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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만드는 국, 계란어묵국 끓이는 법(ft.햇살담은 맑은 청간장) 본문
간단하게 만드는 국
계란어묵국 끓이는 법
매일 아침 국으로 무얼 끓여야하는지 고민이네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니까 삼시 세끼를 다 차려야하고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야하거든요. 아침반찬이면서 점심반찬이 되는 거예요. 두부든 계란이든 고기든 늘 반찬으로 있어야하고 국도 꼭 있어야 아이들이 허전해하지 않으면서 든든하게 먹더라고요.
자주 요리하는 어묵은 국이나 볶음반찬으로 좋은 식재료예요. 계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어묵과 계란으로 초간단 국을 끓이는 법이에요. 어묵이 들어가서 양념이 되어주니까 국물 맛은 보장이 되는 것 같아요. 거기에 쪽파 듬뿍 넣어주고요.
이번에 계란어묵국을 끓이면서 새로운 간장을 사용해봤어요. 청간장이라고 맑은 간장이라서 국에 넣어도 맑은 색을 유지한다기에 하나 구입해봤는데요. 성분을 확인 안한게 실수였어요. 일반적인 간장이 아니더라고요. 멸치육수 비슷한 거예요. 저는 조미된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국간장과 섞어 사용해야할 것 같아요.
■간단하게 계란어묵국 끓이는 법(햇살담은 맑은 청간장)
재료 : 사각 어묵 3장, 계란 3개, 쪽파 2개, 다진마늘 1/3숟가락, 청간장 3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계란은 3개를 풀어주고요. 어묵은 작은 크기로 잘랐어요. 쪽파도 잘게 잘라요. 맑은 청간장을 준비했어요.
맑은 청간장이 멸치육수라 따로 멸치로 국물을 낼 필요가 없더라고요.
물 800ml에 어묵 넣고 다진마늘 1/3숟가락 넣어요.
그 사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 어묵국에 청간장을 3숟가락 넣었어요. 맑은 색이라 보이지 않아요.
어묵국물의 간을 보고 추가 간은 청간장대신 국간장으로 급하게 변경했어요. 국간장은 1숟가락 넣었고요.
풀어둔 계란물을 어묵국에 부어요. 위에 사진처럼 부어주는 것이 좋아요. 확 붓지 마시고요.
계란물을 다 붓고 바로 저어주지 마세요.
썰어둔 쪽파를 다 넣어주고요.
쪽파를 넣어주는 사이에 계란물이 익으면서 얇게 흩어져 끓어올라와요. 계란물 붓고 쪽파 넣고 저어주면 딱 맞아요.
계란어묵국은 쪽파 넣은 후 1분 정도 뒤에 불을 꺼요.
쪽파의 초록색이 그대로 있어서 더 맑고 맛있어 보이는 계란어묵국이 됐어요.
멸치육수를 내고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 것보다 육수 맛이 강해요. 조미된 맛 같아서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 숟가락 정도 넣어주면 멸치육수 맛이 나게 해줄 수 있어요. 맑은 청간장은 멸치육수와 간을 동시에 맞출 때 사용하면 되겠어요.
간단하게 끓이는 계란어묵국이었어요. 국이 있는 밥상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입병 생기는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음식이고요. 그리고 저도 간단하게 국을 만들 수 있어서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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