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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딸기로 딸기잼 만드는 계절 본문
봄이 한창이면 봄 딸기잼을 만들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빵과 같이 먹기도 하고 아이들이 우유에 섞어서 딸기 우유를 만들어 먹어요.
봄이면 딸기, 여름이면 복숭아, 가을이면 무화과. 벌써 기다려지네요.
겨울에 나오는 딸기는 단단하지만 봄 딸기는 잘 익고 쉽게 물러져요. 봄에 달면서 저렴해진 딸기로 딸기잼을 만들거나 냉동 딸기를 보관하기 좋아요.
딸기 2팩으로 딸기쨈을 만들어요. 1팩은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려고요.
딸기잼 만들기
딸기 2팩, 설탕 종이컵 가득 1컵
딸기 2팩을 꼭지 떼면서 깨끗하게 씻어요.
냄비에 딸기 넣고 설탕은 종이컵 1컵을 넣고 강불에 살짝 뒤적여줘요.
2분 후 딸기에서 물이 많이 나와요. 천천히 계속 저어줘요.
딸기잼은 25분 정도면 만들 수 있지만 죽을 만들 때처럼 계속 저어줘야 해요.
딸기잼을 만들어주는 만능요리기도 사용해 봤는데 불로 직접 조리할 때처럼 수분 증발이 잘 되지 않다 보니 되직한 쨈이 안 만들어졌어요.
5분 후 딸기가 잠길 정도로 물이 많아져요.
7분 후 끓어오르면 넘치니 중불로 줄여줘요. 하얀 거품은 걷어 주면서 저어요.
11분 후. 끓어서 넘칠 것 같은 것도 줄어들고 딸기도 부드러워졌어요.
딸기 주스 같은 국물이 됐어요. 딸기도 색이 빠지고 많이 물러졌어요. 약불로 줄이고 딸기를 으깨줘요.
17분. 딸기를 다 으깼어요. 하얀 거품은 다 걷어줘요. 딸기잼이 완성되어도 남아 있거든요.
딸기잼이 아직 되직하지 않아요. 중 약불로 4분 더 저으면서 끓였어요. 계속 저어주지 않으면 바닥에 눌어붙어요.
딸기쨈딸기잼 농도를 확인해요. 저 정도 흐르는 딸기잼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살짝 더 농도가 있어요.
25분 넘었네요. 딸기쨈이 완성됐어요.
딸기잼을 준비한 용기에 담아요. 너무 큰 용기에 담았네요.
일주일 정도 냉장고에 보관 가능해요. 그래도 방부제가 없으니 빠른 시일 내에 드시는 게 좋아요.
과일을 사 두고 바로 못 먹어서 덜 싱싱할 때나 많아서 남는 과일로 쨈 만들기를 자주 해요. 버리지 않아도 되고, 자주 먹는 빵에 쨈으로 먹을 수 있고, 주변에도 같이 나눠 먹기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