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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경기도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 입장료 주차요금 무료

해보다 2022. 7. 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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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

수목원 입장료 주차요금 무료

 

모처럼 하늘이 맑은 날 산책할 수 있게 된 경기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이다. 더워도 집안에 있기보다는 산책이라도 하는 것이 더 좋으니 쉽게 산책할 만한 곳으로 나서본다. 바다향기 수목원은 입장료 무료, 주차요금 무료다. 부담 없이 가보기 좋다. 경기도에서 관리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깔끔하다. 7~8천원 남짓 입장료가 있는 일반 수목원보다 훨씬 더 산책하기도 좋았던 곳이다. 더워도 약간 더 걸어서 전망대까지는 가보는 걸 추천한다. 탁 트여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 무료입장이라고 되어 있고 하절기 기준으로 관람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까지고 입장 마감은 오후5시다.

 

바다향기 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더웠던 공기가 약간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왼쪽으로 온실을 먼저 돌아보기로 한다.

 

크지 않지만 정말 깔끔하다.

 

예쁘게 자란 수국. 7월 초는 역시 수국이 제철. 멀리 가지 않아도 수국은 수목원이라면 조금씩은 있는 편이다.

 

바다향기 수목원은 전체적으로 그늘이 적은 편이라 땡볕에 산책하기 때문인지 주말 낮에도 주차장이 허전할 정도로 비어 있다. 그늘로 산책할 만한 곳도 있긴 하다.

 

모래언덕원을 지나면 뒤로 소나무가 쭉쭉 자란 곳이 보인다. 이곳을 따라가면 그늘이 있고 쉴만한 곳도 있다.

 

아직은 여름이라도 그늘만 가면 시원하다. 그늘 아래 쉬어가기 좋은 곳.

 

 

꽃창포원을 지나니 산수국이 푸르게 피어 있다. 

 

다시 수목원 둘레를 따라 걸어서 올라간다.

 

섬집정원. 별다를 것은 없지만 걷기에는 괜찮은 편이다. 햇볕만 따갑지 않다면 말이다.

 

바다향기 수목원은 걷다 보면 중간중간 원두막이나 정자, 그늘 아래 쉴 곳들이 있는 편이다.

 

섬집정원을 지나다 보게 된 식물. 이름을 따로 초록창에 검색하지는 않았는데 저 식물이 여물어가면 갈고리 모양때문에 옷에 붙기도 한다.

 

길은 암석원 쪽으로 향해서 걷는다. 

 

이렇게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면 좋은 그늘 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이 그늘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중간에 이렇게 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편하고 시원하다. 저기 누워도 불편하지 않고 등 쪽으로 시원한 그늘 바람이 통해서 한 번 누웠다면 금세 일어나 지지 않을 정도다.

 

누워서 보는 하늘은 나뭇잎으로 덮여 있다.

 

그늘로 시원한 길은 양옆으로 쉴 곳이 많고 사람들도 적은 편이라 편안하다.

 

시원한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만나는 길. 왼쪽으로 오르면 상상전망돼로 갈 수 있고 정면으로 가면 장미원이다.

 

앗. 정말 신기하게 줄기가 구불구불한 나무를 발견했다.

 

장미원. 한여름인데 아직 지지 않고 피어 있다.

 

요정나무 같다. 내내 흐리다 맑아진 하늘을 만났더니 나무와 하늘빛이 더 좋아 보인다.

 

물이 계속 순환하고 있어서 작은 연못들도 보기 좋다.

 

 

 

바다너울원이다. 예쁜 곳인데 뜨겁긴 하다.

 

 

 

덥지만 정상까지 오르기로. 암석원 쪽으로 가면 상상전망돼로 갈 수 있다.

 

상상전망돼, 암석원 어느 방향으로 가도 괜찮다.

 

 

바다향기 수목원에서 암석원까지는 꼭 오르길 바란다. 이곳에서부터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니까.

 

 

잠시 풍경만 보다가 쉬지 않고 상상전망돼 쪽으로 오른다. 이곳도 약간의 그늘이 있지만 짧다.

 

하. 더운데 오른 상상전망돼. 전망대라고 잘못 읽었는데 전망돼란다.

 

끝까지 올라보기. 바닥이 예쁘다.

 

방금 오른 길. 입장료 내고 다니는 수목원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다. 더웠어도 좋았다.

 

와. 더운 땡볕에서도 풍경은 그저 시원하고 예쁘다.

 

 

다시 암석원 쪽으로 내려오는 길. 작은 원두막이 있어서 쉬었다가 내려가는 길이다. 주말 오후지만 여름에는 조용한 편이라 어디서든 내키는 곳에서 쉬기 좋다.

 

해당화라는데 꽃은 지고 열매가 있다. 주렁주렁 방울토마토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달려 있어서 눈길이 간다. 이름만 익숙할 뿐, 꽃도 열매도 생소한데 예쁘다.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 여름이지만 다녀왔던 느낌은 좋다. 꽃이 적은 곳도 있지만 비어 있는 곳이나 관리가 정말 안 된 곳도 없고 입장료와 주차요금도 무료이면서 시원한 기분으로 산책하기 좋았다. 풍성하게 꾸며진 꽃밭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자연스럽고 좋았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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