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 양념장 만들기, 쫄면 대신 옥수수면 삶기

 

쫄면 양념장 만들기

옥수수면 삶기

 

매콤하게 분식이 먹고 싶어서 만든 쫄면이에요. 양념장도 간단하게 만들었고요. 달달하면서 매콤한 양념장에 먹을 쫄면으로 옥수수면을 넣었어요. 약간의 쫄깃함과 탱탱함도 있으면서 더 먹기 편하고 맛있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옥수수면이 좋았어요. 콩나물, 오이, 양배추 채도 양껏 담아주고요. 잘 삶아진 계란까지 넘치는 한 그릇 메뉴가 됐어요. 옥수수면을 쫄면 양념장에 비비려고 평소보다 20~30초 짧게 삶으면 먹기 좋을 정도로 익으면서 쫄깃함도 있어요. 

 

 

 

 

 

■쫄면 양념장 만들기, 쫄면 대신 옥수수면 삶기

 

재료 : 옥수수면 400g, 콩나물, 양배추, 오이 1개, 계란

쫄면 양념장 : 고추장 3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반, 진간장 1숟가락, 매실청 2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배즙 5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참기름, 참깨

 

옥수수면 삶기는 찬물에 30분을 불리고 6분 삶는 것이 기본이에요. 

 

옥수수면은 30분을 불리면 단단하던 것이 휘어지게 돼요. 

 

끓는 물에 옥수수면을 넣고 6분을 삶지만 약간 쫄깃함을 주고 싶어서 20~30초 덜 삶았어요. 그래도 5분 30초 정도 삶아야 덜 익은 느낌이 없어요. 삶아진 옥수수면을 바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요. 쫄면 양념장과 야채 준비가 끝나고 먹기 전에 옥수수면을 삶는 것이 좋아요.

 

찬물에 헹궈 물기를 털어준 옥수수면을 그릇에 담은 거예요.

 

콩나물은 먹고 싶은 만큼 넉넉하게 삶았어요. 끓는 물에 3분 30초 삶아줬어요.

 

양배추는 얇게 채 썰어주고 오이도 얇게 썰었어요. 

 

쫄면 양념장은 다진 마늘 1/2숟가락, 고추장 3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반, 진간장 1숟가락 넣어요. 매콤한 맛을 더 주려면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반 숟가락씩 더 늘려줘요.

 

달콤함과 새콤함을 줄 매실청 3숟가락, 식초 2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넣어요. 

 

쫄면 양념장을 묽게 해주면서 맛도 내줄 배즙도 5~6숟가락(50ml 정도) 넣어요. 양념장이 되직하지 않고 묽게 만들었어요.

과일즙이 없다면 양념장 맛을 보고 입맛대로 맞춰요. 새콤 달콤한 맛을 매실청이나 식초, 올리고당으로 조절하면 돼요.

 

삶아서 찬물에 담갔던 옥수수면 위에 바로 재료와 양념장을 올려서 먹으면 돼요. 콩나물, 오이, 양배추는 취향껏 담아요.

 

계란은 소금을 1티스푼 정도 넣은 물에 7분 삶았어요.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서 올려주고 쫄면 양념장도 넣어요.

 

양념장 위에 통깨도 뿌려줘요. 참기름은 양념장에 넣어도 되지만 저는 비비기 전에 티스푼으로 하나 넣었어요.

 

쫄면보다는 덜 쫄깃하지만 저희는 옥수수면이 가지고 있는 쫄깃 탱탱함 정도가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고요. 콩나물의 아삭함에 오이의 상큼함까지 어렵지 않게 집에서도 쫄면을 먹을 수 있어요. 입맛대로 양념장 만들고 취향대로 고명 얹어서 편하게 먹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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