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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통일바라기 축제 본문

여행하다/경기도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통일바라기 축제

해보다 2023. 9. 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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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통일바라기 축제

 

밀리는 길 없이 언제든 다녀오기 좋은 연천 호로고루예요. 9월 초에는 해바라기가 가득 피는 통일바라기 축제도 하잖아요. 그래서 축제 시작하기 5일 전, 미리 다녀왔어요. 

 

연천 해바라기를 볼 수 있는 호로고루의 통일바라기 축제는 2023년 9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예요. 그런데 5일 전에 노란 해바라기 가득 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으로 가봤더니 이렇게 푸릇푸릇하네요.

 

 

9월 초에는 볼 수 있다면서요. 보러 갔던 날은 9월 3일이고 그동안 몇 해를 거르지 않고 다녀왔는데 이렇게 해바라기가 피지 않은 것은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해바라기는 해마다 품종을 달리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중에 올해가 가장 좋지 않았어요. 키가 크거나 작거나 여러 가지를 심어 놓고 잘 자라서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아주 작은 해바라기만 있더라고요. 키가 안 자랐다고 하기에는 꽃이 핀 것들이 있으니 다 자란 게 맞는 것 같아 보였어요.

 

아, 이렇게 휑~ 할 수가 있을까요. 듬성듬성. 이번 여름의 날씨가 폭우가 쏟아지는 기간도 길었고 너무 뜨거운 땡볕의 날도 길었다지만 풍성한 해바라기가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해바라기가 피어 있는 거예요. 아직 다 피우지는 않았지만요. 키가 작고 크지 못했던 것 같아서 통일바라기 축제 기간이 끝나갈 즈음에는 더 풍성하게 피우지 않을까 싶어요.

 

위 사진은 몇 년 전에 다녀왔을 때 사진이에요. 키가 큰 해바라기였고 9월 시작하자마자 보러 갔던 날이었어요. 해바라기도 어찌나 한꺼번에 예쁘게 피워줬는지 보기 좋았어요.

 

[여행하다/경기도] -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노란 바람개비와 해바라기 가득 볼 수 있는 곳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노란 바람개비와 해바라기 가득 볼 수 있는 곳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호로고루에 가득한 해바라기 바람개비 해바라기가 가득한 연천의 9월, 호로고루로 가본다. 지난해 태풍에 쓰러진 해바라기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맘껏 볼 수 있었다.

bettertime.tistory.com

해바라기를 보러 몇 년 째 계속 이어서 다녀오다 보니 날씨나 해바라기 종류마다 그때그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아쉽지만 매해 보아왔으니 내년을 또 기대해 보려고요.

 

꽃이 활짝 핀 해바라기도 군데군데 보여요. 그런데 해바라기가 날씨 탓인지 풍성하게 자라지 못했어요. 그래도 호로고루 주변이 탁 트인 공간이고  맑은 하늘이라 기분은 좋더라고요.

 

 

호로고루 성 주변은 해가 갈수록 잘 정리되고 있어서 보기 좋아요. 이전에는 물이 흐르고 잔디가 벗겨진 곳이 많아서 초췌한 모습으로 보였거든요. 바탕화면 같죠.

 

잘 가꾸니까 태가 나는 것 같아서 예쁘더라고요.

 

 

호로고루 성으로 올라가려고 보니 망향단 쪽도 잔디가 엄청 잘 가꿔졌어요.

 

연천 호로고루에서 사진 찍느라 줄 서는 곳 중 하나죠. 

 

예전 TV 드라마에 나왔던 곳이라 주말에 호로고루 다녀올 때마다 사람 없는 계단을 찍기 어려웠던 곳이었어요.

 

호로고루에 오르면 해바라기가 있는 곳으로 탁 트인 전망이 좋아요. 해바라기는 없지만 푸른 하늘에 초록 초록한 색감 덕분에 눈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망향단 쪽으로도 잔디가 빼곡해져서 좋고요.

 

이번에 갔다가 보면서 의아했던 건 의자들이 여기저기 많다는 거예요. 사진 찍을 스폿인 것 같은데요. 발굴할 때 집수시설이 있었다는 곳인데 그 위에 의자를 두었더라고요.

 

해바라기를 볼 수 없다 보니 호로고루에 오래 있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둘레 한 바퀴는 돌고 있어요.

 

 

정자도 그대로 있고요. 주변이 정말 휑하네요.

 

맨땅인 곳도 있어요. 여기도 작은 해바라기들이 빼곡하게 자랐던 곳이거든요.

 

이건 몇 년 전에 찍었던 거예요. 내년을 기대할게요.

 

 

삼족오라고 해요. 활짝 핀 해바라기만 봐도 좋았는데 말이에요. 해바라기에 집중하던 때가 더 예뻤던 것 같기도 해요.

 

 

작은 해바라기들이 피어 있긴 해요. 벌이 찾아들기도 하고요.

 

늦게 피는 만큼 조금 더 오래 볼 수 있겠죠.

 

9월이지만 아직도 더운 날이 계속되잖아요. 호로고루 입구에 있는 직판장에 가면 아이스크림이랑 얼음도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어요. 작은 가게가 있거든요. 

 

예전 사진 또 올렸어요. 연천 호로고루. 내년에도 예쁜 해바라기가 피길 기대하며 꼭 다시 보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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