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시흥 거북섬 차박 차크닉 노지캠핑 위치 화장실 본문
시흥 거북섬 차박 위치
거북섬 차크닉 노지캠핑 화장실
차박이나 노지캠핑을 하는 곳을 어찌 그렇게 잘 아시는지 우리도 다녀왔다. 차박은 아니고 차크닉으로 다녀온 건데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 마시며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이 그곳이다. 차박이나 차크닉을 할 공간이 제대로 되어 있다기보다는 아직 공사 중인 곳 중에서 바닷가 쪽으로 비어 있는 공간에서 가능하다. 가장 좋은 점은 깨끗한 화장실이 근처라는 것.
노지캠핑은 언제 막힐 지 모르니 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취사를 하는 팀도 있고 불까지 피우는 팀도 있지만 가져간 음식을 먹으며 쉬다 오기도 한다. 차크닉을 다녀온 시간대가 차박을 하지 않는 시간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거북섬에서 차박이나 차크닉, 노지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은 주소로 시흥 거북섬로 26과 거북섬로 180을 찾아가면 된다. 대부도 가는 길에 시화방조제를 건너기 전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한다. 새집이 눈에 들어온다.
거북섬로 차박과 노지캠핑의 좋은 점은 아마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화장실 옆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다.
거북섬로 차박이나 차크닉이 편한 이유 중 하나는 두 곳 모두 깨끗한 화장실이 가까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화장실을 지나면 바로 바다라는 것.
거북섬로 26의 차박지는 넓은 평지에 차들이 빼곡하다. 각자 거리를 두고 차크닉만 하거나 텐트를 펼치기도 한다. 차박지에서 신호등을 건너야 화장실과 바다로 갈 수 있다.
거북섬로 차크닉을 온 우리는 차만 세워두고 바다 쪽으로 나가본다. 바다 옆길을 따라가면 거북섬로 26 ~ 거북섬로180까지 이어진다. 걸어가면 산책이 되겠다.
바다는 일단 좋다. 하늘이 파란 날이라면 더 좋고.
잠시 둘러보다 거북섬로 180 차박지로 가본다. 이곳은 노지 캠핑하는 곳 뒤로 공사 중이라 크레인이 많이 보인다. 이곳 역시 화장실이 가까이 있어서 좋다. 우리에게는 차박이든 차크닉이든 화장실이 제일 중요하다.
거북섬로 26이 평지라 넓게 퍼진 차박지라면 거북섬로 180은 바다 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모양이다. 길을 건너지 않아도 화장실이고 바다다.
다만 들어가는 길이 마른날에는 좋지만 비가 온 날에는 맨땅이라 웅덩이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습지인지 갈대들이 있는 것 같다.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지만 뒤로 보이는 차박지와 하늘까지 풍경은 좋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은 거북섬로 180이다. 커피 마시며 바다 바라보고 쉬어가기 딱 좋다. 거북섬로로 들어왔던 26에서 180으로 오다 보면 상가들이 꽤 있어서 편의점, 카페, 롯데리아 등도 있다. 편의점에 들러 커피 한 잔 사 오니 빈 손으로 온 차크닉이라도 괜찮다.
바다고 푸르고 하늘도 푸르니 차 안에서 보는 풍경 말고 직접 나가서 보는 풍경이 더 멋지다.
운동하는 분들도 있고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하거나 가만히 앉아 바다 멍 하기 좋은 장소다.
거북섬로 180은 화장실, 차박지, 바다가 코 앞이고 바다를 보기에는 거북섬로 26보다 좋다.
거북섬로 26에서 180으로 가는 길에는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있다. 온앤오프에서 엄정화가 서핑을 하던 곳인데 지나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됐다.
바다 멍 하러 오길 참 잘했다 싶은 거북섬로 차크닉이다. 이렇게 좋은 날이라면 자주 와도 좋을 것 같다. 빈손으로 와도 괜찮을 것 같은 거북섬로 차박지에서의 차크닉이었다.
[여행하다/경기도] - 파주 장산전망대, 전망보고 캠핑하고
[여행하다/경기도] - 궁평항 차박 차크닉 솔밭 궁평리해수욕장 당일캠핑
[여행하다/서울.인천.강화] - 강화 석모도 어류정항 차박 캠핑
[여행하다/충청도] - 충주 수주팔봉 야영지 차박캠핑, 수주팔봉 구름다리 전망대까지
[여행하다/서울.인천.강화] - 영종도 예단포 거잠포 선착장, 차박 차크닉 바다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