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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경기도

포천 평강랜드 식물원 입장료

해보다 2022. 7. 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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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평강랜드 식물원 입장료

 

하늘이 정말 맑은 날 다녀온 포천 평강랜드다. 예전에 불리던 이름 그대로 평강 식물원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입장료가 성인 기준 8천원 정도인데 아쉽게도 맑은 날이었다는 것으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다녀온 평강랜드다. 

 

평강랜드 주차장은 무료다. 당연하다고나 할까. 입장료가 적지 않으니까. 평강랜드는 매표소가 입구에 있지만 닫혀 있는 상태고 카페가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카페 안 풍경. 바로 옆에서 매표를 하면 된다. 카페는 2층까지 되어 있고 야외 공간도 있다.

 

카페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카페는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꾸며져 있다.

 

 

2층 야외에는 투명돔이 있다. 비가 내리는 날이나 추운 날에는 좋을 것 같다.

 

평강랜드에는 수국이 핀다는데 직접 돌아보니 너무너무 적다. 군데군데 아주 적게 피어 있는 정도. 아쉽다.

 

카페를 통해 평강랜드로 들어서면 편의점도 있고 아이들을 위해 햇빛을 피할 모자가 무료로 제공된다.

 

날이 정말 정말 맑아서 평강랜드에 온 것을 반쯤 좋게 생각할 정도다.

 

평강랜드에는 나무로 만든 거대한 아저씨들이 있다. 첫 번째 만난 영 아저씨. 음, 좀 무섭기도.

 

평강랜드 암석원이다. 눈에 들어오는 건 평강랜드보다 맑은 하늘이 반이다. 어쩜 이렇게 좋은 날에 오게 됐는지.

 

암석원 옆에 있던 알파인 하우스. 희귀 고산식물을 전시했다는데 빈약하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무료입장하는 식물원들보다는 정리된 상태였다.

 

포천 평강랜드에는 비밀의 산책길이 몇 곳 있다. 조용하게 산책하라는 듯한데 주말이지만 평강랜드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모든 길이 조용한 편이었다.

 

이번 평강랜드에 다녀오며 본 것은 너무도 맘에 들었던 하늘이다. 뜨거운 여름이 아직 초반을 지나는 중인데 코스모스가 한가득 피었다.

 

약간 올라서서 내려다본 모습. 풍경이 정말 고요하고 평화롭다.

 

앗, 두번째 만난 아저씨. 칠드런 리라고 하는데 아저씨 맞나? 생각보다 커서 얘도 무섭.

 

 

포천 평강랜드로 걷다 발견한 건 산수국. 이렇게 약간씩 흩어져 피어있다.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있거나 무리 지어 화려한 모습을 생각했더니 조금 빈약하다. 내년에는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든다.

 

이번에는 할아버지란다. 구분을 어떻게 하나...

 

평강랜드 산림욕장이라는데 비가 많이 내린 후 정리가 안 된 것 같은 느낌이라 앉거나 가까이 가보지 않았다.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숲 속 놀이터. 여기서는 쉬어갈 수 있게 정리가 되었다. 아이들이 놀 수 있을 공간으로 모자라지 않아 보인다.

 

전망대 방향으로 좁은 산길을 따라가 본다.

 

이곳이 전망대.

 

오. 하늘과 숲은 선명한 색깔이다. 딱 여름 같은 구름이다. 파란 하늘에 몽실몽실 하얀 구름.

 

걷는 길에는 그늘도 있는 편이라 모자를 벗고 평강랜드를 돌아봐도 되었다.

 

곳곳에 쉬어갈 만한 곳들이 있는 편이다. 평강랜드를 둘러보는 동안 여기저기 선명한 색으로 칠한 벤치가 있어서 숲의 심심함을 약간 없애주는 것 같다.

 

메타세콰이어 아래 쉴 수 있는 곳. 쭉쭉 뻗어서 더운데도 느낌만은 시원함을 준다. 키는 크지만 아직 굵진 않다.

 

 

 

평강랜드 습지원이다. 데크를 걷는 모습이 정겹고 소박하다는 느낌이 든다.

 

소소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이곳은 넓은 데크에 있는 인더쉼. 예뻐서 눈에 들어와서 검색해봤던 초록 벤치가 있어서 기분이 조금 더 좋아졌던 곳.

평강랜드 인더쉼은 이렇게 쉬어가기 좋게 되어 있다. 햇살은 따가울 정도였지만 평강랜드는 시원한 느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게 되어 있다.

 

 

앗. 마지막으로 만난 아저씨. 커다란 나무 아래 쉬고 있다. 잔디밭이 넓게 이어져 있다.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길. 평강랜드가 주말이지만 조용한 편이어서 비밀의 숲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까 패스.

 

가을이면 볼 수 있을 핑크뮬리도 자라는 중이다.

 

숲으로 감싸인 것 같은 곳에 모험놀이터도 있단다. 

 

 

넓은 잔디밭 근처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작은 집라인도 있고 방방이도 있다. 사람이 적다 보니 한 아이가 실컷 즐기다 간다.

 

 

아까 나무 아저씨가 큰 나무 아래 누워 있던 곳까지 넓은 잔디밭이 이어져 있다.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다니 더워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다.

 

 

 

 

 

평강랜드 걷다가 만나는 포토존. 기다리는 사람들도 없어서 찍고 싶을 만큼 여유롭게 천천히 찍을 수 있다.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다녀왔던 포천 평강랜드.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 다녀왔던 이후 지나치기만하다 들러보니 넓은 편인데 숲의 느낌이랄까. 자연스럽기는 하지만 아쉬운 느낌이다. 꾸며진 모습만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입장요금에 비해 뭔가 기대를 약간 덜 채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나마 1시간의 산책이 좋은 기분이었던 것은 하늘이 너무도 맑아서였고 잠깐 느낀 아쉬움을 접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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