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제육볶음 만드는 법(고기부위 앞다리살)

 

간장 제육볶음 만드는 법(고기부위 앞다리살)

 

아이들도 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 간장 앞다리살 제육볶음 만드는 법이에요. 양념은 빨간 제육볶음 만들 때랑 같은데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빼는 정도면 돼요. 버섯이랑 야채는 적은 가짓수라도 넉넉하게 넣어주는 것이 맛있는 것 같아요.

 

제육볶음 만드는 돼지고기 부위는 앞다리살이에요. 도톰한 것보다는 얇은 게 맛있어서 대패로 된 걸 구입했고요. 고추장이랑 고춧가루를 뺐지만 맵지 않은 청고추와 홍고추만으로도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아이들 입맛에는 맵지 않은 정도라서 알맞았고요. 제육볶음이지만 촉촉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 양념국물은 약간 남기고 만들었어요.

 

 

 

 

■간장 제육볶음 만드는 법(돼지고기부위 앞다리살)

 

재료 : 돼지고기 대패 앞다리살 300g, 대파 1개, 양파 1개, 느타리버섯 100g, 당근 약간, 청고추 홍고추 약간, 후춧가루, 통깨

양념 : 진간장 4숟가락, 참치액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반, 맛술 2숟가락, 물 1컵

 

대파 큰 걸로 1개를 어슷 썰어주고요. 당근은 약간만 잘라줬어요. 홍고추랑 청고추는 각각 1개가 안 되는 양이고요. 미리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사용하기도 해요.

 

느타리버섯은 100g 정도면 되고 밑동을 제거하고 큰 것은 반으로 잘라줬어요. 양파는 1개를 채 썰어 주고요.

 

간장 제육볶음을 만들 고기부위는 대파 앞다리살이에요. 기름기도 적고 얇아서 아이들도 잘 먹는 부위예요.

 

간장 제육볶음 양념장이에요. 진간장 4숟가락, 참치액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반, 맛술 2숟가락을 넣었어요. 짜지 않게 간장을 조절했고요. 고기 볶다가 간이 약하다면 간장을 추가해주면 돼요.

양념국물이 약간 남은 게 좋아서 물은 1컵을 넣어줄 거예요.

 

팬에 식용유 1숟가락 정도만 두르고 대파와 당근을 먼저 1분 이하로 볶아요. 대파향이 날 정도로요. 대파는 모두 넣지 않았고 초록 부분을 조금 남겨뒀어요. 나중에 넣어야 초록색이 선명하니까요.

 

양파를 넣고 1분 더 볶아주고요.

 

반 이상 해동된 대패 앞다리살을 넣어요. 가볍게 야채랑 섞어주고요.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넣어요. 이제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줘요. 얇은 대패 앞다리살이라서 3분 지나면 다 익더라고요. 양파도 익고요.

 

이때 간장 제육볶음 양념국물 간을 확인하고 입맛에 싱겁게 느껴지만 간을 살짝 부족한 것처럼 1티스푼 정도 간장을 더 넣어줘요. 끓고 있어서 뜨거울 때 간은 생각보다 덜 짜게 느껴지거든요. 온도가 내려가면 더 짜게 느껴지고요.

고추장이나 고춧가루가 없는 양념이라서 후춧가루와 홍고추, 청고추로 개운한 맛을 내줬어요. 매운 정도는 아니라서 아이들도 괜찮게 맞춰줬어요.

 

양념도 다 넣어줬고 간도 다 맞았다면 남겨두었던 대파의 초록 부분을 넣고 섞어주면서 불을 꺼요.

 

간장 제육볶음을 담아주고 통깨를 뿌려줬어요.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서 촉촉하게 먹으니까 좋아요.

 

아이들도 잘 먹는 얇은 고기라서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 맛있게 먹더라고요. 간장 제육볶음을 조금 더 맵게 하려면 청고추를 청양고추로 바꿔주면 칼칼한 맛도 나겠죠. 버섯이나 양파 같은 야채랑 얇은 대패 앞다리살이랑 같이 먹으면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부족하지 않게 넣어서 만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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