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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 쌀푸딩 만들기
우유랑 밥이랑 어울릴까 싶지만 한 번은 먹어보고 싶었던 우유 쌀푸딩이에요. 푸딩 같은 느낌은 아닌데 부드러운 우유죽이면서 흐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우유 쌀푸딩은 흰 우유만으로 만들어도 되고 바나나우유만으로 만들어도 돼요. 물론 두 가지를 우유를 섞어도 되고요. 냉장고에 굳히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보니 여름에 만들어볼 만한 것 같아요. 냉장고에 차게 식혔다가 20분쯤 밖에 꺼내 두고 먹었더니 많이 차갑지 않았어요. 그리고 소금 간을 따로 한 것도 아닌데 밥이 맛있더라고요. 달달해서 그런가 봐요. 토핑으로 과일이나 견과류를 올려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이 괜찮았던 바나나우유 쌀푸딩이에요.
■바나나우유 쌀푸딩 만들기
재료 : 햇반 1개, 바나나우유 120ml, 흰 우유 190ml, 계란 노른자 2개, 버터 2숟가락, 설탕 3숟가락
바나나우유 쌀푸딩 만드는 재료들이에요. 햇반 1개 기준으로 만들 때 우유가 1컵 반 이상 필요해요. 바나나우유만 넣어도 되고 우유랑 섞어도 돼요. 흰 우유로만 만드는 것보다는 바나나우유가 일부라도 들어가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바나나우유는 미니 사이즈라서 120ml용량이에요.
계란 노른자 2개, 설탕 3숟가락에 바나나우유 120ml, 흰 우유 100ml를 먼저 넣고 노른자를 풀어준 뒤 끓이기 시작해요.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밥을 넣고 푹 끓여줄 거예요. 10분 정도요.
밥과 우유를 끓이는 동안 너무 뻑뻑한 느낌이 들면 우유를 추가해요. 밥 양에 따라 우유의 양이 약간 차이는 생길 거예요. 햇반 1개 기준으로 우유 2컵(400ml)은 약간 많은 것 같고 1컵 반 조금 넘게 들어가더라고요.
밥과 우유가 죽 정도의 농도가 되게 끓이다가 불을 끄고 버터 2숟가락을 넣어요.
뽀글뽀글 끓으면서 거품이 터지는 곳에 구멍이 보이죠. 그 정도면 농도가 맞아요.
이제 바나나우유 쌀푸딩을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식힐 거예요. 우유 쌀푸딩을 담을 용기에 아주 살짝 식용유를 발라줬어요. 식혀서 뒤집어 빠지기 쉽도록 하는 거예요.
바나나우유 쌀푸딩을 용기에 담아주고요.
뚜껑을 덮었어요.
냉장고에 2~3시간 정도 넣어서 차게 식혔어요.
뒤집어서 용기를 탁탁 두드리면 바나나우유 쌀푸딩이 쏙 빠져요.
음, 밋밋하게 보이는데 과일이나 견과류를 올려서 먹어도 돼요. 저는 그냥 먹었어요.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더라고요. 바나나우유와 우유를 섞은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바나나우유만 넣으면 향과 맛이 너무 강하거든요. 단맛도 살짝 나면서 간식인 듯 식사처럼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아이들도 독특하다면서 잘 먹더라고요. 음, 재미로 먹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냉장고에 차게 식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우유죽으로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부담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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