어가보았던 전곡 선사박물관이다. 아이들이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는 신나게 볼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었다.




뱀이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데 우리가 무섭다.




선사박물관 사이를 지나서 내려가면 세계캠핑체험존과 통해있는데 아무도 없는 공간을 더 걷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급하게 발길을 돌려 다시 선사유적지로 돌아와서 산책을 이어갔다. 잔디밭의 반대편으로 오니 이곳에도 넓게 쉴만한 공간이 나온다.



넓게 빈공간이 있고 화장실이 있다. 선사유적지를 반 넘게 산책 중이다.



이곳에도 넓은 공간에서 한 가족만 쉬고 있다.



길을 걷는 동안 조용하고 한가해서 산책이 더 여유로웠다. 왼쪽으로 동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선사유적지를 산책하다 만난 동물들이다. 사람이 오니 다가와서 관심을 보인다.



전곡리 토충전시관은 출입이 가능하게 되어 있지만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지나쳤다.



이곳 선사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용하기만 하다.



토끼와 닭을 볼 수 있는 미니 동물원도 있다.



실내체험장도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이제 길을 따라 나가면 전곡리 선사유적지 정문입구 매표소가 나온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천천히 걸으며 다니면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아이들과 산책하기에 더 좋은 곳이다.




마지막까지 보이던 구석기 생활을 보여주는 조형물이다. 맘모스가 있는 저 광경을 보고 웃다가 나왔다. 돌을 들고 달려가는 모습이 '저걸로 잡을 수 있을까' 싶다가 뭔가 리얼한 모습인 것 같아 웃게 되었다.



매표소가 있는 건물에 로이카페라고 주먹도끼 빵도 있다는데 실내로 들어가지 않으려고 다녀오지는 않았다. 



잔디밭을 걷고 풀이 있던 선사박물관쪽을 걷다와서 흙먼지를 털고 나오면 한적했던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산책이 마무리된다. 조용한 산책이 필요했던 시간이었는데 딱 맞아서 좋았고 걷는 길이 편안해서 좋았던 산책이었다. 아이들과 걷거나 놀기 좋은 곳, 연천에서 가볼만한 전곡리 선사유적지다.


[여행하다/서울.인천.강화] - 아차산 둘레길 긴고랑길 2시간, 주말 아침에 오르는 아차산

[여행하다/경기도] - 파주 율곡수목원 조용하고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 입장료 무료

[여행하다/경기도] - 파주 산책길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전구간 데크 숲길 유모차 휠체어 가능

[여행하다/경기도]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볼만한 산책길 남양주 오남저수지 호수공원 주차장은 부족

[여행하다/경기도] - 포천 가벼운 산책길 고모호수공원 둘레길, 고모저수지주변 한옥카페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