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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면 푸주 볶음 마라소스 요리
마라탕을 먹으러 가면 꼭 담는 것 중에 하나가 푸주예요. 주름진 푸주가 간도 잘 배고 맛도 좋더라고요. 쭈글쭈글 푸주는 주름이 많이 진 것 때문인지 쫄깃한 식감이라서 맛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해서 마라탕 만들 때 많이 넣게 되더라고요. 두부면과 푸주를 볶음으로 만든 요리예요. 마라소스를 취향대로 넣어주면 되고 두부 더하기 두부 요리가 되네요.
마라탕 만들 때 청경채랑 느타리버섯을 주로 넣거든요. 그래서 재료가 남아 있으니까 두부면과 푸주로 볶음 요리를 만들면 되더라고요. 푸주만 충분히 불려주면 반찬으로도 정말 맛있는 볶음 요리가 되더라고요. 마라소스로 매운맛을 조절하는데 맵지 않게 하다 보니 하얗게 됐어요.
■두부면 푸주볶음 마라소스 요리
재료 : 푸주 100g, 두부면 100g, 청경채 2포기, 느타리버섯 80g, 대파 1/2개, 다진 마늘 1숟가락, 마라소스 2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1/2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물 1/2컵, 식용유 2숟가락, 통깨
푸주를 먼저 불리기 시작해요. 따뜻한 물을 부어서 불리는데 2시간 정도 불려야 해요. 마라탕에 넣을 때는 넣고 10분 정도 끓이니까 뜨거운 물 붓고 1시간 이내로 불리기도 하지만요.
푸주를 불릴 때는 위아래로 뒤집어줘야 하더라고요. 바닥쪽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리거든요. 푸주가 1시간 이상 담가졌고 겉에서 보기에 어느 정도 불어 보여도 안쪽은 아직 덜 된 거예요. 시간을 단축하려면 반으로 쪼개 주는 것이 좋아요.
두부면은 물기를 빼고 한 번 헹궈줬고요.
청경채 2포기는 밑동을 자르고 헹궜어요. 대파는 1/2개를 어슷 썰어주고요. 밑동을 자른 느타리버섯도 가볍게 헹궈요.
팬에 식용유 2숟가락을 두르고 다진마늘 1숟가락, 대파 1/2개를 넣고 1분 이내로 마늘이 타지 않게 볶아요. 대파는 초록 부분을 조금만 남겼어요. 볶음이 끝나갈 때 넣어주려고요.
느타리버섯과 충분히 불려서 부드러워진 푸주를 넣어주고요. 2분 정도 볶아줘요.
두부면도 넣어주고 진간장 2숟가락을 넣어요.
물을 1/2컵 부어줘요.
마라소스를 2숟가락 넣었어요. 맵지 않게 하려고 적게 넣으니까 빨간색 푸주 볶음은 안 되더라고요. 마라탕 1단계 이상도 괜찮은 분들은 마라소스를 3~4숟가락 넣어도 되고요.
마라탕 끓일 때는 국물이 많기 때문에 1인분으로 1단계 정도의 매운맛을 낼 때 마라소스 2숟가락을 넣거든요. 볶음에는 국물이 없기도 하고 아이들과 먹기 위해 1단계 이하의 맛을 내려고 마라소스는 2숟가락으로 줄였어요.
마라소스 넣고 1~2분 정도 볶아주다가 청경채를 넣어요. 청경채 잎이 큰 경우에는 길게 반으로 잘라주고요.
1분 정도 볶아주다가 올리고당을 1/2숟가락 정도 넣어요. 단맛을 내주기보다는 요리의 맛을 부드럽게 해 주거든요.
두부면과 푸주가 다 익었고 간도 잘 배어서 마무리하면 돼요. 남은 대파 초록 부분 넣어주고 참기름 1숟가락 넣어요. 불을 꺼요.
잔열에서 섞어준 뒤 통깨도 뿌려요.
푸주를 좋아해서 만든 두부면 푸주 볶음이에요. 마라소스도 활용하기 좋은 요리고요. 마라소스는 하오츠마라소스인데 마라탕 재료 대충 넣고 끓여도 소스만 있으면 비슷한 맛을 내주거든요.
쫄깃한 푸주와 마라소스가 있어서 국물만 있으면 마라탕 같은 느낌이 될 것 같은 볶음 요리예요. 반찬으로 만들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간을 조금 약하게 하는 경우에는 안주로도 괜찮고 야채를 더 넣어서 샐러드처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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