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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에어프라이어(아이리스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오븐 18L) 본문
오븐 에어프라이어
아이리스 애용량 에어프라이어 오븐 18L
초보자가 처음으로 구입하기 적당하다 싶은 가격의 오븐 에어프라이어를 대용량 18L로 구입했어요. 6만 원대로 로켓배송을 받았고 받자마자 테스트해 보고 고장이면 바로 반품하기도 쉬우니까요. 오븐,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베이킹을 본격적으로 하려는 건 아니지만 오븐 에어프라이어를 눈여겨 보고 있었거든요.
일단 냉동 피자가 늘어갈 수 있는 크기를 찾으니까 18L 대용량이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너무 큼직한 외형을 부담스럽고요. 무게가 가벼우면 문을 열고 닫을 때 움직이니까 안 되고요. 내부가 잘 보이면서 2단 이상을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요구에 맞는 제품이 아이리스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오븐이었어요.
오븐을 처음 사용하는 건 아니고 에어프라이어는 작은 걸로 사용해봤고요. 오븐은 빌트인이고 가스 오븐이라서 높이가 높아서 공간은 넓지만 전혀 효율적이지 않아서 쿠키나 겨우 30분 구워야 가능할 정도였어요. 에어프라이어는 7년쯤 사용했는데 작아서 만두 몇 개, 치킨너겟 1인분 돌리면 되는 정도이고요. 그래서 교체했죠.
기능, 외형, 무게까지 대체로 만족시킨 오븐 에어프라이어예요. 무리없이 잘 작동하길 바라면서 작동 시작했어요.
본격적으로 베이킹을 해야할 것 같은 외형인 것도 좋더라고요. 대용량 오븐 에어프라이어라서 투박하거나 무겁거나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미리 확인하고 생각했던 그대로더라고요. 레버가 여러 개라서 복잡할 것 같지만 설명서 읽고 나면 어렵지 않아요.
가장 왼쪽은 에어프라이어용 레버, 가장 오른쪽은 오븐용 레버. 가운데 두 개의 레버는 시간과 모드 선택이에요.
오븐 에어프라이어 내부예요. 뚜껑까지 열려도 생각보다 큼직하지 않았어요. 18L인데도 말이에요.
블랙이 취향은 아니지만 구입한 오븐 에어프라이어는 잘 어울린다 싶은 색상이었어요.
오븐 에어프라이어는 뒤로 옆으로 벽에 붙지 않게 자리를 잡아야 해요.
오븐 에어프라이어 열선이 바닥에 2줄 있고요.
위에는 열선 4줄과 팬이 있어요. 열선은 상,하 독립이 가능하고 동시 가열도 가능해요.
구성품은 트레이, 그릴, 바스켓, 핸들이에요. 바스켓은 트레이에 올려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어요. 핸들은 트레이와 그릴 꺼낼 때 사용하라는데 장갑 끼고 사용하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대용량이라서 홈이 3칸이에요. 한 꺼번에 2칸 조리도 가능할 것 같고요. 가장 아래부터 트레이, 그릴, 바스켓까지 다 넣은 상태예요.
작동하기 전에 고정용 테이프 제거 해야할 곳이 하나 더 있어요. 바닥에 빵부스러기 받침대가 있거든요. 꼭 제거하고 작동하세요.
전원 플러그가 많이 짧아요. 멀티탭은 필수더라고요.
오븐 에어프라이어 뒷면이에요. 위, 아래, 옆까지 제품 주변에는 아무것도 닿지 않게 설치해요.
제조를 2년 전에 한 거라서 가격이 저렴해진 걸까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기능과 크기라서 사용하다 그만두게 되어도 아쉬움은 조금 덜할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볼 때는 닭이 통째로 들어가고 냉동 피자를 그대로 데울 수 있어서 클 것 같은데 거대한 느낌이 아니라서 좋더라고요. 레버 크기도 아주 큰 게 아니고요. 블랙 색상이라서 커 보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
오븐 에어프라이어 구입할 때는 온도계를 같이 구입하면 편해요. 오븐 에어프라이어는 온도가 설정한 그대로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기기마다 약간의 차이가 생기기도 하고요. 초보인 경우는 요리하면서 체크해 보는 것도 나을 수 있어요. 오븐을 알아가는 게 필요하더라고요.
오븐 에어프라이어를 작동시키고 있어요. 앞 유리는 투명해서 잘 보이니까 좋아요. 투명 부분은 따뜻함에서 뜨거움으로 가고 있고요. 오븐을 200도 이상으로 설정하고 공회전 시키는 중인데 손을 못 댈 정도는 아니었어요.
오븐의 옆면도 뜨겁지만 혹시나 손이 스쳐도 상처가 될 정도는 아닌 것 같고요. 공회전으로 15분 정도 지났을 때였어요.
윗면도 옆면과 비슷한 뜨거움이고요.
오븐 에어프라이어 뒷면은 조심하세요!! 뜨거워요. 손 대면 화상 입을 수 있을 정도예요.
공회전 3번 정도 시키면서 냄새 제거하는 중이에요. 작동 시켰다가 식히고 또 작동하고요.
작동시키고 공회전하고 다음 날 베이킹 시작했어요. 믹스로 해야 편하죠. 스콘 믹스예요.
냉장고에 휴지시켜 주고요.
대충 반죽했던 주걱으로 조각냈어요.
오븐 모드로 예열하고 굽기 시작해요. 트레이를 중간 아래쪽으로 두었거든요. 조리할 때마다 위치를 조정해서 최적의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아래는 노릇하게 위는 깨끗한 느낌으로 구워졌네요. 잘 구워진 스콘 맞아요. 의도한 대로 갈색으로 구워지는 것보다 약간은 촉촉한 느낌으로 구워졌어요.
식힘망에서 스콘을 꺼내두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스콘은 따지지 않아도 되는 가봐요. 스콘 다 먹을 뻔했네요.
같은 온도 같은 시간으로 작동하면서 트레이의 위치를 바꿔주면 이렇게 차이가 보여요. 조금 더 구워진 것, 조금 덜 구워진 것.
이번에는 아이가 원하는 쿠키예요.
빌트인 가스 오븐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입체적인 쿠키가 나왔어요. 아이랑 같이 감동했잖아요.
저렴하지만 후기 꼼꼼하게 읽어보고 기능이나 외형이 만족한 걸로 일단 구입을 했거든요. 오븐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평이 온도가 오락가락이라는데 여러 번 작동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온도를 찾으면 될 것 같아요. 레버의 온도와는 차이가 있거든요. 오븐의 크기, 조리할 양, 트레이의 위치까지 구워지는 정도는 달라질 수 있어요.
이번에는 냉동 피자예요.
트레이에 냉동 피자 그대로 들어가요. 빌트인 가스 오븐이 엄청 큰데 결국 트레이의 면적은 큰 차이가 안 나더라고요. 가스 오븐이랑 전기 오븐은 4배 이상 공간 차이가 나는데 말이에요.
냉동 피자 데워지는 중이에요. 오븐 모드로 작동하고 있고요.
냉동 피자 데우기도 잘 됐어요.
오븐,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까지 하나로 통합된 제품이에요. 싱크대를 주로 비워두는 편인데 대용량 오븐 에어프라이어가 설치되었어요. 그렇지만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고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해요. 초보용으로 베이킹까지도 생각하고 구입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