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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잼 팥앙금 앙버터 만들기

해보다 2021. 10.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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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잼 팥앙금

앙버터 만들기

 

팥으로 팥잼 팥앙금 만들어봤어요. 식빵으로 간단히 앙버터도 만들기도 했고요. 달달한 팥앙금에 버터까지 있으니까 가볍게 구운 식빵 사이에 끼워주면 엄청 맛있어요. 그냥 팥앙금을 모닝빵 사이에 넣어주기만 해도 팥빵이 되더라고요.

 

팥잼이나 팥앙금이나 같은 거지만 잼은 약간 농도를 묽게 했고 앙금은 꾸덕하게 만들었어요. 팥잼은 우유와 연유를 뿌린 얼음 위에 듬뿍 얹어주면 엄청 맛있잖아요. 여름에 이렇게 먹으면 최고지요. 달달한 팥잼에 또 달달한 연유까지 더해주니까 간단하면서도 맛이 나더라고요.

 

왼쪽은 약간 부드럽고 촉촉한 팥잼, 오른쪽은 꾸덕하게 만든 팥앙금이에요. 팥의 식감이 좋아서 따로 갈지 않았어요. 설탕은 조금 줄여도 달고 맛있더라고요.

 

 

 

 

■팥잼 팥앙금 앙버터 만들기

 

재료 : 삶은 팥 800g, 설탕 150g

 

삶아서 냉동해둔 팥이 800g이 살짝 넘어요. 봉투무게 빼면 대략 800g이에요.

팥은 맛있지만 삶는 과정이 오래 걸려서 자주 안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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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팥죽 끓였던 레시피예요. 팥죽을 끓일 때보다 물을 약간 줄여서 끓여주고 냉동실에 보관했던 팥을 사용했어요.

 

팥을 4시간 정도 불려두었다가 팥이 잠기도록 물을 넣고 삶아요. 5~7분 정도 삶아주고 물을 버린 뒤 찬물에 헹궈주고요. 다시 물을 팥의 2배 정도 넣고 끓여요. 30~40분 정도 끓인 뒤 팥이 삶아진 정도를 확인해요. 팥을 눌러서 으깨질 정도로 삶아지면 돼요.

 

팥잼에 넣을 설탕은 적게 넣어줬어요. 팥의 양이 적어서 금방 먹을 거라 보관 기간이 길지 않으니까 입맛대로 해주면 돼요.

 

팬에 삶아두었던 팥을 실온에 해동해서 담아요. 설탕을 150g 넣어주고요.

 

설탕을 팥과 잘 섞어줘요. 이제 중불에서 계속 저어가며 끓여줄 거예요. 잘 으깨질 정도로 삶아두었던 팥이라 저어가며 조려주면 잘 부서져요.

 

팥잼을 5분 정도 끓인 상태예요. 팥에 있던 수분이 나오고 있지요.

 

저어가며 끓이다보면 삶은 팥이 자연스럽게 으깨지기 시작해요. 

 

15분 정도 끓인 팥이에요. 수분의 양은 원하는 대로 조절하면 돼요. 저는 10분 지났을 때 반을 담아내고 나머지는 꾸덕하게 15분이 됐을 때 불을 껐어요.

 

촉촉해서 맛있는 팥잼이고요.

 

꾸덕한 것보다는 촉촉한 게 빵에 발랐을 때 더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빙수에 듬뿍 얹어주면 맛이 없을 수 있을까요. 간단하지만 세상 맛있는 홈빙수예요.

 

꾸덕하게 만든 팥앙금이에요. 팥을 갈아주지 않으니 식감이 더 좋더라고요.

 

이건 흘러내리지 않는 꾸덕함이 있어서 빵에 넣어주기 좋아요. 특히 앙버터 만들기 좋지요.

 

앙버터도 집에 있던 식빵을 살짝 타지 않을 정도로 구워주기만 하고 버터까지 넣어서 만들면 돼요. 버터 없이 식빵 사이에 팥앙금을 넣어도 맛있어요. 팥빵 맛 그대로예요.

 

버터랑 팥이랑 맛있는 조합은 누가 찾아냈을까요. 덕분에 맛있는 앙버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촉촉한 팥잼, 꾸덕한 팥앙금 만들기도 삶아서 냉동해두었던 팥으로 금방 만들 수 있었어요. 팥의 양이 적은 건 아니었는데 이틀 만에 다 먹어버렸어요. 딸기잼도 자주 만들지만 그보다 더 맛있는 게 팥잼인 것 같아요. 더 빨리 먹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또 팥을 삶아둬야 할 것 같아요. 팥죽도 먹어야 할 계절이 되어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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