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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 요리, 들기름 가래떡 구이
가래떡을 자주 보고 많이 먹는 시기예요.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아직 냉동고에 들어가지 않아 맛있는 가래떡으로 요리를 했어요. 엄청 간단한데 어른도 아이도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가래떡을 프라이팬에 구워주는 가래떡 구이는 간단하잖아요. 맛을 더해줄 재료로 통깨, 흑임자, 올리고당 그리고 들기름이 필요해요.
가래떡을 동글동글 통통 잘라서 구이를 만들고 꼬치에 끼우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 돼요. 가래떡 구이를 접시에 담아도 되지만 꼬치에 끼우면 먹기 편하고 먹는 재미도 더해주니까 잘 먹어요. 통깨, 흑임자를 듬뿍 묻혀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도 좋아져서 깨강정 먹는 맛도 나요.
■가래떡 요리, 들기름 가래떡 구이
재료 : 가래떡 2줄, 들기름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통깨 1숟가락, 흑임자 1숟가락
가래떡은 한 뼘보다 더 긴 걸로 2줄이에요. 전날 뽑은 거라 손에 달라붙지 않으면서 살짝 굳어가는 정도예요. 딱딱하지는 않아요.
가래떡을 동글동글하게 1.5Cm 두께가 넘지 않게 잘랐어요. 아이들도 한 입에 딱 먹기 좋은 크기예요.
이제 가래떡을 프라이팬에 구워줄 거예요. 들기름으로 구워주고 향긋하고 맛있어요.
가래떡은 약간 노릇노릇해지게 구워요. 강불에서 약불로 불 조절 하고요.
가래떡 구이에 올리고당을 2숟가락 넣었어요. 너무 적어도 다음에 넣을 통깨가 잘 안 붙어요. 그리고 달지 않아서 부담스러운 맛이 아니니까요.
올리고당에 버무린 들기름 가래떡 구이에 통깨 1숟가락 팍팍, 흑임자 1숟가락 듬뿍 넣었어요.
약불에서 버무리다 보면 아까보다 조금 더 노릇해지는 가래떡 구이가 돼요. 이제 불을 꺼주고요.
가래떡 구이는 이대로 먹어도 되고 설탕을 더 묻혀 달라고 해서 각각 다르게 만들 거예요.
들기름 가래떡 구이의 1/3은 접시에 담아두고 남은 2/3는 그릇에 담아서 설탕을 1숟가락 약간 넘게 뿌려요. 흔들어서 버무려주고요.
왼쪽은 그냥 가래떡 구이, 오른쪽은 설탕을 뿌린 가래떡 구이예요.
올리고당에만 버무린 상태일 때는 반짝반짝 윤기가 나죠. 그리고 덜 달아요. 고소하니 맛있어요.
설탕에 버무린 가래떡 구이는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달달해야 간식 같고 맛있나 봐요.
설탕에 버무린 가래떡 구이를 꼬치에 끼우면 귀여워요. 먹기도 편하고요. 쏙쏙 빼먹는 재미도 있어요.
꼬치에 끼운 들기름 가래떡 구이에 우유 한 잔 같이 먹으면 더더 맛있더라고요. 평소 아이들만 먹던 우유인데 저도 우유가 먹고 싶어질 정도예요. 고소하고 향긋하면서 달달하고 바삭한 맛까지 있는 들기름 가래떡 구이예요. 한 봉지 가득 들어온 가래떡은 이렇게 쉬운 요리로 빠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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