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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강원도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해보다 2023. 8. 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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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예요. 강원도에 가게 되면 한 도시만 돌아보곤 하는데 이번에는 어쩌다 동해가 됐더라고요. 논골담길은 꽤나 오래전에도 왔었는데 도째비골은 그때 없던 곳이었어요. 날이 더워 가볍게 전망대 쪽만 올라갔어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오르자마자 보이는 건 커다란 얼굴을 올려다 보는 거예요. 도째비골 비탈명 얼굴바위라고 하는데 동해바다의 정령이라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오르다가 뒤절아보면 바닥도 푸른 물결 같고 그게 바다와 하늘로 이어진 것 같은 풍경이더라고요.

 

 

동해 도째비골은 매주 월요일 휴장이에요. 월요일이 공휴일이라면 그다음 날 쉬는 거예요. 설날과 추석 명절에도 휴장이고요.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에 티켓발권과 같이 시작해요. 하절기 4~10월에는 6시까지, 그 외에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개장이에요. 다만 티켓발권은 폐장하기 1시간 전에 마감이라고 되어 있어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입장하려면 어른 기준 2천원이에요. 스카이밸리로 오를 때 엘리베이터가 입장 게이트예요. 체험시설로는 자이언트 슬라이드와 스카이사이클이 있어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입장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갔어요.

 

내리자마자 스카이사이클이 보여요.

 

옆으로는 자이언트 슬라이드가 보이고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곳은 엘리베이터 입구쪽에서 보여요.

 

스카이사이클이에요.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아찔한 기분이려나 싶더라고요.

 

위는 파란 하늘, 아래는 푸른 나무. 의외로 높아 보이는데 자전거에서 줄 타고 건너려면 더 높아 보일 것 같아요.

 

 

바다가 잘 보이는 스카이워크예요. 가운데 보이는 조형물이 슈퍼트리라는데 도깨비나무로 불리는 왕버들을 모티브로 한 거라고 해요.

 

전망대로 다가가면 빛바랜 핑크색으로 보이는 게 쌍가락지 조형물이고요.

 

바닥이 훤히 보이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깨비불을 형상화한 거라고 해요. 보이는 풍경이 하나의 색을 표현한 것 같죠. 그냥 다 푸른색이에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오를 때 탔던 엘리베이터가 있고요 빙글빙글 나선형으로 된 미끄럼틀이 자이언트 슬라이드예요.

 

스카이밸리에서 바로 내려갈 때 무지개 계단을 따라가도 좋고요.

 

옆에 보이는 등대 쪽으로 가도 좋아요. 스카이밸리 입장권은 발권할 때부터 3시간 이내에 재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논골담길 돌아보고 다시 와도 되겠어요.

 

묵호등대예요.

 

 

논골담길을 따라왔을 때는 묵호등대가 최종 도착지였거든요. 이제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논골담길이 연결된 거네요.

 

논골담길은 묵호등대가 정상이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보면 돼요. 이전에 다녀왔기도 하고 너무 더워서 걸어 내려갈 생각도 못하겠던 날씨였어요.

 

잠깐 보이도 예쁜 풍경의 논골담길이에요.

 

 

 

논골담길을 제대로 걸어내려 가지는 못하고 다시 스카이밸리 쪽으로 가면서 맛보기처럼 보이는 벽화예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내려갈 때는 옆길로 천천히 그늘진 곳을 찾아 걸어 내려갔어요.

 

이번에는 해랑전망대예요. 스카이밸리는 하늘 가까이 전망대였다면 이곳은 바다에 가까운 전망대예요.

 

물이 정말 예쁜 색이더라고요.

 

우와. 도로가 바로 옆인데 바다색이 어쩜 이렇게 예쁘게 보이는지 액자든 배경화면이든 남기고 싶은 풍경이에요.

 

해랑전망대에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쪽으로 바라봤어요. 아까 올랐던 길이 보여요. 그 옆에 곰치국 식당들이 여럿 있어요. 예전에는 오른쪽 끝 단층 식당에서 먹었고 이번에는 높은 건물에 있는 식당으로 가봤어요.

 

기본 반찬 나오고요.

 

곰치 순두부예요.

 

곰치 물회고요.

 

이건 해물 칼국수예요. 더운 날 뜨거운 거 먹기 쉽지 않더라고요.

 

물회를 먹고 아직 얼음이 남아서 칼국수 면을 건져 넣어봤거든요. 음~ 잘 어울리고 칼국수보다 맛있던데요.

 

식당에서 보이는 해랑전망대예요. 그냥 다 푸른색 풍경이에요. 이러니 더워도 땡볕이어도 저 길을 걷게 되는 것 같아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는 바닷가 주차장에 어디든 세우시면 돼요. 무료거든요. 해수욕장에서 바닷물에 담그지 않아도 더운 여름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의 경계가 모호한 풍경만 봐도 좋은 동해 바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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