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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가볼만한곳-열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하회마을

해보다 2019. 7.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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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검색하지 않아도 안동 가볼만한 곳으로 처음 생각 나는 곳은 하회마을이다.

따로 방문할 일이 없었는데 가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안동하회마을은 마을 외곽을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감싸고 흘러서 유래한 이름이다. 2010년에는 경주 양동마을과 같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우리나라의 열 번째 세계유산이 되었다.

하회마을은 600여 년간 풍산류씨가 대대로 살아온 집성마을이다. 마을의 집들이 마을을 감싸고 도는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어서 집방향이 일정하지 않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감사하게도 올해 여행 중 가장 멋진 하늘과 푸른 풍경을 보여주었다.

 

 

 

하회마을은 입구에 주차하고 하회장터를 지나서 들어갔다. 장터라고는하지만 식당, 관광상품 판매장이다. 시골 시장 같은 장터는 아니었다.

옛스런 초가지붕을 가진 식당 중 한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안동하회마을 매표소로 갔다.

 

 

▶안동 하회마을 매표소
입장시간 : 따로 정해진 시간은 없었다. 셔틀버스 운행시간과 동일하게 보면 되겠다.
입장요금 : 성인 5,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2,300원

어린이(초등학생) 1,500원

미취학 무료,  65세이상 무료(신분증 제시)

안동시민 할인

 

주차 : 안동하회마을 입구 무료

주차 후 안동하회마을 매표소까지 3~5분 거리

 

하회마을 입장요금으로 하회마을을 보고, 셔틀버스를 타고, 하회세계탈박물관을 볼 수 있다.

 

 

▶안동하회마을 셔틀버스

셔틀버스 운행시간 : 동절기 (10월~3월) 오전9시~오후6시, 하절기 (4월~9월) 오전9시~오후7시

셔틀버스 운행간격 : 5~10분. 거리 1.2Km. 편도 3분 소요

 

주말에는 버스에 사람들이 바로 타서 좌석이 채워진다. 셔틀버스가 바로 바로 오니까 뛰지 않아도 된다.

셔틀버스 내부가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안동하회마을은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하회마을 셔틀버스에 내리면 하회마을 입구이다.

 

 

안동 하회마을은 시골 마을처럼 옹기종기 보여서 작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있다. 날이 좋으니 천천히 걸어서 보는 것도 좋다. 약간 더운 날씨에 아이들도 있어서 걸어서 보기에는 시간이 꽤 걸릴 듯하여 편한 방법을 택했다.

 

 

 

▶하회마을 전동차대여

안동 하회마을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전동차 대여소이다. 셔틀버스를 내리면 여러곳이 있어서 선택하면 된다. 각 대여소마다 전동차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패밀리 5인용 1시간 대여를 선택했다.

 

 

대여한 전동차와 다른 3인용 전동차이다. 운전면허와 상관 없이 운전할 수 있다. 다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은 해야한다. 지붕이 있어서 더운 여름이라도 편하게 하회마을을 둘러보기 좋다.

 

 

동글동글 초가집과 싸리대문이 아기자기하다. 진분홍 접시꽃이 초가지붕 높이만큼 올라가서 집과 잘 어울렸다.

 

 

담을 돌아가는 길이 걷고 싶게 만들었다. 전동차 2대가 간신히 피해갈 수 있는 골목길이다.

일요일이었지만 걷는 사람은 드물었고 그나마도 물가를 따라 시원한 그늘에 있었다. 골목은 한산하다. 간간히 지나는 전동차가 사람보다 더 많았다.

 

 

이번엔 한옥집이다. 마당이 넓고 잘 정리되어 있다. 주차된 차가 있어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들어가진 않았다. 안동 하회마을은 거주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나 안 계실 경우 대문이 닫혀 있다. 들어가서 집을 보진 않았다.

 

 

하회마을 집을 다양하게 활용한 집들도 있다.

 

 

하회마을 골목길을 나와 강변으로 전동차를 달렸다.

 

 

하회마을을 나오면 왼편으로 교회가 있다. 교회 건물도 한옥이다.

 

 

전동차로 강변을 달리다 그늘에 앉아 쉬고 계신 어르신들을 보았다. 시간여행을 온 듯하고 한적함이 느껴진다.

 

 

전동차를 길 한켠에 주차하고 내려가본다. 주차된 전동차가 줄을 지어 있다. 이곳의 카페 옆으로 화장실이 있다.

하회마을 만송정 숲은 넓고 시원한 강변 풍경을 만들어준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도 내어준다.

 

 

더운 날씨였지만 강변 만송정 숲에서 본 부용대와 섶다리, 산과 하늘은 정말 멋졌다.

강변에 계시던 어르신들처럼 앉아서 구름만 보아도 시간이 금새 가버릴 것 같다. 

 

 

강 건너 부용대가 보인다. 섶다리를 건너가면 옥연정사, 화천서원, 겸암정사 등이 있고 부용대에 오르면 안동 하회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섶다리 위만 반쯤 걷다가 돌아왔다.

 

 

강변 어느 상가에 들어갔다. 장터에 온 만물상 같은 곳이다. 

누군가는 소리가 좋은 풍경을 사고 누군가는 만물상 구경에 여념이 없다. 아이들은 두 손 가득 들고 무얼 고를지 고민을 한다.

 

마을을 돌고 강변쪽으로 나가서 부용대를 보았던 코스가 좋았다. 만물상에서 아이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전동차 시간이 되어 돌아간다.

한 시간 대여였지만 돌아가는 시간까지 감안해주신다. 1시간이 훌쩍 갔다.

 

 

 

안동하회마을이 풍산류씨 집성마을이라고 소개했다. 하회마을 안에서 전동차를 타거나 물건을 사면서 현금을 지불해야하는데 계좌번호를 받아 즉시이체로 결제하면 된다. 계좌 입금주의 성이 류씨이다. 당연한거겠지.

 

 

▶하회세계탈박물관

관람시간 : 오전9시~오후6시

휴관날짜 : 1월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로 돌아와서 하회세계탈박물관을 보러 간다.

우리나라의 탈과 세계의 탈을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간단히 둘러보고 나올 수 있다.

 

하회마을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우회전 하지 않고 직진을 하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으로 갈 수 있다.

 

2019년 7월 6일 우리나라 9개의 서원이 열 네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경북영주의 소수서원, 경북안동의 병산서원과 도산서원, 경북경주의 옥산서원, 대구 도동서원, 경남함양 남계서원, 전남장성 필암서원, 전북정읍 무성서언, 충남논산의 돈암서원 9개의 서원이다.

 

안동 가볼만한 곳으로 하회마을을 간다면 병산서원도 방문하면 좋은 코스가 될 것 같다. 병산서원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 가지 못하고 돌아온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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