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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경기도

궁평항 차박 차크닉 솔밭 궁평리해수욕장 당일캠핑

해보다 2020. 9.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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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 차박 차크닉

궁평리  솔밭야영장 해송군락지 해수욕장 당일캠핑

 

 

화성에 있는 궁평항이다. 잘 몰랐던 곳인데 차박과 당일캠핑으로 알게 되어 가보았다. 날씨가 너무 좋아 차크닉 준비를 하고 갔는데 결과는 뚜껑 한 번 못 열어 봤다는 것. 그래도 시원한 해송 솔밭을 걷고 물이 차오는 바닷가와 갈매기떼를 보아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던 곳이다.

 

궁평항은 차박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인데 어느쪽에서 하느냐 정해야 한다.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는 경우도 있고 궁평해수욕장, 궁평 솔밭야영장, 궁평 해송군락지, 궁평유원지로 명칭이 다양하고 주차하는 장소가 옆집에 옆집이라고 보면 된다.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만 주차장이 있고 나머지는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주차장이다.

 

 

처음 주차를 한 곳은 해송군락지다. 그늘막 하나 펴고 바닷가나 솔밭에서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고 쉴 수 있는 곳이다. 산책하기 좋은 솔밭 그늘과 바닷가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네비에는 궁평 해송군락지로 되어 있고 따로 주차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오래된 화장실과 공터가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한다. 해송군락지는 취사가 되는 곳은 아니고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에 주차를 하는 것도 아니라 차박이나 차크닉으로 적당한 곳은 아니다. 해송과 바닷가를 보며 산책을 하고 그늘에서 쉬며 준비해간 것을 먹을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주말 10시가 넘으니 마을 분들인듯 주차 안내를 하고 계셨다. 해송군락지 산책로를 걷는 동안에도 마을 어르신이 노란 조끼를 입고 마스크를 써달라며 안내하고 다니신다.

 

 

궁평 해송군락지는 데크길로 되어 있어 걷기 편하고 가끔 솔방울을 먹는 청솔모도 볼 수 있다. 부지런하게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는 청솔모만 보고 있어도 이미 기분은 좋아지고 있었다.

 

 

바로 바다가 있고 데크 산책로에서 바다로 나가는 길이 여러 곳 있는데 갑자기 길이 뚝 끊기면서 높이차이가 생기니 뛰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해송군락지에서 궁평 솔밭야영장으로 가는 길이 이어져 있다. 데크는 중간에 끊기지만 해변은 길게 이어져 있다.

 

 

 

소나무가 바닷가쪽으로도 그늘을 만들어주어 가볍게 의자나 돗자리만 펴고 있는 분들도 있고 작은 그늘막 하나만 두고 바닷가를 걷는 사람들도 있다.

 

 

해송군락지 산책길 내내 그늘이 많아서 좋고 데크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곳들도 있다.

 

 

 

산책길 그늘마다 여기저기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꽤 있는데 모기에 안 물리는지 평온하다. 산책길을 쉬지 않고 걷고 있는데도 모기에 잘 물리는 우리는 여기 저기 물렸는데 말이다. 솔밭에서는 모기에 대비해야 한다.

 

 

 

 

모처럼 하늘이 맑은 날 나갈 수 있어서 감성캠핑 한다고 나간 차크닉은 안하고 산책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길이다.

 

 

 

해송군락지쪽에서 궁평유원지쪽으로 가게 되면 바다로 나가는 길이 보인다. 궁평유원지는 따로 볼만한 것이 있거나 머무를 만한 것은 없다.

 

 

이곳을 따라 나가면 물이 차오르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멀리 물이 차오는 지점에는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꽤 있다.

 

 

 

바닷가에 무언가 있는지 잡고 있는 분들도 계신다.

 

 

낚시를 하는 분들은 물이 들어오는 것만큼 이동을 하면서 계속 즐기고 있다. 가까이 가보니 한뼘 정도 되는 물고기를 십여마리 잡아 나가는 분들도 있다.

 

해송군락지를 나와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 주차장으로 가본다.

 

 

차박으로 꼽는 곳은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 주차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쪽이다. 주차장이기 때문에 낮시간에는 사람들로 북적여 차박하기는 어렵고 저녁에 차박은 가능하다.

 

궁평항 솔밭야영장 캠핑

 

주말 10시가 넘으면 궁평항 주차장은 주차하기 어렵다. 몇 바퀴 돌고 간신히 주차하고 솔밭야영장, 궁평해수욕장으로 연결된 다리를 건넌다.

 

솔밭야영장, 궁평해수욕장 다리를 건너면 옆으로 많은 사람들이 차박이나 캠핑을 하는 중이다. 다리 아래 공간에도 그늘이 있어 자리를 펴기도 하는데 물이 차오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모래밭에 차가 빠질 수  있다는 점만 주의하면 텐트를 설치하기 좋은 장소다. 다만 그늘쪽으로 몰리다보니 거리두기는 조심해야할 것 같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펜션들이 있는 곳인데 궁평해수욕장쪽으로 차박을 하려면 솔밭펜션을 네비에 검색하고 들어오면 된다. 처음 솔밭펜션쪽으로 왔다가 해송군락지로 가고 궁평항쪽으로 주차를 했더니 주말 오전 10시가 지나니 솔밭야영장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차크닉을 준비했지만 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솔밭야영장, 펜션쪽이 주차를 하고 차박, 차크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다만 바닷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자리가 많지는 않다.

 

 

준비해간 도시락만 먹고 차크닉은 못했지만 궁평항과 궁평해수욕장, 해송군락지로 산책하기에는 좋다. 바닷가쪽으로는 돌과 모래가 섞여 있어 해수욕이 가능한 곳인지 의문이지만 갈매기들이 사람 근처까지 다가와 새우깡 주며 친해져볼 수는 있겠다.

 

 

 

앞으로 보이는 돌무더기 같은 곳에 갈매기가 정말 많다. 물이 차오는 중이라 끊겨 있는 것 같은데 물이 빠질 때는 돌 근처까지 갈 수 있어 보인다. 갈매기만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물이 빨리 차오른다. 바닷가에서 밀물 시간을 조심해야하는 이유다.

 

차박이나 차크닉으로 궁평항 주차장이나 솔밭야영장, 궁평해수욕장을 많이 찾는 듯하다. 주말이면 거리두기가 무색할 정도로 텐트가 즐비하다.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각자 조심하면서 즐기고 돌아오는 자리도 깨끗하게 정리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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