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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일주일 점심메뉴 방학식단 본문
아이들 일주일 점심메뉴 방학 식단
곧 아이들 방학이 다가와요. 저는 오히려 방학이 끝나가는 것 같고요. 평소에도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종종 생기다 보니 아이들 점심메뉴를 미리 준비해두고 출근하기도 해요. 평소 만들어둔 반찬을 혼자 먹기 편하게 담아주는 건데 전날 반찬을 준비하기도 하고 당일 아침에 간단한 건 두어 가지 더 만들기도 해요. 그동안처럼 삼시세끼 밥을 먹는 편이지만 조금씩 스스로 먹고 싶은 걸 찾아서 친구들과 집 밖으로 나가기도 하는데 그래도 챙겨둬야 하더라고요. 아직은 아이들 식단에 국이 꼭 따라가고 있어요. 국에 반찬 3~5가지 담아줬어요.
■김치 비지찌개, 돼지고기 등심 볶음, 어묵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숙주나물무침, 김치
■미역국, 돈가스, 취나물 볶음, 스팸두부짜글이, 진미채 볶음, 매실장아찌, 사과
■미역 달걀국, 단무지무침, 숙주나물무침, 시금치무침, 깍두기, 치킨너겟, 김치
■돼지고기 등심 덮밥, 물만두 사골국
■미역국, 돈가스, 소고기 장조림, 데친 브로콜리, 콩나물무침, 볶음김치
김치 비지찌개, 등심 볶음, 어묵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숙주나물무침, 김치
[요리하다] - 김치 비지찌개 끓이는 법 고기 없이 끓이기
아이들이 두부를 좋아하는데 고기없이 김치만 넣고 간단히 끓이는 비지찌개도 좋아하더라고요. 가끔 끓여주고 있어요.
어묵을 간단히 맛있게 맵지 않게 볶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사각어묵 3장에 끓는 물을 부어 5분 정도 담갔다가 찬물에 헹궈서 3~4Cm로 큼직하게 잘라요.
팬에 식용유 1숟가락 두르고 어묵을 앞뒤로 1분씩 굽다가 물을 2숟가락 정도 부어줘요. 올리고당 1숟가락, 통깨, 검은깨 듬뿍 뿌려주고 섞어주다가 불을 끄면 돼요.
돼지고기 등심을 가볍게 볶듯이 구워주는 것도 간단하면서 아이들이 잘 먹는 메뉴 중 하나예요. 살코기만 있어서 좋기도 하고요. 팬에 식용유 1숟가락 정도 둘러주고 돼지고기 등심 도톰한 걸 올려요. 소금, 후춧가루로 살짝 간을 해서 앞뒤로 잘 익혀주면 돼요. 다른 반찬이 있으니까 야채 없이 돼지고기 등심만 있어도 괜찮더라고요.
미역국, 돈가스, 취나물 볶음, 스팸두부짜글이, 진미채볶음, 매실장아찌, 사과
스팸과 두부로 만드는 짜글이예요. 국물의 양을 조절해서 조금 적게 만들면 조림처럼 먹을 수 있기도 해요.
이번 식단은 점심과 저녁을 같이 먹어야 할 때 두 끼를 먹도록 따로 담은 거예요. 그래서 반찬 양이 많아 보이고요.
미역 달걀국, 단무지무침, 숙주나물무침, 시금치무침, 깍두기, 치킨너겟, 김치
달걀국에 불린 미역을 잘게 잘라서 넣어주는 것도 맛있더라고요. 매일 아이들 국 메뉴를 고민하다 보면 이것저것 다 넣게 되는 것 같아요.
돼지고기 등심 덮밥, 물만두 사골국
시판 사골국물에 물만두 넣어서 끓여줬어요. 돈가스용 도톰한 돼지고기 등심을 자주 구입해서 돈가스도 만들고 볶음도 만들어 주고 있어요. 이번에는 돼지고기 등심을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면서 노릇해지지 않도록 구워요. 돼지고기가 다 구워지면 잘게 잘라주고 팽이버섯, 얇게 채 썬 당근을 넣고 올리고당 1티스푼, 치킨스톡 1티스푼 추가해서 볶다가 부추 잘게 썰어서 뿌리고 불을 꺼요. 메추리알 장조림 있어서 반으로 잘라 올려주고요. 한 그릇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예요.
미역국, 돈가스, 소고기 장조림, 데친 브로콜리, 콩나물무침, 볶음 김치
[요리하다] - 돈가스 만들기, 돈가스 샐러드와 아이들 한 끼 식단
돈가스는 평소 자주 만드는 것 중 하나예요. 아이들도 잘 먹으니까요. 한 번 만들어두면 두세 번 먹을 수 있는데 튀기지 않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해서 튀겨요. 혹은 튀긴 상태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기름 살짝 둘러서 굽기도 해요. 돈가스 하나만 있어도 반찬으로 덮밥으로 샐러드나 또띠아 말이 같이 다양한 메뉴로 먹을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바로 만든 반찬이 맛있으니까 대부분 만들어 바로 먹지만 2일 이내로 먹기도 해요. 아이들이 같은 반찬이 계속 나오면 지루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 입맛에 맞춰서 간을 싱겁게 하거나 다양한 재료로 만들려고 하는 편이에요. 무엇보다 잘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