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맛집 소나무식당 생선구이 정식

 

영종도 맛집 소나무식당 생선구이 정식

 

영종도에서 끝부분, 무의도로 가기 위해 지나다 보면 보게 되는 생선구이 맛집 소나무식당이에요. 현재 소나무식당 자리 이전에 건너편에 있을 때부터 먹어봤거든요. 생선구이 좋아하는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어서 잊지 않는 곳이 됐어요. 이전에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야외에서 먹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거든요. 밤에 가면 고양이가 가끔 바닷가에 나타나서 생선구이 약간 나눠주며 같이 먹기도 하고요.

 

역시나 아직도 문전성시, 대기도 긴 소나무식당이에요. 영종도나 무의도 쪽으로 종종 가다 보니 늘 보이더라고요. 소나무식당 19번에 자리 안내받았어요. 추운 날에도 대기를 해야 하는데 대기석이 따로 없더라고요. 주차장이 바로 앞이라서 차에서 기다려야 해요.

 

자리에서 바로 오더를 할 수 있어요. 생선구이 정식 3개와 새우튀김을 주문했고요. 이전에도 생선구이 정식 3개 주문했다가 나오는 걸 다 못 먹은 기억이 있어서 같은 메뉴로 주문하고 새우튀김은 처음으로 추가해 봤어요. 생선구이 정식은 생선구이, 조개탕, 솥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조개탕에 칼국수도 약간 나오고요. 아이 둘과 어른 둘 주문하니까 7만 5천 원이고 적게 먹는 편이라서 여기까지가 딱 먹기 좋게 주문한 거예요.

영종도 소나무식당에서 메뉴 주문하면서 위에 보면 1인 1메뉴 주문 부탁드린다고 되어 있어요.

 

자리에 앉아서 주문완료했어요. 주문 받고 서빙하시는 분들이 계속 다니지만 사람이 워낙 많았어서 제대로 응대를 하기 어려워 보였어요.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기본 반찬이 나오기 시작해요. 간장이나 고추냉이도 배달음식처럼 일회용으로 나오네요.

 

 

조개탕이에요. 꽉꽉 채워져서 나오고 3~4인 먹기에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많이 먹지 않는 기준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차례대로 생선구이가 나오고요. 느낌적인 건지 예전보다 적다는 느낌이 드는 건 생선이 작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조개탕, 생선구이까지 나왔고요. 기다립니다.

 

주문했던 새우튀김이에요.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건데 안 했으면 아쉬울 뻔했어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드디어 솥밥까지 나온 생선구이 정식이에요. 솥밥은 하나예요. 솥이 적은 건 아니지만 밥 양은 2인분이 채 되지 않을 양이에요. 칼국수도 있으니까요. 약간 적어 보이긴 하지만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을 양이에요. 밥이 적은 분들은 추가로 주문해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칼국수까지 넣으면 영종도 소나무식당 생선구이 정식은 다 먹는 거예요. 저희는 칼국수까지 다 못 먹는 편이라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지만 사람 많고 정신 없는 와중에도 맛은 여전히 좋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