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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나물종류 9가지, 두번째 5가지 나물만들기와 오곡밥 본문
정월대보름 나물종류 9가지 만들기
고사리나물, 무말랭이, 건가지, 시래기, 숙주나물
정월대보름 나물종류로 9가지를 만들었어요.
첫 번째로 4가지 나물은 마른 취나물, 건피마자, 호박고지, 냉동곤드레나물이었고요.
두 번째로 5가지 나물은 고사리, 무말랭이, 건가지, 시래기, 숙주나물이에요.
[요리하다] - 정월대보름 묵은 나물종류 9가지, 첫번째 나물 4가지 만들기
대보름 나물은 묵은 나물을 먹는 거라고 해요. 나물종류가 정해진 것은 아니고 말려둔 나물이라면 많은 종류가 있으니 고르시면 돼요. 요즘은 한 번 먹을 양으로 조금씩 판매하기도 해요. 가까운 마트에도 많이 있더라고요. 특히 고사리는 마른 나물보다 불린 고사리가 편해요. 가장 손질에 시간이 많이 가는 나물이 고사리거든요. 저도 불린 고사리를 준비했어요. 건가지는 여름에 미리 말려둔 것을 볶았고요.
■정월대보름 나물종류 9가지 두 번째 5가지 만들기와 오곡밥
고사리, 무말랭이, 건가지, 시래기, 숙주나물
재료 : 불린 고사리 150g, 무말랭이 200g, 건가지 200g, 냉동시래기, 숙주나물 200g
양념 : 다진마늘, 대파, 양조간장, 소금, 참기름, 들깨가루
건가지와 무말랭이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서 불려요.
불린 고사리나물 구입한 것은 씻어두고요.
숙주나물은 소금 넣고 끓는 물에 2분 데쳐요.
시래기는 냉동해두었던 것을 꺼내 자연 해동되게 두면 돼요.
첫 번째 대보름 나물 4가지 만들 때는 모두 불려야하고 모두 볶아야했어요. 이번에 나물 5가지는 종류는 더 있지만 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오곡밥도 편하게 나온 제품이 있어서 구입했어요. 찹쌀, 검정찰현미, 찰기장, 찰수수, 적두, 서리태가 혼합되어 있더라고요. 나물을 불리는 동안 잡곡밥으로 취사를 해요. 밥은 직접 안하니까 편하네요. 알아서 맛있게 해주니까요.
다른 나물을 불리는 동안 고사리나물 볶음을 만들 거예요. 이미 불려 있으니까요. 쓴맛 제거도 다 되어 있어서 편해요.
고사리는 길이가 먹기 불편하니 2~3번 잘라주세요. 팬에 넣고 다진마늘 1/3숟가락 넣어요. 양조간장 1숟가락도 넣어주고 2분 볶아요. 참기름 1숟가락 넣은 후 1분 볶고 불을 꺼요.
고사리는 너무 많이 불리면 짧게 볶고 꼬들하게 덜 불린 것이라면 조금 더 볶아주면 돼요.
해동만 시켜주면 되는 시래기도 볶아요. 들깨를 넣어서 맛을 내주면 훨씬 맛있어요. 냉동시래기 양은 호빵만큼이라고 하면 될까요. 무게를 재지 않아서요.
그릇에 시래기를 넣고 다진마늘 1/3과 들깨가루 아주 듬뿍 1숟가락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양조간장 1숟가락 넣어주고 다시 무친 뒤 팬에 담아요. 참기름 1숟가락 두르고 시래기를 2분 볶아요. 시래기는 오래 볶지 않아도 되고 마늘과 들깨가 잘 어우러져서 맛이 나게 해주면 돼요. 들깨를 넣어서 뻑뻑하다면 볶을 때 물을 2숟가락 넣어주세요.
여름에 식품건조기에 말려둔 건가지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 1시간 반 불렸어요. 조금 더 불리면 껍질까지 부드러워져서 좋아요.
팬에 불린 건가지 넣고 양조간장 1숟가락과 다진 마늘 1/3숟가락 넣고 물을 3숟가락 넣어요. 더 말랑말랑하게 하려고 물을 넣었어요. 건가지의 부드러운 맛을 위해서 올리고당을 1/2티스푼으로 아주 조금 넣어줬어요. 3분 볶다가 참기름 1숟가락 넣고 1분 뒤 불을 꺼요. 중간에 간을 보고 모자라면 간장 1/3숟가락 더 넣어요.
데친 숙주나물은 다진마늘 1/3, 대파, 소금 1티스푼 넣고 참기름 1/2숟가락 넣어 무쳐주면 돼요.
무말랭이는 다진마늘 1/3, 양조간장 1숟가락 넣고 2분 볶다가 참기름 1숟가락 넣고 2분 더 볶은 뒤 불을 껐어요.
간장을 넣어서 색이 약간 진해진 무말랭이인데 달달한 무로 만들어서 무말랭이라서 맛이 있어요. 꼬들꼬들 식감도 좋아요.
나물 불리는 시간을 제외하고 데치고 볶는 시간만 1시간 이내예요. 같은 팬에 데치고 설거지하고 볶고 설거지하고 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렸어요. 대신 대보름 나물 만들기가 끝난 뒤 설거지는 팬과 주걱뿐이었어요.
정월대보름 나물종류로 9가지를 만들었어요. 나물을 만드는 동안 오곡밥도 압력밥솥이 다 해줬고요. 계란프라이만 반숙으로 더 만들었어요. 다른 반찬이 더 필요 없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추장 넣어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적은 양으로 만들었지만 나물종류가 많아서 양이 꽤 되더라고요. 9가지 나물이 큰 접시에 놓인 것 말고 2개가 더 있어요. 나물 좋아해서 비빔밥으로 먹으면 큰 접시 하나를 다 먹어서 금세 먹더라고요. 아이들도 잘 먹는 정월대보름 9가지 나물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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