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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김치 비빔국수 만들기, 묵은지 요리

해보다 2024. 3. 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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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김치 비빔국수 만들기, 묵은지 요리

묵은지가 있다면 다양하게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간단하면서 맛있게 비빔국수에 들기름 듬뿍 넣어 만들어봤어요. 들기름 김치 비빔국수예요 김치는 묵은지여야 비빔국수가 맛있어요.

퇴근한 저녁메뉴로 간단해서 좋고 맛있어서 더 좋은 들기름 듬뿍 묵은 김치 비빔국수는요. 같은 날 저녁에 두 번이나 만들었어요. 추가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맛있어하더라고요. 각자 일을 마치고 들어온 가족부터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고 학원 끝나고 늦게 들어온 아이에게도 만들어줬어요. 늦은 밤이라 한 그릇 더 먹고 싶다는 걸 말려야 했던 들기름 김치 비빔국수예요.

이번 비빔국수에 사용한 면은 현미쌀소면이에요. 삶아서 찬물에 헹구면 탱글탱글 맛있더라고요. 밀가루 아니고 현미쌀이라서 더 좋았어요.





■들기름 김치 비빔국수 만들기

재료 : 묵은지 1/4 포기, 현미쌀소면, 들기름, 설탕, 김가루, 간 깨
양념 : 들기름 3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반, 국간장 1/2숟가락, 매실액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식초 1 티스푼, 다진 마늘 조금

현미 쌀소면은 포장 뒷면에 조리방법이 있어요.

현미쌀소면 1인분은 파스타 계량하는 것처럼 동그랗게 집어서 원에 맞추면 100g 정도라고 되어 있어요. 양을 많이 드시는 분은 조금 더 추가해서 잡아주세요. 들기름 묵은 김치 비빔국수는 맛있어서 호로록 먹으니까 양이 부족한 느낌이더라고요.

묵은 김치는 짜면 물에 30분 이상 담가주고 덜 짜면 씻어주는 정도만 해도 돼요. 저는 씻어만 줬고 쫑쫑 썰어줬어요. 묵은 김치 1/4쪽을 자르면 밥 한 공기 양이 나오고 3인분으로 모자라지 않았어요.
비빔국수 양념장 재료는 들기름, 매실액, 진간장, 국간장, 설탕을 넣고 식초는 신맛조절하시면서 추가해 주세요. 저는 여기에 다진 마늘을 아주 아주 조금 넣어줄 거예요.

쫑쫑 썬 묵은 김치에는 설탕 1숟가락, 들기름 1숟가락 넣어 버무려두었어요. 신김치일수록 설탕이 들어가야 맛있어지더라고요.

비빔국수 양념장으로 들기름 3숟가락 줄줄 흐르게 듬뿍 넣고요. 매실액 2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반, 국간장 1/2숟가락 넣었어요. 설탕 1숟가락도 넣어주면 기본양념은 된 거예요. 맛을 더하기 위해 다진 마늘을 1/2 티스푼 정도만 아주 적게 넣어요. 생략하셔도 되고 마늘향 좋아하시면 넣어주세요.

비빔국수에 새콤한 맛을 더해줄 식초는 원하는 대로 넣어주세요. 신맛 덜 좋아하는 저희는 1 티스푼 정도 넣었고 이제 양념을 잘 섞어요.

현미쌀소면을 삶을 거예요. 국수 삶는 법은 비슷하니까요. 물을 넉넉하게 넣어줘야 하고 끓을 때 국수를 넣어줘요. 넣으면서 뭉치지 않도록 저어줘야 하고요.
국수 삶는 시간은 면마다 다르니까 포장지에 있는 요리법을 보셔야 해요. 현미쌀소면은 5분 30초 삶으라고 해요. 저는 면을 넣고 5분 20초에 불을 껐어요.

불을 끄자마자 면이 충분히 담길 정도로 찬물을 받아 헹궈주고요.  일반 국수는 박박 헹궈줘야 해요. 물기 빠지도록 건져두고요.

국수는 만들어두었던 양념에 무쳐줘요. 미리 양념해 두었던 묵은 김치까지 비빔국수 준비가 되었어요.

양념에 버무린 국수를 담고요.

양념한 묵은 김치도 담아줘요. 짜지 않으니까  소복하게 많이.

김가루 듬뿍, 간 깨 팍팍 뿌려줘요.

이제 비벼도 되고 그대로 면과 김치를 같이 먹어도 돼요. 양이 많다던 아이는 천천히 먹더라도 다 먹겠다며 나눠주지 않을 정도예요. 묵은지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김치 비빔국수로 만들어 드셔 보세요. 봄의 입맛을 돌아오게 해주는 것 같은 상큼하고 아삭한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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