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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아보카도 요리
아보카도 잼 만들기
냉동 아보카도로 만드는 요리 아보카도 잼 만들기예요. 익힌 고구마처럼 보이는 게 아보카도 잼이에요. 빨간 딸기 잼이고요. 딸기 잼도 냉동 딸기로 만들었어요.
아보카도 잼은 냉동으로 만들 때와 생 아보카도로 만들 때 색상 차이가 살짝 있더라고요. 생 아보카도로 만들 때 색감이 조금 더 밝고 예뻤어요. 냉동 아보카도가 남아 있어서 빨리 소비하려고 잼을 만들어봤고요.
생 아보카도는 좋아하는데 냉동 아보카도는 생으로 먹기에 맛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남은 건 잼으로 만들었어요. 색감만 조금 다를 뿐 식감은 고구마 같은 느낌이에요. 물론 맛은 조금 다르지만요. 아보카도 잼 맛은 그냥 아보카도예요. 새콤한 맛이 없고 단맛이 살짝 나게 만들었더니 제 입맛에는 딱 좋더라고요.
■냉동 아보카도 요리 아보카도 잼 만들기
재료 : 냉동 아보카도 500g, 설탕 300g, 레몬즙 1숟가락
냉동 아보카도는 실온에 30분 넘게 두면 바로 잼으로 만들 수 있어요. 살짝 얼어 있지만 조각이 작아서 금방 녹거든요.
과일 잼을 만들 때 조금 덜 달게 하려고 설탕을 적게 넣는 편이에요. 바로 먹을 거라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상할 염려가 없으니까요. 아보카도는 설탕을 아보카도 중량보다 반 이상 넘게 넣어줬어요. 아보카도에 단맛이 하나도 없고 밍밍하잖아요.
냉동 아보카도 500g에 설탕 300g을 부어요.
아보카도에 수분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이대로 스텐냄비에 열을 가하면 옆에 달라붙고 검게 타거든요. 아보카도가 물러지기 전에 바닥에 눌러 붙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물을 1/2컵 부어요. 수분은 아보카도 잼을 만드는 동안 날아가니까요.
강불에서 아보카도 잼을 만들기 시작해요. 아보카도 잼은 10분 정도면 끝나니까 아주 간단해요. 잘 저어주면서 만드셔야 해요.
아보카도 잼을 끓이기 시작한 지 3분 정도예요. 초록이 예쁘게 보이지만 더 가열하면 변해요.
7분 정도 됐을 때 수분도 줄어들고 설탕으로 인해서 진득해진 게 보여요.
이제 아보카도를 감자 으깨는 걸로 으깨줘요. 잘게 으깨주는 게 먹기 좋아요. 잘 으깨지니까 쉬워요. 으깨는 동안 중약불로 낮춰요. 수분이 줄어드는 게 보이기 시작하면 빠르게 줄기 시작하는데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곱게 으깨진 아보카도는 신맛이 하나도 없고 보관을 조금 더 해도 되도록 레몬즙을 1숟가락 넣어요. 과하면 아보카도 본연의 맛을 방해할 수 있어요.
가열을 시작해서 불을 끄기까지 10분이에요. 아보카도 잼 만드는 시간이기도 해요. 과일 잼 만드는 시간 중 가장 빨라요. 생 아보카도로 만드는 시간보다 냉동 아보카도가 더 빨랐어요. 이미 후숙이 잘 된 냉동 아보카도라서 그런가 봐요.
고구마보다 살짝 초록빛이 나는 냉동 아보카도 잼이에요. 엄청 맛있어요.
평소 과일 잼을 만들 때 과일 중량보다 설탕을 절반 이하로 넣지만 아보카도는 조금 더 넣었잖아요. 그래도 단맛이 강하지 않고 아보카도의 맛 덕분에 부드러워요.
생 아보카도를 먹는 아이는 아보카도 잼도 잘 먹지만 아보카도 안 먹는 아이는 설탕을 넣은 잼도 맛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은 호불호가 갈려요.
아보카도 잼은 빵과 같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냉동 아보카도 500g으로 작은 잼병 2개 정도 나왔어요. 금방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보관 기간이 길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냉동 아보카도 요리, 아보카도 잼 만들어 드셔 보세요. 아보카도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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