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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취나물 김밥 만들기
김밥은 터지지 않게 싸기만 하면 어떤 재료를 넣어도 맛있잖아요. 이번에는 터지지 않으면서 김밥을 맛있게 싸는 방법, 맛있는 재료에 있어요. 평소 좋아하는 취나물을 넣어봤거든요.
초록 재료를 대신해서 취나물을 넣었고 나머지 김밥 재료는 평범해요. 당근, 스팸, 단무지, 계란이에요. 취나물이 없어도 기본 김밥으로 맛은 보장될 것 같아요. 평소 반찬으로 만들어둔 시금치나물이나 당근라페 등이 있을 때 김밥을 말아주면 맛있더라고요.
취나물을 듬뿍 넣은 김밥에 밥은 아주 조금만 넣어서 만들어봤어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재료는 가득해요. 이렇게 만들어서 먹은 김밥이 은근 든든하더라고요.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취나물 김밥 만들기
재료 : 불린 취나물 120g, 다진마늘 1티스푼, 국간장 1숟가락, 들기름 1숟가락, 스팸 1캔(200g), 계란 5개, 단무지 6줄, 당근 1/3개, 맛술 1/2숟가락, 참기름, 소금, 통깨, 밥 3공기, 김밥 김 6장
취나물은 마른 것을 4시간 이상 담가뒀다가 20분 정도 삶아줬어요. 삶을 때 군내가 나지 않고 부드럽게 삶아지도록 설탕 1숟가락 정도 넣어주고요. 마른 취나물에는 먼지가 참 많아요. 그래서 불린 후 헹굴 때 5번 이상 헹궈서 먼지가 안 나오도록 해야 돼요. 삶은 후에도 두어 번 정도 더 헹궈줬어요. 그리고 삶을 때나 헹굴 때 잡풀이나 검게 변한 취나물 등도 있으니 골라내야 해요.
삶은 취나물은 평소 나물로 만들 때보다 물기를 꽉 짜는 것이 좋아요. 김밥을 쌀 때 꾹꾹 눌러주면 수분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국간장 1숟가락, 다진 마늘 1티스푼, 들기름 1숟가락 정도 넣고 버무려요. 김밥에 넣을 때는 마늘을 적게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취나물을 볶을 거라면 괜찮지만요. 번거로워서 따로 볶지 않고 무치기만 해 줄 거예요.
취나물밥을 만들 때 취나물을 삶는 과정까지 포스팅했어요.
김밥 재료에 들어가는 당근은 굵기나 볶는 시간을 조절해도 돼요. 식감이 있는 것이 좋을 때는 약간 굵어도 되고요. 소금을 넣고 살짝 볶아주면 돼요. 2분 이내로 볶아줬어요.
계란은 5개에 소금을 3꼬집 이상 넣고 맛술을 1/2숟가락 넣어서 잘 풀어주고 지단을 만들어요. 지단 6장 정도 만들었어요.
김밥에 햄 종류가 없으면 뭔가 섭섭한 맛이랄까요. 명절마다 들어오는 스팸이 있어서 활용했어요. 끓는 물을 부어 3~5분 정도 두었다가 김밥에 넣을 크기로 잘라서 팬에 살짝 구워요.
김밥용 단무지, 단무지 폭으로 비슷하게 자른 지단, 스팸, 당근까지 준비됐어요.
밥 3공기에는 소금 1/2티스푼, 참기름 1숟가락, 통깨 팍팍 넣고 섞어줘요.
김밥 김의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펼치고 밥을 끝부분만 2~3Cm 사이로 남기고 김밥 속 재료를 올려줘요. 단무지, 스팸, 볶은 당근 올려주고 계란지단을 취나물 들어갈 공간 남기고 올려줬어요. 그리고 당근과 계란 사이에 취나물을 넣어줬어요. 취나물이 제멋대로 뻗치니까 정리해주는 느낌으로 재료를 넣어준 거예요. 이제 터지지 않게 돌돌 말아주면 돼요. 김밥 끝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두면 잘 붙어요.
이렇게 김밥을 5줄 말았어요. 1줄은 다르게 말았고요. 김밥을 먹기 좋게 잘라주고 참기름을 살짝 발라요.
김밥 위에 통깨 솔솔 뿌려주고요.
시금치나 오이대신 취나물을 넣은 김밥이에요. 간장과 들기름으로 간을 한 취나물의 향이 그대로 나서 맛있더라고요.
아까 말았던 취나물 김밥과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점이 있어요. 김밥 위에 밥을 위 사진에 보이는 만큼만 올렸다는 거예요. 김밥 재료 아래는 밥이 없어요. 밥을 엄청 적게 넣은 김밥이에요. 재료는 똑같이 올렸고요.
밥을 아주 적게 넣은 취나물 김밥이에요. 다이어트 김밥 같다고 하더라고요. 1줄만 만들었으니 제꺼예요.
김밥은 쉬는 날 종종 만들게 돼요. 남은 반찬을 넣을 때도 있고 냉장고 재료들을 활용하기에도 좋은 메뉴거든요. 그리고 먹기 간단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니까요. 좋아하는 재료들을 넣어 김밥 맛있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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