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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간식 깨강정 만드는 방법, 들깨 참깨 흑임자 깨 삼총사 본문
겨울 간식으로 고소한 깨강정
참깨, 검은깨, 들깨로 강정 3종 만드는 방법
물엿, 설탕, 물로 엿물 만들기
아이가 약과나 한과를 좋아하고 주전부리를 좋아해서 겨울 간식으로 깨강정 3종을 만들어 봤어요.
참깨와 검은깨(흑임자), 들깨로 강정 만드는 방법이 고난이도는 아닌데 시간을 잘 맞춰야하더라고요. 옆에서 계속 봐야하고요. 깨 한 종류만 만들었으면 좀 더 간단했을 텐데 깨 삼총사로 다 만들려고 하니 예쁘지 않고 빠르게 하려해도 1시간 이상 걸리네요.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모양은 따로 내지 않고 납작하게 만들었어요. 참깨, 검은깨, 들깨 모두 볶아 놓은 것을 사용하고 견과류도 여러 가지 넣지 않고 빠르게 만드는 방법이에요. 참깨는 예전에도 볶는 방법을 포스팅 했었는데 어렵진 않아요. 한꺼번에 볶아두고 사용하면 편해요.
■참깨, 검은깨, 들깨로 깨강정 3종 만드는 방법
재료 : 계량컵 분량(ml)-참깨 300, 검은깨 300, 들깨 300, 호박씨, 잣, 물엿, 설탕, 식용유
참깨, 검은깨, 들깨 3종은 계량컵으로 300ml 눈금에 맞게 준비했어요. 이미 볶아 놓은 것이라 바로 사용하면 돼요.
볶지 않은 깨가 있다면 씻어서 말리고 볶는 과정이 필요해서 시간이 더 걸려요. 이전에 참깨 볶는 과정을 포스팅 했었어요. 손이 좀 가지만 한 번 해 놓으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어 편해요.
깨강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시럽, 엿물을 만드는 것이에요. 물엿과 설탕, 물을 넣어 만드는데 섞는 비율과 끓이는 시간을 잘 맞추면 깨강정 만들기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
엿물을 만들 때 엿>설탕이면 잘 안 굳어요. 엿<설탕으로 설탕이 많아야 잘 굳어요. 엿>설탕으로 엿이 많으면 먹을 때는 부드러워서 좋아요. 다만 손에 진득하게 붙고 강정끼리도 마구 달라붙는 단점이 있어요.
깨, 물엿과 설탕의 양은 계량컵으로 담아서 사용했어요.
깨는 300ml 분량을 담았어요. 이것이 300g과는 양이 달라요. 계량컵으로 담은 것 기억해 주세요.
설탕 80ml, 물 40ml, 물엿 50ml로 엿물을 만들 거예요. 참깨 계량컵 300ml 분량에 대한 엿물이에요.
설탕을 팬에 담고 물을 설탕이 적셔지도록 둥글게 부어줘요. 강불에서 젓지 말고 설탕이 녹도록 끓여요. 대략 1분이면 끓어요. 주걱으로 계량컵에 남은 것까지 모아서 물엿을 부어주세요. 양이 적어서 계량컵에 남은 것도 영향이 있더라고요.
이제 물엿이 끓고 있어요. 농도를 가늠해야 깨강정을 만들기 좋아요.
주걱으로 엿물을 조금 떠서 흘려보면 되는데요. 방울로 떨어지는 순간에 주걱에서 주르륵 흐르지 않고 흐르다 멈추며 진득해진 것이 보여요. 설탕시럽을 끓이다가 물엿 넣고 3분 정도면 되더라고요.
엿물의 농도가 맞으면 참깨를 붓고 불을 꺼요. 참깨와 엿물을 빠르게 섞어줘요.
미리 깨강정을 부을 그릇을 준비해 놓아야 해요. 종이호일을 깔고 식용유를 살짝 발라주었어요. 밀대에도 발라주고요. 섞어진 참깨를 그릇에 붓고 잣을 위에 올려주었어요. 빠르게 밀대로 밀어요.
밀대로 하다가 바로 맨손으로 바꿨어요. 손이 더 편하더라고요. 조금 뜨겁지만 아직은 도구보다 편하던걸요. ^^
손에도 식용유 살짝 발라주면 깨강정 누를 때 달라붙지 않아요.
같은 방법으로 검은깨도 만들어 주었어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들깨가 남았어요~!
엿물 만드는 방법은 같아요. 들깨를 붓고 호박씨도 넣어요.
주걱으로 빠르게 섞어요. 엿물이 실처럼 되는 것 보이시나요.
그릇에 부어 놓고 보니 더 잘 보이네요. 엿물을 만들 때 실처럼 보이면 농도가 맞은 것이니 깨를 부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주걱으로 농도를 가늠했고요.
도구보다 편한 손으로 앗 뜨겁다 해도 꾹꾹 눌러줘요. 손에 식용유 발라야 안 붙는 다는 것 참깨, 검은깨에서 했지요.
참깨, 들깨, 검은깨로 만드는 깨강정 3종이 굳어 가는 중이에요.
빠르게 만들어서 깨강정 삼총사가 다 있는 것인데요. 너무 오래 두지 않고 잘라야 해요. 주방 정리 좀 하다가 20분 정도 지나고 한김 식었을 때 잘랐어요.
들깨, 참깨, 검은깨 강정이 완성됐어요.
깨강정이 맛있어서 저녁 먹기 전에 잔뜩 집어 먹었더니 배가 부를 정도더라고요. 간식으로 딱 좋아요. 고소하고 영양도 좋고요. 평일은 퇴근하고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만들어 본 겨울 간식 깨강정 3종이에요. 아이가 견과류가 더 좋다며 다음 예약은 견과류강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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