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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나비정원 힐링타운, 아이와 함께 산책 가볼만한 곳 본문
서울 노원구 불암산 나비정원 힐링타운
아이와 함께 산책 가볼 만한 곳
서울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순환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데크 길을 걷다 보면 전망대를 만난다. 흐릿했던 하늘에 빼꼼 파란 하늘이 보이던 풍경이다. 아이들과 산책하러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모차도 오르기 쉽게 데크길로 이어져 있고 전망대를 지나면 나비정원으로 연결된다. 카페 포레스트가 있고 산림치유센터와 유아숲체험장까지 있어서 모자랄 것 없는 편안한 산책과 즐길거리가 되어 주는 불암산 힐링타운이다.
불암산 나비정원으로 대표되는 것 같지만 불암산 힐링센터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대중교통이 훨씬 편할 것 같다. 주차공간이 아주 적기 때문에 주차하기 어렵다. 다른 곳에 차를 두고 가다 보면 불암산 나비정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아주 이른 아침이나 차가 빠져나가는 만큼만 들여보내 준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야 불암산 힐링타운 나비정원이 나온다. 그리고 작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를 도와주는 분들이 입구부터 안쪽까지 있어서 정리를 해주고 차량을 통제한다.
불암산 나비정원을 가기 위해서 이곳에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상당히 적다. 노원구민을 위한 것이니 근처에서 오는 분들이 많아서 일까.
주차장 왼쪽으로 불암산 생태학습관이 있고 그곳에서부터 힐링타운 순환산책로가 시작된다. 오른쪽으로 가게 되면 나비정원으로 바로 갈 수 있다.
불암산 생태학습관이다. 오른쪽으로 아이들이 볼만한 작은 전시관이 있다.
불암산 나비정원 옆으로 카페 포레스트가 있어서 가장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힐링타운 순환산책로부터 걷기로 한다. 위 안내도에서 갈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데크로 편하게 걷기 좋다.
불암산 힐링타운에 있는 곳은 모두 방문해보면 되겠다. 어느 곳 하나 빠지지 않고 잘 꾸며진 공간이다. 색다른 공간들이 모여 있어서 더 좋았다.
순환산책로 데크를 가장 멀리 더 많이 걷다가 전망대에 오른다. 그리고 산림치유센터에 가면 썬배드가 있으니 누워서 쉬어가며 풍경도 볼 수 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연두색 공간에 산림치유센터와 유아숲체험장이 있다.
분홍색으로 표시된 철쭉동산을 지나 나비정원을 들렀다가 카페 포레스트에서 또 쉬어 간다. 나비정원 옆 생태연못을 지나면 다시 생태학습관으로 가는 데크길이다.
이곳은 순환 산책이면서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구성된 곳이다. 안내도가 그동안 봤던 산책로들보다 잘 되어 있어서 편하다.
불암산 힐링타운 순환산책로는 쇠똥구리가 있는 곳에서 시작했다.
순환산책로이면서 길이 어디서나 만나니 경로를 마음대로 조절하면 산책하는 거리가 달라진다.
불암산 힐링타운 순환산책로 안내도 있는 가장 데크를 많이 걸으면서 중복되지 않게 멀리 가다 보면 작은 계곡 위로 지나는 길이 나온다.
방금 지나온 계곡을 돌아보니 흐리던 하늘이 조금 맑게 보인다. 곧 전망대가 나온다.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는 매월 다른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나보다. 8월 말에 다녀왔으니 8월 프로그램이 안내되어 있다. 핫한 요가가 무료라니.
불암산 전망대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 왼쪽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가운데 유리는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유모차나 전동휠체어가 편안히 오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불암산 전망대다. 흐렸지만 산책을 하는 동안 조금 나아진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전망대를 지나 데크를 잠시 걷다 보면 왼쪽으로 산림치유센터, 오른쪽으로 철쭉동산과 나비정원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왼쪽 산림치유센터로 가본다. 왼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산림치유센터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체크하고 손소독도 하고 있었다.
산림치유센터다.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기분이 힐링되는 것 같다.
향기 치유 꽃밭에 은쑥이라는 식물이다. 처음 보았는데 이름이 예쁘다. 보드라운 감촉이 좋았고 오후였는데 물방울을 머금고 있던 예쁜 식물을 만났다.
산림치유센터에 가면 건물 옥상으로 꼭 올라가 보길. 작은 길을 따라 오르면 꽃들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을 지나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도 있다. 발을 씻을 공간도 있다. 어디냐 하면...
산림치유센터 건물 옥상에 썬배드와 같이 수돗가도 있다. 발을 씻을 수 있다.
썬배드에 누워서 보는 불암산이다. 이렇게 좋은 곳이라니. 그동안 다닌 데크길이나 산책길 중 최고다. 이런 공간도 있다니. 잠시 앉아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것 같다. 편안하다.
옥상으로 올라오는 계단 바로 옆에 작은 수돗가가 있다.
불암산 힐링타운 산림치유센터를 나오면 바로 옆에 유아숲체험장이 있다.
아, 너무 귀엽다. ^^
불암산 나비정원으로 가기 위해 철쭉동산을 지난다. 꽃이 화려하게 피는 봄이 아니라도 낮게 초록이 깔린 공간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철쭉동산을 내려가면 보이는 건물이 나비정원이다. 이곳에 가면 나비를 올 수 있는 온실이 있다.
1층으로도 나비온실을 갈 수 있지만 2층을 통해서 내려가는 길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나비온실을 내려다보며 갈 수 있어서다.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나비온실이다.
숨은 나비 찾기다. 나비들이 모이게 하려고 달달한 과일을 준비해뒀다.
꽃이나 나비나 다 예쁘다.
나비정원을 나와서 뒤로 가면 카페 포레스트가 있다. 노원구민은 누구나 10% 할인이란다.
할인은 음료만 가능하고 노원구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으면 된단다.
카페 포레스트는 내부도 작은 식물원이다. 내부에 테이블이 있지 않아서 더 좋았다.
날이 좋으니 산을 보면서 산을 닮은 케이크와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좋다. 가격 또한 착한 편이다. 이렇게 좋은 카페가 지척이라면 매일 올지도 모르겠다. 아메리카노 3천원이다.
말차라떼와 불암산 말차케이크까지. 산을 닮은 케이크다. 팥이 콕콕.
나비정원을 지나서 생태연못을 지난다.
이곳을 따라가면 생태학습관으로 가는 데크길로 올라설 수 있고 계곡을 조금 더 볼 수도 있다.
잠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무언가를 잡는 아이들이 많다. 어느 순간 "가재다"하는 소리가 들린다. 깨끗한 물에 사는 것 아니었던가? 아직도 계곡에 살고 있는 줄 몰랐다.
불암산 힐링타운 데크를 편하게 산책하고 전망대도 올랐다. 산림치유센터에서 힐링하고 나비정원을 지나 카페에서 쉬어가고 계곡까지 알차게 보았다. 이렇게 다양한 곳이 또 있었던가 싶다. 좋았더라는 말에 가보니 정말 좋더라. 아이들과 산책하며 지루하지 않게 가볼 만한 곳으로 이곳을 소개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