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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아이들과 가볼만한곳 국립등대박물관 추천 본문
포항여행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좋았던 곳은 국립등대박물관이다. 아이들과 포항을 여행한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포항여행 1박2일 코스로 가볼만한 곳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보경사
호미곶해맞이공원 바로 옆에 국립등대박물관이 있다.
▶국립등대박물관
입장시간 : 오전9시~오후6시(입장은 종료 30분 전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관람 가능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국립등대박물관 별도 주차장 있음)-가까우니 호미곶에 주차해도 됨
등대박물관은 등대유물관, 등대역사관, 체험관으로 되어 있다.
▶등대유물관
등대유물관에 들어가서 아이들은 호미곶등대 방문기념스탬프를 먼저 찍는다.
국립등대박물관을 방문한 첫 번째 이유는 등대스탬프투어를 위한 등대여권 발급이었다. 하지만 이미 모두 소진되었단다. 새로 발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다.
등대여권은 각 등대마다 가지고 있다. 다른 등대 수량을 알 수는 없지만 거의 소진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등대스탬프투어는 등대여권을 발급하고 등대 4곳 이상 스탬프를 찍으면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등대를 모두 방문 할 수는 없겠지만 포항과 울산을 따라 3개의 등대가 있어 등대여행도 가능하다.
등대여권발급은 못했지만 아이들과 다른 곳에서 볼수 없는 등대에 대해 알 수 있으니 그것으로 나름 위로해 본다.
등대유물관 입구에 물품보관함이 있다. 동전 넣는 곳도 유료 안내도 없다. 무료인 것이다.
등대박물관의 유물관 안에 있는 우리나라 등대 사진이다. 등대의 이름과 세워진 날짜가 쓰여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 팔미도등대는 1903년에 세워졌다. 인천광역시에 속해 있고 무의대교를 건너 무의도에 다녀오며 멀리서 보였다. 2009년 일반에 공개되어 106년 만에 갈 수 있게 된 팔미도 등대도 가보고 싶어졌다.
국립등대박물관에 아이들과 같이 갔다면 등대유물전시관에서 2개의 책을 받아서 함께 해 보면 좋겠다.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 항로표지 이야기와 등대와 관련된 문제를 재미있게 푸는 등대학교졸업하기 책이다. 노트크기로 10장 이하다.
등대유물관을 보다가 어려워서 대충 읽고 지나갔다. 기계적인 것부터 세세한 내용은 좋으나 이해는 다 못 하겠다. 그래도 등대에 대해 알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다. 예전 등대의 등명기가 은근 귀여운 모양이었다.
등대의 역사도 길고 오래된 등대가 남아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등대유물관 지하에는 등대원이 생활했던 모습과 그때 기록했던 업무일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등대유물관을 관람순서대로 보고 나오면 등대역사관이 보인다.
▶등대역사관
등대역사관은 우리나라, 세계 역사의 항해에 대한 설명과 등대 모형 등이 있고 등데리아와 아이들을 위한 등대종이접기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나라 등대의 모형과 설명이 되어 있다. 등대모형을 보고 있으니 바닷길을 알려주는 중요한 기능도 있지만 참 예쁜 건축물이라는 생각도 든다.
등대역사관 2층 가는 길이다. 이름이 무언가 기대하게 만든다.
먼저 2층에 올라갔다 내려오더니 롯데리아 대신 등대리아가 있다고 장난을 치는 아빠에게 속은 아이들~^^
혹시나하고 올라가 본다.
잠시 사진을 찍으며 혼자 보는 풍경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 좋았다.
등대리아 창 밖으로 호미곶등대가 보인다.멋진 풍경이 있고 등대장식품이 예쁜 등대리아이다.
등대 종이접기가 있고 등대신문을 만들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강화 교동 제비집의 교동신문처럼 출력도 되면 좋았겠다.
등대역사관을 나와 바로 옆 호미곶등대를 가까이서 보았다.
높고 하얀 등대가 멋있다. 한참 올려다 보았다.
▶등대체험관
아이들과 같이 갔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신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층은 아날로그 체험공간, 2층은 디지털 체험공간이다.
등대가는 길 표지 이것도 예쁘다.
등대와 램프를 조립하면 불이 켜진다.
등대표지를 조각 맞추듯 바닥과 맞추면 배가 운항한다는데 다 맞춰도 움직이는게 없었다.
신기했던 모스부호 체험하기이다.
국립등대박물관 체험관 2층에 재밌는 체험 두 가지.
보트 운전하기, 주머니 던져 게임하기다.
체험관에서 가장 신 나게 했던 체험이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아이들 목소리가 즐겁다.
등대역사관 등대신문에 이어 체험관에도 사진 찍고 메일을 보낼수 있게 되어있다.
별 기대 안하고 금방 나올 줄 알았던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아이들이 꽤 오래 즐겁게 있었다. 체험관은 가장 나중에 둘러 보면 좋겠다.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만 기억하고 등대박물관을 나설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