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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산책하기 좋은 곳, 전망 좋은 월미공원 전망대 월미산 정상 본문
인천 산책하기 좋은 곳
전망 좋은 월미공원 전망대 월미산 정상
인천 산책하기 좋은 곳 월미공원이다. 이곳에 오면 1시간부터 2시간 정도 산책하기 좋은 월미산 정상, 월미공원 전망대, 둘레길이 있다. 월미산 정상과 월미공원 전망대 사이에 있는 광장의 귀여운 물범들이다. 여기까지 오는 길도 어렵지 않고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어서 좋다. 또한 물범카가 있어서 타고 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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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공원에 가려면 주차장이 여러곳 있다. 제1주차장은 공원 안내소에 가까우면서 물범카를 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2주차장은 월미공원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조금 더 짧고 월미테마파크에 가깝기도 하다. 우리는 물범카를 타지는 않지만 산책코스가 긴 곳을 선택해서 제1주차장으로 향했고 주차요금은 무료다.
월미공원 제1주차장에서 오르면 월미문화관을 들러볼 수 있다. 작은 전시관이 있어서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들러도 좋겠다. 한식이나 궁중문화, 월미도에 관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들어가면 입구에서 설명을 해주시는 해설사 할아버지가 계시다.
아기가 태어나서 금줄을 달고 돌상, 혼례상, 회갑잔치상에 올리는 음식들을 볼 수 있게 전시했다.
월미도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이곳은 궁중문화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인데 의복체험도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하고 있지 않다.
임금님 수라상이다. 밥 그릇 크기도 어마하게 크고 음식 종류도 많다. 숟가락이 2세트가 있는데 기미상궁 것인가 궁금하다.
월미공원 월미문화관 로비에는 소망엽서함이 있는데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단다.
월미문화관을 나와서 해양경찰 배가 있는 곳을 지난다. 내부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지나쳐도 괜찮을 것 같다.
월미문화관에서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매점, 왼쪽으로 가면 공원안내소로 가는 길이다. 가는 길에 만난 물범카다.
월미공원 안내소다. 이곳에서 물범카 표를 구입할 수 있다.
월미공원 물범카 이용시간과 이용요금이다. 성인 기준 편도 1,000원, 왕복 1,500원이다. 70세 이상 인천시민은 무료라고 한다.
월미공원 안내소나 월미문화관에서 안내 책자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것도 있다. 모든 스탬프를 찍으면 물범카 2인 승차권을 준단다. 그렇지만 스탬프를 찍기 위해 월미공원 전망대도 가고 월미산 정상도 가야 하고 둘레길을 모두 돌아야 한다는 사실. 다음에 또 오라는 건가 싶다. 월미공원 전망대로 오르기 전부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치유의 나무가 있다.
이곳도 스탬프가 있는 나무. 나이가 110년이 된 '그날을 기억하는 나무'란다. 월미도 수난의 역사를 보았을 것이라는 의미 같다. 월미산에는 이렇게 70년 이상된 7그루의 나무를 평화의 나무라고 각각 이름을 붙여주었다.
월미공원 안내소를 지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월미산 정상까지가 750미터라는 가장 짧은 길이 나온다. 대신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던 코스였다. 편하게 포장된 길을 따라 월미산 정상이나 월미공원 전망대로 갈 수도 있다. 월미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길을 올랐다가 편안한 길로 내려오기로 한다.
월미공원을 걷는 길에는 이렇게 군시설을 그대로 활용한 공간도 있다. 핑크빛이 들어가니 군 무늬가 예쁘게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걸어가다 스탬프를 또 만났다.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 전통정원이 있는데 패스. 목표는 월미산 정상, 전망대니까 그냥 가기로.
월미산 정상으로 가는 짧은 코스, 356계단이 있는 길이다.
그런데 이길,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단이 그동안 둘레길을 돌다 만났던 데크 계단보다 뭔가 편한 느낌이 드는 건 그냥 느낌일까.
계단을 오르다가 두 그루의 나무도 만날 수 있다.
월미산 정상 광장이다. 이곳에 오르니 아까 마주쳤던 물범카가 대기 중이다. 이곳 광장에서 양쪽으로 전망대와 월미산 정상이 있다. 모두 가깝다.
월미산 정상으로 가는 길. 광장에서 160미터만 가면 된다.
산과 바다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월미산 정상이다.
이곳에 오르면 날씨 좋은 날은 풍경이 정말 멋질 것이다. 겨울은 미세먼지 있는 날이 많아서 아쉽게 멀리까지 보지는 못했다.
월미공원 전망대 가는 길에 있던 예포대. 100미터도 안 되니 들러보기로.
스탬프가 이곳에도 있다. 예포대는 사진에 보이는 풍경과 공간이 끝이다. 풍경이 잘 보일 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었다.
월미공원 전망대다. 오. 이곳에 카페도 있다고 해서 기대.
월미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또 스탬프다.
날씨가 좋은 날 꼭 다시 와서 멋진 하늘과 바다를 봐야겠다.
왼쪽으로 보이는 원통형 대형 건물은 곡물 저장고 '사일로'다. 프링글스 통을 줄줄이 세워 놓은 것 같다.
월미공원 전망대 망원경으로 보는 관람차다.
월미공원 전망대에 있는 달빛마루 카페다.
둥그런 전망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기 참 좋을 것 같다. 좌석이 없어서 아쉽게 그냥 내려왔는데 다음에는 앉아볼 수 있기를.
다시 정상 광장 물범카가 정차했다 출발하는 곳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은 돈대삼거리 쪽으로 걸어간다. 이때 또 공원안내소로 내려가는 물범카를 만났다.
이 길은 물범카가 지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둘이 기대앉아야 하는 의자가 있는 하트 포토존이다.
돈대 삼거리가 가까워진다.
내려가는 길에 왼쪽으로 사진들이 걸려있다. 내려가면서 슬쩍슬쩍 보고 가니 심심할 일은 없겠다. 월미공원 제1주차장에서 출발해 월미산 정상, 월미공원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길은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월미산 둘레길을 다 걷는다면 시간은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조금 더 따뜻해지면 산책하기 더 좋은 코스가 되어줄 것 같다. 인천 산책하기 좋은 곳, 월미산과 월미공원 전망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