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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나물 볶음, 곤드레나물 삶는 법 본문
곤드레나물 볶음
곤드레나물 삶는 법
마른 곤드레나물을 불려서 삶기만 하면 빠르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곤드레나물 볶음이에요. 곤드레나물은 아이들도 좋아하니까 자주 만들거든요. 곤드레나물을 불려서 삶은 뒤 나물볶음을 만들기도하고 밥에 넣어서 곤드레나물밥을 만들기도 해요.
곤드레나물 볶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히 맛있는 한 끼가 되더라고요. 아이도 어른도 한 그릇 뚝딱이예요. 평소보다 밥을 더 많이 먹거든요. 곤드레나물 볶음은 들기름과 국간장, 다진 마늘만 있어도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거기에 계란 프라이 하나 얹어주고 간장을 곁들이면 다른 반찬도 필요 없는 한 그릇 뚝뚝 메뉴예요. 간장은 달래장이라서 겨울과 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곤드레나물 볶음, 곤드레나물 삶는 법
재료 : 마른 곤드레나물 40g, 들기름 1숟가락 반, 식용유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반, 다진 마늘 1숟가락, 깨소금 1숟가락
곤드레나물은 불리면서 양이 늘어나니까 물을 충분히 넣고 반나절 정도 불렸어요. 저녁에 담갔다가 아침에 곤드레나물 볶음 만들기 좋아요. 점심 먹고 불렸다가 저녁에 만들면 적당해요.
불린 곤드레나물은 다시 삶아야 해요. 곤드레나물 삶는 법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삶아야 하는 것과 설탕 1숟가락을 넣고 삶는 거예요. 설탕을 넣어주면 마른 나물에서 나는 군내도 사라지고 부드럽게 삶아진다고 해요. 곤드레나물 삶는 시간은 30분이에요. 보통 20~30분이면 되는데 30분 삶는 게 부드럽더라고요.
대략 마른 곤드레나물 40g 정도를 불려서 삶으니까 250g 이상이 나오더라고요. 두 손으로 동그랗게 쥘 수 있고 한 끼 이상 먹을 수 있는 양이 돼요.
곤드레나물을 삶으면서, 혹은 삶고 나서 부스러기도 떼어내고 아주 질긴 줄기도 잘라줘야 해요.
삶은 곤드레나물에서 줄기가 긴 부분과 검은 잎을 건져내고 마른 잡풀 같은 것도 가려야 해요.
줄기가 길고 굵은 부분을 잘라내고 잎이 검은 부분도 건졌어요. 가끔 작은 잡풀 같은 것도 있어요.
곤드레나물에서 부스러기를 다 떼어냈다면 먼지도 헹궈주고 먹기 좋게 3~4번 잘라줘요.
곤드레나물은 볶기 전에 미리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는 것이 고르게 간이 잘 배요.
다진 마늘 1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반을 넣어요.
들기름 1/2숟가락을 더 넣어주고 조물조물 무쳐서 간을 보니 추가 간을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싱겁다면 국간장 1/2숟가락 이하로 넣어요. 짠맛 없이 조금은 싱겁다 싶게 무치는 것이 나물의 맛과 향을 더 좋게 하는 것 같아요. 곤드레나물 무침은 이대로 먹어도 맛있어요. 볶아주면 부드러워져서 더 맛있어요.
이제 곤드레나물을 볶을 거예요. 팬에 들기름 1숟가락, 식용유 1숟가락을 넣어요. 무친 곤드레나물을 넣고 볶기 시작해요.
들기름 향, 곤드레나물 향이 나도록 2~3분 정도로 볶아준 곤드레나물 볶음이에요.
깨소금 1숟가락 넣어주고 불을 끈 뒤 잘 섞어주면 돼요.
조금은 싱겁게 만든 곤드레나물인데 그래서 젓가락이 쉬지 않고 가게 되더라고요.
곤드레나물 볶음은 접시에 담은 양의 2배 이상 나오는데 한 끼에 다 먹을 정도로 맛이 좋아요.
계란 프라이, 달래 양념장, 곤드레나물 볶음이 있으니 한 그릇은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도 달래 양념장에 비벼서 잘 먹고요. 마른 나물은 보관하기도 편하고 잘 상하지 않으니까 떨어지지 않게 구입해두고 먹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불리는 시간과 삶는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맛있으니까 두 번, 세 번 만들어 드셔도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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