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꼬마김밥 만들기(주키니호박 활용요리) 본문
꼬마김밥 만들기(주키니호박 활용요리)
한입에 먹기 좋은 꼬마김밥 만들기예요. 김밥은 자주 만드는데 꼬마김밥은 어쩌다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꼬마김밥은 아이들이 원해서 만들게 됐는데 한 손에 들고 먹기에도 편하고 작은 입에도 먹기 편해서 좋아하더라고요. 김밥은 1줄 주면 다 먹기도 전에 일어서기도 하는데 꼬마김밥은 훨씬 더 많이 먹게 되니까 좋은 것 같아요.
꼬마김밥이라고 해도 김밥 속 재료는 모두 채웠어요. 초록 재료는 오이나 시금치가 없어서 주키니호박으로 만들었어요. 주키니호박의 초록색이 진해서 꼬마김밥에 넣어도 색감이 좋아요.
꼬마김밥을 꽉 채운 재료 덕분에 따로 양념장 같은 건 필요하지 않았고 많이 만들었어도 금방 먹으니까 만드는 즐거움도 있어요. 꼬마김밥 만드는 중에도 아이들이 계속 지나가면서 먹더라고요.
■꼬마김밥 만들기(주키니호박 활용요리)
재료 : 김 5장, 계란 3개, 주키니호박 1/3개, 당근 약간, 단무지, 밥 3공기, 소금, 참기름, 참깨
계란 3개에 소금 3꼬집 넣고 풀어서 계란지단을 만들어요. 작은 계란말이 사각 팬에 만드니까 꼬마김밥 길이랑 맞더라고요.
꼬마김밥 속재료에서 초록색을 내주려고 냉장고에 있던 주키니호박을 사용했어요. 주키니호박 속은 사용하지 않고 초록색이 진한 껍질을 돌려 깎기 하듯이 잘라주고 길쭉하게 잘랐어요. 소금 2꼬집 정도 뿌려서 2~3분 볶아주면 잘 휘어져요. 오이도 시금치도 안 먹는다면 주키니호박을 넣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근도 약간 준비해서 채 썰어주고 소금 2꼬집 넣고 볶아줬어요.
꼬마김밥 속재료로 주키니호박, 계란지단, 당근 볶음을 준비했어요. 적은 재료지만 색을 내기 좋은 재료들이에요.
김밥 김은 4등분으로 잘라요.
밥은 3공기 정도 준비하고 소금 3꼬집, 참기름 약간 넣고 섞어요.
김밥김의 거친면이 위로 오도록 놓고 밥을 한 숟가락 크게 올려요.
끝부분 약간만 남겨두고 밥을 얇게 펼쳐주고요.
꼬마김밥에 단무지, 당근, 주키니호박, 계란지단을 올려요. 이번 꼬마김밥을 만들 때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만 준비한 거라 단무지도 꼬들 단무지를 넣었어요. 맛이나 색은 김밥 단무지보다 훨씬 좋아서 꼬마김밥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김에 밥 올리고 꼬들 단무지만 넣어서 말아줘도 맛있어요.
돌돌 말아준 꼬마김밥이에요.
꼬마김밥에 참기름 살짝 바르고 참깨 솔솔 뿌려요.
만드는 동안에도 먹고 다 만들어서 주니 아이들이 엄청 잘 먹은 꼬마김밥이에요. 꼬마김밥은 쌓아놓고 먹어야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잘 먹는다 싶으면 그 요리를 두세 번 더 해주거든요. 꼬마김밥도 한동안 계속 싸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잘 먹거든요. 매일 집에서 집밥만 먹으니까 어떤 날은 잘 안 먹는데 이렇게 잘 먹는 메뉴 하나 생기면 자꾸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김밥보다 잘 안 터지고 쉽게 말아지는 꼬마김밥 만들어 드셔 보세요. 재료는 냉장고에서 색감 맞춰서 어느 것을 넣어도 좋고 한 가지 재료만 넣어도 맛있으니까요.
[요리하다] - 꼬마김밥 롤밥 다양하고 예쁘게 싸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