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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컵 워머 핫탑, 따뜻하게 데워주는 컵워머 본문
예전보다 추위를 많이 타게 되니 이런 저런 용품들을 자꾸 들이게 된다. 날이 추워지니 다시 꺼내게 된 컵 워머 제품은 1년 이상 사용한 제품으로 머그컵을 올려 두면 음료를 따뜻하게 해준다.
컵 머그 워머 핫탑
USB로 사용하는 워머들은 출력이 약해서 보온을 유지하는 정도만 가능하다. 핫탑 제품은 본체에 머그컵이나 데우기 가능한 용기를 올려 놓으면 식지 않고 일정한 온도로 유지시켜준다. 24W의 전력으로 전기는 적게 들어가며 용기에 데우면 대략 60도가 넘게 올라간다. 입에 대고 바로 마시면 뜨겁게 느껴지는 정도이다.
핫탑 제품이 더 좋은 점은 따뜻한 음료를 유지시켜 주는 것뿐만 아니라 데우기도 해준다는 것이다. 커피나 차를 원 샷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천천히 두고 마시면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식탁에서도 찌개나 고기의 온기를 유지하고 싶을 때 가능하다. 다만 핫탑에 안정적으로 올려지는 용기의 크기를 사용해야 한다.
머그컵 워머 핫탑의 중앙의 하얀 부분은 핫패드이다. 히터열판의 열을 핫패드가 전달해주는데 용기가 미끄러지거나 덜 움직이도록 해준다. 또한 열판에 용기가 닿아 파손될 염려도 덜어준다. 다양한 재질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으나 금속 재질의 경우 용기가 뜨거워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플라스틱은 핫탑에 사용 가능한 재질에서 제외된다. 직접 사용해보니 핫탑에 사용하는 용기는 일반 머그나 도자기 재질의 그릇은 거의 다 되는 것 같다. 올려 놓았던 도자기 재질 머그나 유리컵에 데우기가 가능했다.
핫탑의 하얀 핫패드에서 주의할 점은 강제로 떼지 않는 것이다. 핫패드가 워낙 약해서 손으로 잡아 들어올리면 바로 뜯어지곤 한다. 그리고 핫탑에 전원을 켜면 핫패드가 부풀기도 하지만 전원을 끄고 식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니 그냥 두어도 된다.
1만원대로 제품을 2개 구매했었고 두 제품 모두 고장없이 1년 넘게 사용 중이다.
전원코드를 꽂으면 빨간 불이 들어오고 옆에 검은 전원버튼이 있다.
유리컵에 정수 물을 100ml 붓고 핫탑의 전원을 켠다.
20분이 지나면 핫탑에 올려 놓은 정수 물 100ml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40도를 넘기고 컵 주변에 김이 서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리컵보다 두꺼운 머그컵에 따뜻한 커피를 두면 입에 바로 닿을 때 뜨겁다고 느낄 만큼 유지시켜준다.
정수 물을 데워주는 것도 가능하니 한약이나 건강음료를 데워 먹기가 가능하다. 따로 데우지 않고 핫탑에 올려둔 후 간단한 일을 보다가 마실 수 있다. 초콜릿을 중탕해서 퐁듀를 만들 때 따로 퐁듀 용기와 초를 태워야 가능 하던 것을 핫탑에서도 할 수 있다. 퐁듀 용기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어서 핫탑을 중탕용으로는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유익하다고 한다. 사계절 따뜻한 음료를 마시진 않지만 추운 겨울에는 더 찾게 되는 따뜻함을 유지시켜주는 머그컵 워머로 핫탑을 사용해보니 편하고 좋다. 추천할 만하고 지인에게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