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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무침 달래 양념장 만들기
겨울에서 봄까지 먹는 달래가 이제 끝나갈 즈음이에요. 맛있게 먹었던 달래로 도토리묵 무침에 넣을 양념장 만들어봤어요. 도토리묵 양념장을 만들면 묵 위에 뿌려 바로 먹어도 되고 야채 조금 넣어서 묵무침으로 먹을 수도 있어서 좋아요.
도토리묵 무침 만들고 남은 양념장이 맛있어서 전을 찍어 먹거나 비빔밥에 넣어도 좋아요. 묵무침에 넣은 야채는 오크상추와 쑥갓, 양파예요. 조금만 넣어도 색이 예쁘고 맛도 좋더라고요.
■도토리묵 무침 달래 양념장 만들기
재료 : 도토리묵, 오크상추, 쑥갓, 양파
양념장 : 달래, 양파, 청고추, 홍고추, 진간장, 매실액,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달래가 끝나가는 중인데 시들고 있어서 양념장에 넣어야겠더라고요. 달래는 100g 이하로 준비했어요.
달래 손질은 알뿌리에 껍질 벗기면서 검은 점 같은 걸 떼어내면 돼요. 수염 같은 뿌리는 그대로 사용할 거예요.
달래는 잘게 잘라줬어요. 양파는 조금만 준비하고 다지듯 잘라요. 청고추와 홍고추는 1/3개 정도씩 준비해서 역시 잘게 잘라주고요.
양념장에 넣을 재료들이에요. 다진 야채들 있고요. 고춧가루, 진간장, 매실액, 참기름, 다진 마늘 준비했어요.
진간장 6숟가락, 매실액 2숟가락, 고춧가루 1티스푼 가득, 다진 마늘 1티스푼 가득, 참기름 1티스푼 흘러넘치게 넣었어요. 잘 섞어주고요.
달래, 양파, 고추도 넣어줘요.
잘 섞어주면 양념장 완성이에요. 건더기 야채가 많아야 덜 짜고 맛있더라고요.
묵 무침에 넣을 야채예요. 냉장고에 있는 것들 중에 준비했어요. 달래 양념장을 넣을 거라 향이 강한 쑥갓은 조금만 있어도 각자의 향을 내면서 맛있게 어울리더라고요. 상추는 특이한 건데 오크상추라고 해요. 상추랑 쑥갓은 텃밭에서 기른 걸 얻었거든요. 양파는 아주 얇게 채 썰어서 약간만 준비하고요.
묵 1모를 먹기 좋게 잘라요.
묵의 1/3 정도는 접시에 담고 달래 양념장을 뿌려줘요.
남은 묵이랑 야채를 넣어주고요.
달래 양념장을 듬뿍 뿌려요.
묵이랑 야채랑 살살 버무려주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도토리묵 무침 완성이에요.
달래향도 좋고 푸릇푸릇 야채도 맛있는 도토리묵 무침이 됐어요.
도토리묵보다 달래 양념장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양념장이 맛있어서 비빔밥에 넣거나 전을 찍어 먹어도 되는데 많이 만들어 두면 달래의 맛이 사라져 가니까 조금씩 만들어야해서 아쉽더라고요. 한두 번 먹을 만큼만 만드니까요. 아이들도 맛있어서 잘 먹는 도토리묵, 그리고 맛있는 달래 양념장 만들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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