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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경기도 김포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해보다 2021. 9.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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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VR체험관

경기도 김포 가볼 만한 곳으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있다. 몇 년동안의 공사를 거쳐 임시운영하는 상태다. 2021년까지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도 하면서 북쪽을 전망할 수 있고 김포를 지나 강화로 흐르는 한강 하류, 여러 개의 강이 만나는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알 수 있다.

예전 애기봉은 북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만 있는 곳이었지만 임시운영 중인 현재는 조강전망대와 평화생태전시관으로 나뉘어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대로도 충분히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이다. 과거의 역사, 현재 분단의 현장, VR체험관과 영상관까지 있어서 미래까지 2시간을 보아도 충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조강전망대는 북쪽을 볼 수 있는 상태까지만 되어 있다. 평화생태전시관은 충분히 체험으로 즐거울 수 있고 역사를 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9월까지는 하루 5회 차까지 1회 차 5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지만 현재 평일 외에는 모두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예약 시 입장하는 모든 인원의 인적사항을 기록해야 한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1-9번지를 네비에 검색하면 된다. 초소에서 먼저 대표로 신분 확인을 한 뒤 예약했던 인적사항대로 휴대폰 문자를 받아야 한다. 모바일 출입 확인서를 통해 입장하기를 누르고 관람이 끝나고 나갈 때는 퇴장하기를 눌러줘야 한다. 입장하기를 누르면서 방문증을 받아 차량에 두었다가 퇴장할 때 반납하면 된다.

주차장은 평화생태전시관에 할 수 있고 지하로도 주차장이 있다.

조강전망대로 가려면 1층에 주차한 경우 지하주차장 옆 계단을 통해 내려오게 된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있지만 통행에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시범운영이 끝나고 정상운영이 될 때가 기다려지는 곳이다.

경사로를 따라 조강전망대로 오른다. 왼쪽으로 공사 중인 곳이 데크를 따라 전망대 가는 길이다.

조강전망대 건물 1층 로비다. 깨끗하고 깔끔하다.

이곳 로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건물 내부 계단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면 된다.

조강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넓은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넓은 한강 하류다. 왼쪽이 북쪽이고 오른쪽은 김포다.

강 건너 가깝게 보이는 곳이 북쪽 땅이다. 이렇게 가깝다니. 그러나 갈 수도 없고 배가 다닐 수도 없는 곳이다. 북쪽도 들판의 곡식은 노랗게 익어간다.




우리와 같은 말을 사용하고 우리의 들판과 같은 풍경인데 갈 수 없다니, 이렇게 70여 년이 흐르고 있다는 게 눈앞에 보이니 이어진 땅에서 새삼 분단이 느껴지는 것 같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강전망대에는 망원경이 여럿 있다. 왼쪽 공간으로 더 많은 망원경이 있어서 충분히 시간을 두고 볼 수 있다.

망원경을 통해 바라본 갈 수 없는 북쪽 땅의 들판이다.

전망대에 작은 건물이 하나 더 솟아 있는데 1층은 카페와 기념품샵 등이 있을 거란다. 들어갈 수 있지만 아직은 비어 있는 공간이다. 2층에는 평화 교육관이 있을 것 같은 공간인데 현재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조강전망대로 올라왔던 길은 오른쪽이고 정면으로 야외공연장과 평화의 종이 있다.

이곳 평화의 종은 직접 칠 수 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사람들이 울려대고 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강전망대를 보고 내려와서 평화생태전시관을 둘러본다. 이곳은 시간이 꽤 필요한 공간이다. 영상관은 상영시간이 6분 30초로 짧지만 오후 5시가 마지막이라 시간을 미리 체크해야 한다.

평화생태전시관 2층에서는 밖에 테라스가 있다.

하늘계단도 있어서 포토존이 되어 준다. 안전하게 유리벽을 만들어뒀다. 아이들이 올라도 안전하겠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관 VR체험관이다. 아마도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지 않을까 싶다. 개성으로 가는 VR열차에서는 현재의 개성이 아니라 고려시대의 개성에 대해 설명해주며 상영시간은 10분이 안되지만 코로나라서 여러 과정을 거치며 준비하는 시간이 5분 이상 소요된다. 5시가 되기 전에 체험이 끝나니 꼭 시간 체크를 해야 한다.

열차 좌석은 코로나로 한 명씩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다.

VR열차 영상 시간은 9분 38초로 되어 있다.

개성 VR열차 옆으로는 직접 몸으로 V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있다.

VR휴먼다큐멘터리에서 보았던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장비를 착용하는 동안 우리가 보는 초록 화면이 스크린에는 산과 들로 보인다.

오른쪽에 있는 영상에서는 VR장비를 착용자가 보이는 화면을 볼 수 있다.

손으로 직접 열쇠를 주워 잠겨있는 혼천의를 풀어주기도 하고 기둥의 흙을 털어보기도 한다. 시간이 꽤 소요되는 거라 많은 분들이 체험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에게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다.

VR체험관 밖에 있던 야외 하늘계단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리벽을 세워서 공중에 떠있는 천국의 계단 같은 효과는 없지만 즐거운 공간이 되어준다.

하늘계단에서 바라본 김포 풍경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관에는 둘러볼 공간이 많다. 시간이 모자랄 정도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해설사님이 설명까지 해주시니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위 공간은 1공간 '평화'다.

앞으로 보이는 풍경은 왼쪽이 남한, 오른쪽이 북쪽 땅이다. 조강전망대에서 보던 것과 다르다.

이곳에서는 김포의 역사, 김포와 강화를 흐르는 한강 하류의 중요성과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역사의 사건을 직접 보게 되면 조금 더 잘 기억하는 것 같다.

이곳은 평화생태전시관 2공간 '생태'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좋았고 마술처럼 화면의 새가 벽을 따라 날아가는 영상도 재미있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공간은 3공간 '미래'다.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를 볼 수 있다.

한참을 보게 되는데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사진을 촬영하고 QR로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인데 잘 되지 않아서 화면을 직접 촬영해야 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예약으로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꼭 2시간 이상 시간을 두고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경기도 김포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그리고 2시간에도 다 둘러보지 못한 우리도 정상운영되면 다시 방문하려 한다. 임시운영 중에는 주말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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