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8794, 파주 창고형 카페

 

파주 임진극 근처 창고형 카페 8794는 파주 카페를 검색하면 나온다. 요즘 창고형카페나 공장형 카페가 많아졌다. 넓은 공간에 높은 실내가 답답하지 않고 특색 있는 메뉴도 가지고 있다. 창고와 공장이라는 공간이 일반 건물에서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찾아다니는 재미도 꽤 있다. 멀리 있어서 쉽게 갈 수는 없지만 파주를 포함한 경기북부 근처 지나는 길에 들러 보기 좋은 카페이다.

 

 

파주 카페 8794, 창고형카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로2010번길 36(운천리56-90)

 

평일 오픈 오전11시~ 마감 저녁 12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픈 오전11시~ 마감 다음날 새벽2시

카페 휴무일 매주 화요일

주차장 무료

 

1인 1음료(초등학생 이하는 해당없음)

아메리카노 5천원, 카페라떼 7천원, 에이드 7천원

빵과 케익류 있음

 

 

카페8794 외관은 단순하고 높거나 큰 건물은 아니다. 주변 단독주택과 공장을 옆에 두고 덩그러니 있는 진짜 창고 같은 곳이다. 주차자아이 카페 창과 같이 있어서 주차하는 순간 살짝 당황했다.

 

카페 입구 문이 자동문이 아니라서 자연스럽고 편안해보여 마음에 든다.

카페에 가면 바깥을 볼 수 있는 창가 자리를 선호해서 이곳을 보는 순간 창가 뷰는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전망이 있는 카페는 아니라서 내부 인테리어가 답답하지 않다면 창가가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다.

 

 

 

파주 카페8794 내부는 직사각형 구조로 모두 오픈되어 있다. 더운 날씨에 단순함에서 오는 시원함이 좋았다. 벽을 뺀 중앙 공간에 높은 진열대도 없고 막힘이 없다. 아주 긴 대형 테이블이 놓여있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복잡하거나 북적이는 느낌이 없어 좋다. 빵이 많지 않다보니 테이블을 사용해서 진열했는데 보고 담기 편하다.

 

 

카페 입구쪽을 보면 창고 같은 느낌 그대로이고 메인 공간이 하나로 연결되어서 심플하고 넓다. 들어오자마자 첫 느낌은 시야의 편안함이었다. 너무 넓지도 않고 너무 높아서 무게감이나 위압감이 들지 않았고 편안하다. 화장실은 오른편에 있다.

 

 

빵이나 케익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딱 먹기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직접 데워먹을 수 있도록 미니오븐과 전자렌지가 있다.

 

 

빵 진열대 옆쪽에 있던 8794 미니블럭이다. 저기 안에 사람 아닌 블럭도 있다. 숨은 그림 찾기는 아니지만 잘 보면 보인다.

 

카페 8794에 보드게임이 준비되어 있고 카페에서 하는 분들도 있다.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라 좋았다.

 

 

주문 메뉴는 청포도에이드와 아메리카노, 케익 그리고 빵 2가지이다. 프레즐은 서비스 메뉴인데 맛있어서 한 번 더 달라고 했는데 선뜻 주셔서 감사했다.

파주 카페8794는 1인 1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초등학생이 케익만 먹고 마실 음료는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고 해서 물어보니 1인 1음료를 안 해도 된다고 한다. 1인 1음료가 카페마다 다르니 따로 안내되어 있지 않으면 물어보고 주문하면 된다.

 

 

음료 외에 주문한 메뉴 치즈케익이다. 노랑노랑 치즈가 눈으로만 보아도 부드럽게 보인다.

 

 

빵도 안 먹었는데 하나 더 주문할까 고민한 메뉴 치즈케익이다. 치즈케익을 좋아하는데 혼자서 두 개도 먹을 맛이다.

 

같이 주문한 에그트르트도 괜찮았다.

주말이었는데 낮 시간이어서 그런지 북적이지 않고 편했다. 일요일에 찾아 간다면 더 여유로운 카페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 늦은 시간까지 오픈되어 있어서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에 방문하기에도 좋다. 파주 임진각을 들러 그림 같은 풍경의 평화누리공원을 보고 카페8794도 들르고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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