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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자작나무숲 입산통제기간, 입장료 본문
인제 자작나무숲,자작나무숲,인제 자작나무숲 입산통제기간,자작나무숲 입장료
인제 자작나무숲을 다녀왔어요. 10월 첫째주 주말에 다녀왔을 때는 여름이 끝나지 않은 숲의 모습이라서 초록초록했어요. 주차장 입구에서 입장료라기보다는 주차요금처럼 5천 원을 내야 해요. 직접 차단기 열어주시고 지불했던 5천 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주시더라고요.
자작나무숲은 인제상품권으로 5천원을 주시는데 인원이 아니라 차량에서 한 번만 지불하니까 입장료보다는 주차요금이라고 봐야 할 것 같더라고요. 이걸로 인제지역에서 사용하거나 자작나무숲 매점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주차장 근처 농산물을 구입하실 수도 있어요.
인제 자작나무숲 입산 안내예요. 하절기는 5월~10월에는 오전9시 입장 가능하고 오후 3시에 입장이 마감되며 오후 6시에 나오셔야 해요. 하절기 기준 오후 3시가 되면 주차장과 입구 쪽에서 안내방송을 계속하시더라고요. 3시에 입장마감이라고요. 동절기에는 입장 마감시간이 1시간 단축되죠. 휴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이에요.
인제 자작나무숲은 산을 따라 올라가야 해요. 자작나무숲을 보려면 1시간은 꼬박 오르셔야 하고 오르는 코스는 여러 곳이에요. 초반에 오른쪽 하드코스를 선택하시면 1시간 정도는 자작나무숲까지 계속 오르셔야 해요. 운동삼아 가도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오른쪽 보라색 하드코스로 갔다가 전망대 보고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갔어요. 내려오는 길은 달맞이숲 코스를 선택하고요.
혹시 인제 자작나무숲 매점으로 가시려면 탐험코스는 넣으셔야 해요. 저는 매점은 들르지 않고 하드코스+달맞이숲코스로 다녀왔어요. 3시간 정도 걸렸고요.
왼쪽은 임도를 2.7Km 걷다가 달맞이숲이나 탐험코스로 갈 수 있는 곳이고요. 오른쪽 경사진 임도를 따라 가는 하드코스예요. 저는 오른쪽 경사진 임도를 따라 하드코스로 갑니다. 대신 내려올 때는 편하게 오려고 달맞이숲을 따라 조금 편한 임도를 선택했어요.
운동도 되고 숲을 마음껏 보면서 힘차게 오릅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종종 나타나요. 어느 길로 가셔도 좋아요. 저는 오른쪽 하드코스로 계속 가요.
전망대 안내가 나타났어요.
이곳이 이제 자작나무숲을 보여주는 시작점이에요. 쭉쭉 뻗은 자작나무가 촘촘하게 보이니까 좋더라고요.
일부러 휘어 놓은 자작나무가 아니었어요.
인제 자작나무숲을 보면 휘어진 나무들이 꽤 있었어요. 2023년 12월 춥고 눈이 많이 내려 이렇게 됐다고하더라고요.
전망대 지나면 다시 숲이에요. 직진하면 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가면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가는 길이에요.
이제 별바라기숲으로 들어서면서 많은 자작나무를 보실 거예요. 계속. 쭉. 하얀 나무들과 아직은 초록잎, 파란 하늘까지 보면서 흙길을 걷는 기분이 정말 좋아요.
햇빛에 자작나무가 더 하얗게 빛을 내는 것 같아요. 이곳이 자작나무숲의 정점이에요. 여기서 가만히 앉아 자작나무숲에 스며 들어보면 좋을 거예요. 20여분을 움직임 없이 자작나무만 바라보았어요. 주차장에서 별바라기숲까지 1시간 소요됐어요.
더 머무를 수 없어서 자작나무를 보며 달맞이숲길로 가는 중이에요. 앞으로도 자작나무, 올려다봐도 자작나무니까 정말 좋았어요.
인제 자작나무숲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고 숲의 소리만 들을 수 있고 숲의 냄새만 맡을 수 있어서 최고의 시간이 되었어요.
생태연못이라고 있어서 가봤는데 아무것도 없이 휑하더라고요.
다시 자작나무숲이 이어져요. 천천히 걸으며 숲을 느끼기 좋아요.
자작나무만 보면서 길을 따라오다 포토존으로 가야 한다는 걸 깜빡했더라고요. 그래도 좋아요. 자작나무숲에 있어서요.
자작나무 정말 하얗죠. 지나가다 손이 닿아서 조심조심 살며시 쓰다듬고 갔어요.
이곳은 달맞이숲길 전망대예요. 숲 너머 또 숲, 산 넘어 산만 보여요. 그리고 하늘도요.
눈이 많이 와서 쓰려졌다는 자작나무가 보여요.
자작나무로 울타리를 하니까 하얗게 예쁘네요.
이제 달맞이숲이 끝나가네요. 자작나무만 있던 곳에 다른 숲의 나무들이 섞이기 시작했어요.
이 작고 귀여운 나무는 아기 소나무 같죠.
달맞이숲을 내려온 길이 왼쪽길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돌길이 별바라기숲으로 가는 길이에요.
별바라기숲에서 쉬어가며 자작나무를 보았고 달맞이숲을 따라 내려오는데 소요시간 1시간이에요. 지금 2시간째 자작나무숲을 걷고 있고요.
별바라기 숲으로 가면 자작나무숲도 가깝고 매점도 있어요. 이곳은 탐험코스예요.
여기가 달맞이숲코스와 탐험코스가 갈리는 길, 입구 안내소에서 임도를 따라 2.7Km를 오면 되는 곳이에요. 저는 임도를 따라 입구 안내소로 가면 되고요.
이렇게 숲 속 임도를 따라 2.7Km를 걸어가면 자작나무숲 산책은 끝나요. 1시간 정도 천천히 또 걸어가면 돼요.
인제 자작나무숲 원대 임도(아랫길)로 내려오다 돌멩이 그림을 전시한 곳이 있더라고요. 자작나무숲이 예쁘네요.
인제 자작나무숲 ⑥하드코스-전망대-별바라기숲 야외무대까지 오르고 달맞이숲을 따라 내려오며 원대 임도(아랫길)까지 3시간이 소요되었어요. 걸으면서 안내표시와 거리표시도 잘 되어 있었고요. 숲길이지만 임도라서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라 좁지 않고 어렵지도 않았어요. 하얀 겨울의 자작나무숲도 멋지겠지만 처음 본 초록과 하얀 자작나무, 파란 하늘로 잊히지 않을 여행이 되어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