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대파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대게 굴소스)

 

김치 대파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대게 굴소스)

 

대파가 듬뿍, 볶음밥에 넣어서 만들면 향이 또 맛있더라고요. 대파의 색을 내주기 위해 초록 잎은 약간 남겼다가 밥 위에 뿌려주고요. 대파볶음밥을 만드는데 조금 더 맛을 내주기 위해 김치를 넣었어요. 대신 김치 양념을 잘 씻어줘야 해요. 그래야 대파의 향과 색이 돋보이니까요.

 

향과 맛이 좋은 대파, 식감이 맛있는 묵은 김치, 볶음밥에 빠지면 섭섭한 계란까지 넣었어요. 맛없을 수 없는 재료들이지만 어느 한 가지 재료로 맛이 치우치지 않도록 해주면 더 좋아요. 대파볶음밥에 간을 맞춰주기 위해 굴소스를 넣어주는데 대게 굴소스를 사용했어요. 대파의 향에 대게 굴소스의 향이 더해져 동남아풍 향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맛을 느끼는 것도 각자 다를 테지만 해물향과 대파향이 잘 어울려서 맛있는 건 같이 느끼지 않을까요.

 

볶음밥에 계란은 스크램블 하듯이 섞어주거나 반숙으로 프라이해서 올려주거나. 원하는 대로 해주시면 돼요. 볶음밥에 계란은 나중에 넣어주니까 따로 먼저 담아두고 반숙 프라이를 올려서 취향 따라 만들어 주세요.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먹는 맛도 좋았어요.

 

 

 

 

■김치 대파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 밥 1공기 반(햇반 기준), 대파 1개 반, 양파 1/2개, 당근 1/3개, 묵은 김치 4~5잎, 대게 굴소스 1숟가락 반, 계란, 후춧가루, 소금 약간, 식용유

 

대파는 1개 반 정도 준비하면 돼요. 양파는 1/2개, 당근 1/3개 이하면 돼요.

 

양파는 1Cm 이하로 자르고 당근은 0.5Cm 이하로 잘게 잘랐어요,.

 

대파볶음밥에 맛을 더해줄 묵은 김치는 4~5잎 정도로 잘게 자르면 꾹 눌러 1컵 정도예요. 김치는 양념을 잘 씻어줘야 대파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어요. 양념이 그대로 있으면 볶음밥의 색도 빨갛고 대파의 향도 묻혀버려요. 묵은 김치가 짜다면 약간 담가서 간도 약하게 해주면 좋아요.

 

송송 썰은 대파를 식용유 4숟가락 넉넉하게 둘러서 1분 이하로 향을 내면서 볶아줘요.

 

대파는 익히는 게 아니라 기름에 코팅하는 정도로 해주고 김치, 양파, 당근을 넣고 볶아요.

 

양파가 반 정도 익도록 1분~2분 사이로 볶다가 대게 굴소스를 넣어줄 거예요. 대게 굴소스예요. 해물향이 더 맛있게 날 것 같죠.

 

대게 굴소스 1숟가락 반 정도 넣었어요. 고르게 섞어주고요.

 

밥 1공기 반 넣어요. 소금 2꼬집, 후춧가루 톡톡 뿌려줘요. 굴소스만으로 간이 맞거나 김치가 짜다면 소금 간은 조절해 주시고요.

 

밥은 뭉침이 없도록 주걱 2개로 잘 볶아주고요. 재료와 잘 섞이기만 하면 돼요.

 

김치 대파볶음밥을 한쪽으로 밀고 계란 2개를 풀어서 부어요.

 

계란물이 바닥에서 익기 시작하면 스크램블 해주고요. 윗면이 아직 다 익지 않았죠.

 

밥과 잘 섞어주세요.

 

계란과 대파볶음밥이 고르게 섞였다면 대파 초록 부분을 잘게 잘라뒀다가 2숟가락 정도 뿌려줘요. 불을 꺼요. 그리고 가볍게 섞어주고요.

 

김치 대파볶음밥 완성이에요. 생각지 못하게 아이가 향이 좋다며 맛있어하더라고요. 김치볶음밥과는 또 다른 맛이라면서요.

 

대파의 향과 대게 굴소스의 향이 잘 어울리면서 김치가 강한 맛을 내지 않으니 맛있었던 것 같아요. 김치의 향과 맛보다는 대파와 굴소스 향이 더 잘 나거든요. 굴소스의 맛과 향이 강해서 바꿔본 대게 굴소스인데 더 입맛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들도 볶음밥의 맛있는 향을 느낄 수 있었던 김치 대파볶음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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