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기본 마들렌 만들기( 붕어빵 마들렌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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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베이킹이에요. 재료도 쉽고 만들기도 쉬운 마들렌 만들기가 딱인 것 같아요. 쌀쌀해져 가는 날씨에 붕어빵 마들렌틀로 만들어 따뜻한 커피와 먹으니까 좋아요. 박력분을 포함하여 정말 기본 재료만 넣어서 만들었어요.

 

아직은 초보 베이킹이라 마들렌의 겉면을 조금 더 매끈하게 유지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다행히 바삭한 듯하면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마들렌이 되었어요. 오븐만 있다면 초보도 할 수 있는 베이킹 중 하나인 마들렌이에요. 기본 레시피는 박력분, 설탕, 버터, 달걀의 비율이 1:1:1:1로 동일하거든요. 커피 한 잔 하면서 먹을 양으로 아주 적게 계량하고 만들었어요.

 

 

 

 

■초보 기본 마들렌 만들기(붕어빵 마들렌틀)

 

재료 : 박력분 60g, 설탕 60g, 버터 60g, 계란 1개(58g), 베이킹파우더 1.5g, 소금 0.3g

 

소량의 마들렌을 만들 때는 계란의 양을 기준으로 하면 좋은 것 같아요. 계란 1개가 60g 전후니까 남는 계란물 없이 깔끔하게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이번 계란은 58.1g이라서 나머지 재료는 60g 정도로 맞춰줄 거예요.

 

마들렌 만드는 재료는 박력분 60g, 설탕 60g, 버터 60g, 계란 1개, 베이킹파우더, 1.5g, 소금 0.3g을 계량하면 돼요.

 

버터는 중탕하거나 간단하게 전자렌지에 녹여도 돼요. 전자렌지에 녹일 경우 버터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20초, 10초 정도로 끊어가면서 녹여주고 온도는 40도 정도로 확인하면 돼요. 버터의 온도가 베이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차거나 너무 뜨겁지 않으면 되고요.

 

계란은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노른자를 터트리고 살~짝만 저어요.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는 체로 쳐야 해요. 거품기로 살짝 섞어주고 설탕도 넣어서 섞어줘요.

 

소금은 0.3g 계량한 것 보여드릴게요. 마들렌 만들기 재료가 소량이라서 소금이 아주 적죠.

 

풀어둔 계란을 가루재료와 섞어요. 양이 적어도 한 번에 섞어도 되고 두 번에 나눠도 되고요.

 

계란을 2번 나눠서 섞을 경우 처음 계란을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만 거품기로 살살 섞다가 남은 계란을 넣어주면 돼요. 

 

이제 녹인 버터를 넣을 거예요. 온도가 30~40도라면 더 좋고요.

 

잘 섞어준 마들렌 반죽이에요. 묽지도 되지도 않을 정도로 완성됐어요. 이제 비닐로 잘 덮어서 실온에서 30분 휴지 시킬 거예요. 25도 정도 되는 실온이에요.

 

반죽을 휴지 시키는 동안 오븐 예열하고 마들렌틀에 버터 발라주면 돼요.

 

마들렌틀에 버터 발라주고요. 옆면까지 잘 펼쳐주며 발라요.

 

오븐은 180도 정도로 10분 예열하고 있어요.

 

실온 휴지시킨 마들렌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을 거예요. 텀블러 대용량에 짤주머니를 씌워주고 반죽을 부어주니까 편하더라고요. 짤주머니 손으로 들고 반죽을 퍼 담아도 돼요.

 

짤주머리 끝부분은 1Cm 이하 넓이로 잘라주고요. 윗부분은 클립으로 고정했어요.

 

마들렌틀에 반죽을 가득 채우면 나중에 넘쳐요. 70~80% 정도로 채워요. 거품이 없으면 좋은데 최대한 조심히 해도 생기네요. 틀을 바닥에 한 번 쳐줘도 되고요.

 

예열된 오븐에 넣어주고요.

 

오븐 온도 180도로 색을 보아가며 15분 이내로 구울 거예요.

 

조금씩 마들렌이 부풀고 있어요.

 

이제 봉긋하게 올라오고 있죠. 작은 오븐이라도 안쪽 바깥쪽 온도가 미세하게 달라서 틀 방향을 바꿔서 구워주면 좋아요.

 

15분이 넘지 않게 구워준 마들렌이에요. 색을 더 내면 쿠키처럼 바삭한 느낌이 강해질 수 있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마들렌을 먹을 수 있게 구움을 멈췄어요. 붕어빵 마들렌틀인데 고래등처럼 솟았어요.

 

송송 공기구멍은 있지만 솟아오른 높이는 일정해요.

 

하나씩 틀에서 마들렌을 빼주고요.

 

붕어빵 마들렌이 8개 나왔어요. 커피 한 잔 하기 딱 좋은 양이죠. 혼자 먹어도 되고 둘이 먹어도 되고요.

 

마들렌은 같은 크기, 같은 높이로 완성된 상태예요.

 

마들렌을 잠깐 식히는 동안 커피 한 잔 준비하고요.

 

남은 붕어빵 마들렌을 포장해 봤어요. 쌀쌀해지면 꺼내는 붕어빵 손목 지갑과 붕어빵 뱃지도 꺼내보고요.

 

만드는 수고로움과 시간은 있지만 마들렌 구울 때 퍼지는 버터 향과 달달한 향이 집안을 가득 채우는 것도 따스해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여러 재료 없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마들렌 재료라서 자주 만들어도 될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