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불고기, 간단 불고기 양념 만드는 법

 

달래 향 가득 불고기 만드는 법

간단 불고기 양념 만드는 법

 

봄이니까 불고기에 특별한 재료 하나를 넣어봤어요. 달래를 넣어주니까 지금껏 먹었던 불고기의 맛이 훨씬 좋더라고요. 달래 향을 잘 모르는 아이들까지도 맛있게 먹은 불고기 양념 만드는 법이에요. 양념은 간단하고 추가한 야채도 간단하지만 달래만으로 맛이 달라지더라고요.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아서 국물까지 남김없이 싹싹 비벼 먹더라고요. 

 

 

 

 

■간단 불고기 양념 만드는 법, 달래 불고기

 

재료 : 소불고기 400g, 달래 50g, 팽이버섯 1봉, 양파 1/2개, 당근 1/6개, 대파 1/2개

 

불고기 양념 : 양조간장 6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맛술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후춧가루 1/3티스푼, 참기름 1숟가락, 물 100ml

 

불고기에 들어가는 야채예요. 팽이버섯 1봉은 밑동을 잘라요. 양파는 1/2개를 0.5Cm로 채 썰어요. 당근은 얇게 채를 썰어주고 대파는 어슷썰기해요.

 

달래를 듬뿍 넣어주면 불고기 양념이 맛있어져요. 양념에 넣어주지 않고 불고기 만들 때 마지막에 넣어주는데 양념 맛을 좋게 해 주더라고요. 달래가 있어서 대파를 많이 넣지 않아도 되고 야채도 많지 않게 넣었어요.

 

간단하게 불고기 양념 만드는 법이에요. 양조간장 6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맛술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후추 1/3티스푼 넣고 섞어요.

 

참기름은 불고기를 만들면서 나중에 넣어줄 거예요. 양념장에 불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재워요. 불고기가 얇아서 오래 재워두지 않고 바로 만들어도 간은 잘 배요.

 

팬에 양념에 재운 불고기 넣고 물을 100ml 부어요.

 

강불에서 불고기를 익혀주면 돼요. 불고기에 붉은 핏기가 사라질 때까지 익혀요. 4분 이내면 되더라고요.

 

불고기에 팽이버섯, 양파, 당근을 넣어 3~4분 익혀요. 양파가 익을 정도면 돼요. 

 

불고기가 다 익으면 달래를 넣어줘요. 달래는 바로 숨이 죽기 때문에 불을 끄기 1분 전에 넣으면 돼요. 파릇한 색감과 향이 나도록 해주면 맛있거든요. 저는 대파도 달래와 같이 넣었어요. 대파를 양파나 버섯 넣을 때 같이 넣어도 괜찮아요.

 

달래를 넣고 1분 섞으면서 불고기 팬의 불을 꺼요. 동시에 고소하게 참기름 1숟가락도 넣어줘요.

 

잔열에서 살짝 뒤적여주면 고소한 참기름 향이 확 올라와요. 달래도 숨이 많이 죽지 않으면서 색감도 살아 있어요. 불고기 양념 국물도 자작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밥에 비벼 먹기 좋아요.

 

불고기를 모두 한 그릇에 담았어요. 달래는 크게 눈에 띄는 건 아니지만 불고기의 양념 맛을 좋게 해 줘요.

 

적게 먹는 아이들이 있는 저희에게는 꽤나 많은 양인데 달래 덕분에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먹더라고요. 지금까지 먹은 불고기 중에 가장 맛있다나요. 양념은 늘 똑같았는데 말이에요. 짜고 맵고 강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맛있게 먹은 불고기 양념의 한 수는 달래였나 봐요. 요즘 달래가 맛있어서 사계절 먹고 싶은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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