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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복숭아 잼 만들기
천도복숭아 요리
복숭아를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되어가고 있어요. 백도나 황도를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천도복숭아로 잼을 만들어봤어요. 천도복숭아 좋은 걸 구입한 건 아니고 주먹보다 작은 것들이 한 박스 들어왔거든요. 갈색설탕을 넣고 만든 천도복숭아 잼은 인삼정과 같은 색감이 나더라고요.
천도복숭아는 껍질째 그대로 잼을 만들 거예요. 크기는 작게 잘라주면 되고 수분이 많이 나오니까 줄어들 때까지 대략 40분 정도 계속 저어줘야 해요. 백도나 황도와는 다른 맛이 나는 천도복숭아는 향이 많이 나는 편은 아니더라고요. 과실이 작은 것이라 그런지 은은하게 복숭아 향이 나기는 해요.
갈색설탕으로 만든 천도복숭아 잼은 윤기가 촤르르 흘러서 정과 비주얼이 나요. 반달모양으로 0.5Cm 이하 두께로 만들어서 식감도 느껴져서 맛있더라고요.
■천도복숭아 잼 만들기 천도복숭아 요리
재료 : 천도복숭아, 갈색설탕
천도복숭아는 베이킹소다를 뿌려 물에 깨끗하게 씻어요. 껍질째 그대로 잼을 만들 거예요.
천도복숭아가 주먹보다 작은 걸로 1박스라 양이 꽤 많더라고요. 과육만 잘라두니까 1.5Kg 이상 나와요. 0.5Cm 이하 두께로 잘랐어요.
황설탕을 1Kg 부어요. 강불에서 가열해요.
3분 정도만 되어도 천도복숭아에서 수분이 꽤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중간에 가끔 저어가면서 끓여요.
15분 정도 지나면 천도복숭아 색이 변하기 시작해요.
20분 이상 가열하고 있어요. 수분이 많이 나와서 다 줄어들 때까지 계속 저어가면서 끓이면 돼요.
40분이 넘어가면 수분이 약간 남아 있는 정도가 돼요. 잼은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으면 더 진득해지니까 약간 부드럽다 싶을 때 불을 꺼야 해요.
윤기 흐르는 천도복숭아 잼이 되었어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워낙 달아서요. 이렇게 설탕만 넣어서 잼을 만들어도 2주 이상은 보관이 가능하고 천도복숭아에도 신맛이 살짝 있어서 레몬즙을 넣지 않아도 돼요.
빵 위에 얹어 먹는 게 가장 편하게 천도복숭아 잼을 먹는 방법이겠죠.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마셔도 되고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해도 좋아요.
과일이 생기면 보관을 오래 할 수 없는데 이렇게 잼으로 만들면 최소 2주 이상은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과일이 생기면 잼을 자주 만들게 돼요. 천도복숭아는 구입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작은 크기로 받은 것이 있어서 잼으로 처음 만들어봤어요. 어떤 잼이든 만드는 방법은 같으니까요.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만 저어주면서 만들면 돼요.
꽤 많은 양의 천도복숭아로 잼을 만들고서도 생과일로 먹을 것과 또 남은 것이 있어서 청으로도 만들어볼까 해요. 과일이 작거나 남은 과일이 있을 때는 잼으로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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