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 먹는 방법 쉽게 만드는 주스 2가지, 케일효능

 

케일이 몸에 좋다는 건 많이 알지만 쉽게 섭취하기 어려운 채소 중 하나예요. 부모님이 건강을 위해 케일즙을 드시는데 몸에 좋은 것이 입에는 쓰다며 그냥 드시는 경우도 있고 요구르트를 섞어서 드시기도 하고요. 쌈으로도 케일을 먹지만 자주 먹기 어렵잖아요.

쉽게 적응되지 않는 맛의 케일을 먹는 방법으로 케일과 과일 등을 함께 주스로 만들어 먹어 봤어요. 아이들도 먹을 정도로 먹기 좋은 케일주스 2가지예요.

 

 

케일은 쌈이나 파스타, 샐러드나 녹즙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요.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케일도 마찬가지예요. 열을 가하면 비타민 등 영양소가 파괴되지요. 녹즙을 만들 때 비타민C의 손실을 줄이는 방법으로 식초나 레몬을 넣어 갈면 맛과 영양을 같이 올려줄 수 있어요. 케일 고르는 법은 잎이 진한 녹색을 띠고 신선하며 반점 없이 표면이 깨끗한 것이 좋아요. 녹즙용으로는 잎이 큰 것이 좋고 쌈이나 샐러드로 먹을 때는 부드러운 어린 잎을 고르면 돼요. 녹즙으로 사용하는 큰 케일 잎은 대가 굵어 잘 안 갈아질 수 있으니 잎부분만 사용하면 좋아요. 케일은 병충해에 약해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채소예요. 벌레가 먹은 경우 농약이 조금은 적다고 할 수 있을 테니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케일 세척은 이물질을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구입 후 쉽게 시들기 때문에 신문지에 말거나 키친타올 위에 케일 잎을 올리고 비닐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되고 오래 두지 않고 먹는 것이 좋아요.

 

케일의 효능은 항암효과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인데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아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항산화 작용을 해요. 해독효과가 있고 독소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니 해독주스로 이용하면 좋아요. 또한 케일은 채소 중 '루테인' 함량도 높아요. 루테인은 시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백내장, 시력저하에 도움을 줘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K를 많이 섭취할 수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해요.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수퍼푸드' 케일이에요.

 

케일오이요구르트(380ml)

재료 : 케일 잎 4장, 오이 1개, 요구르트 3병

 

케일을 주스로 먹을 때 가장 흔한 조합이 요구르트예요. 케일의 맛을 강한 요구르트 맛이 잡아주니 먹기 어렵지 않아요. 여기에 오이를 넣어주면 수분보충까지 할 수 있으니 더 좋아요.

 

 

케일은 유기농 어린 쌈을 이용했어요. 부드러워서 주스로 갈아도 입에 걸리지 않아서 거부감도 줄고 먹기 편해요. 케일을 잘 씻은 후 물기를 털어요.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서 씻어주고 잘라서 준비해요.

 

 

케일, 오이, 요구르트를 넣어 믹서기에 갈아주면 초록색 예쁜 케일주스가 완성돼요.

 

 

억세지 않은 여린 케일로 만든 주스인데 먹어보니 맛이 좋아요. 오이의 수분도 가득하고요. 요구르트 대신 우유를 넣어 갈아도 되는데 아직 케일주스가 익숙하지 않다면 단맛이 있는 요구르트가 나은 것 같아요.

 

 

케일키위바나나주스(360ml)

재료 : 케일 잎 4장, 키위 1개, 바나나 1개, 레몬즙 1작은 술, 꿀 1작은술, 물 100ml

 

 

키위와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서 자르고 케일은 깨끗하게 씻은 후 잘라요.

 

 

키위, 바나나, 케일을 믹서컵에 담고 레몬즙 1작은술과 꿀 1작은술을 넣어요. 믹서기에 1분 갈아요.

 

다 갈아진 케일주스예요. 360ml의 케일주스를 두 개로 나누어 담았어요. 바나나 1개와 키위 1개가 그대로 들어 있어 의외로 든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