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덮밥, 스크램블에그 만드는 법(냉동 아보카도 요리)

 

아보카도 덮밥, 스크램블에그 만드는 법(냉동 아보카도 요리)

 

간단히 준비해서 한 그릇 메뉴로 먹고 싶을 때 덮밥을 만들어요. 맛있고 좋아하는 재료로 간편하게 준비해서 밥 위에 얹어주면 되니까요. 명절 지나고 나면 스팸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리고 평소 좋아하는 아보카도를 냉동으로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있는 재료이고요. 스크램블에그만 만들면 한 그릇이 완성돼요.

 

스팸이나 아보카도 덮밥에는 마요네즈를 뿌려주잖아요. 음, 칼로리를 조금 줄이고 싶을 때는 빼도 괜찮더라고요. 스팸이 이미 짠맛을 충분히 더해줬고 아보카도나 스크램블에그가 퍽퍽한 식감은 아니라서요. 세 가지 재료만으로 덮밥을 만들었는데 간단히 준비한 것에 비하면 색감은 예쁘지요. 쉽고 간편해서 좋고 맛도 있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먹어도 될 아보카도 덮밥이에요.

 

 

 

 

■아보카도 덮밥, 스크램블에그 만드는 법(냉동 아보카도 요리)

 

재료 : 냉동 아보카도, 스팸 1캔, 계란 4개, 소금, 맛술

 

아보카도 덮밥을 만들 재료, 냉동 아보카도예요. 생 아보카도는 평소 보관을 계속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냉동으로 구입하면 언제든 먹고 싶을 때 꺼내 먹기 편하더라고요. 냉동 아보카도는 반으로 된 것, 잘게 잘라진 것이 있어서 주문할 때마다 다르게 하고 있어요. 잘라진 냉동 아보카도는 요리 시작하기 30분~1시간 전에 꺼내 두면 자연해동 되니까 덮밥 재료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실내 온도, 아보카도의 크기에 따라 해동되는 시간은 달라지겠죠.

 

스팸은 200g 1캔을 끓는 물 부어서 3분 두었다가 찬물에 헹궈서 덮밥에 올릴 크기로 잘랐어요. 1~1.5Cm 사이 크기예요.

마른 팬에 스팸만 넣고 구웠어요.

 

덮밥은 2인분으로 충분한 재료를 준비했어요. 계란은 4개를 준비하고 소금 2꼬집, 맛술 1숟가락, 물 1숟가락 넣어서 곱게 풀어줬어요. 맛술을 넣어주면 단맛도 살짝 더해지고 계란 비린내도 없어지면서 스크램블에그가 조금 부드러운 맛이 나는 것 같아요.

팬에 식용유를 1숟가락 고르게 펼쳐지도록 중불로 예열하고 곱게 풀어진 계란물을 부어요. 아직 윗면은 익지 않았지만 계란물의 가장자리와 바닥에서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집듯이 가운데로 모아줘요. 중불에서 약불로 낮춰주고요.

 

3번 정도 모아준 상태예요. 스크램블에그는 부드럽게 익어야 맛있더라고요. 계란물이 3/4 정도 익어가는 상태예요. 아직 윗면에 계란물이 남았지만 불을 꺼요.

 

남은 잔열에서 스크램블에그를 계속 만드는 거예요. 불의 세기가 약해져야 스크램블에그가 계란프라이처럼 굳지 않고 부드럽게 돼요. 스크램블에그 만드는 법은 약한 불조절, 그리고 계속 젓가락으로 저어가면서 잘게 부서지도록 해주는 거예요.

 

밥 위에 세 가지 덮밥 재료로 준비한 걸 올려줬어요. 빠르게 만드는 거라 재료는 간단하지만 색감은 제대로 챙긴 것 같아 보이지요. 스팸은 짠맛이 나고 아보카도는 간을 따로 안 했지만 스팸이랑 잘 어울려요. 스크램블에그에는 간단히 간을 해준 상태고요.

 

아보카도를 냉동으로 사용하면 따로 씨앗을 빼주거나 잘라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간편해요. 생 아보카도가 조금 더 맛있겠지만 냉동 아보카도만으로도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것 같더라고요. 여기에 마요네즈로 예쁘게 줄 만들어서 뿌려주면 돼요. 이번에는 재료도 간단, 칼로리도 염분도 조금 낮춰보려고 뿌리지 않았어요. 느끼하다거나 퍽퍽함을 주는 재료가 없고 짭조름한 맛이 있어서 아보카도를 그냥 넣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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