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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인 서울 : 미디어아트전, 홍대 띠아트

해보다 2022. 11. 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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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인 서울 : 미디어아트전, 홍대 띠아트

 

평일 휴가로 가본 홍대 전시. 어린왕자 인 서울. 띠아트 입구다. 

 

 

"어린왕자 인 서울" 미디어아트전을 하고 있는 띠아트에 들어가면서 보이는 어린왕자와 장미 그리고 바오밥나무다. 장소는 홍대 띠아트, 전시 입장료는 14,000원이다. 네이버로 예약을 미리 하였지만 할인이 따로 되지는 않았다. 현장 구매도 역시나 14,000원, 예약과 동일한 입장료다.

 

어린왕자 인 서울 전시는 미리 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A와 B,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공간과 전시 공간으로 나뉘는데 어느 것을 먼저 봐도 괜찮겠지만 미디어아트를 먼저 보는 게 느낌이 더 좋았다고나 할까. 시간이 맞는다면 미디어아트를 보면 되고 상영도중에 도착한다면 전시를 먼저 봐도 좋다. 다행히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어린왕자 인 서울. 챕터가 나뉘어 설명되어 있다.

 

미디어아트전을 먼저 보러 들어가면 준비 중. 안내된 시간에 딱 시작한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나 좋았다.

 

 

음향이 화려하거나 영상에 글씨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전이라고 하였고 챕터가 나뉘어있었지만 상영하는 중에는 따로 구분점이 있지는 않다. 알아서 스토리에 몰입해서 보라는 듯.

 

영상은 대체적으로 몽환적인 느낌도 들고 중간중간 상당히 어둡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미디어아트전은 아이들과 같이 보러 가기에도 좋은데 "어린왕자 인 서울"은 보고 난 느낌이 10대 미만에서는 조금 어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적한 시간에 관람을 하니까 좋은 점은 이렇게 벽과 바닥을 가득 채운 영상을 따라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두운 느낌은 종종 들었지만 영상은 스토리대로 바뀌는 것이라서 상영하는 30분이 빠르게 지나간 듯하다. 몰입은 제대로 된다.

 

색은 어둡지만 이런 화면은 전혀 무섭거나 두렵다는 느낌은 아니다. 

 

 

비행기의 추락. 한쪽 벽면은 거울이다. 설명을 하나도 안해줘서 들어갔다가 영상이 시작 되기 전 내가 나를 보고 깜짝 놀랐다.

 

A존의 미디어아트가 끝났다. 쾅쾅 울리거나 소란스럽지 않았던 관람이라 만족한다.

 

어린왕자 미디어아트 관련 굿즈를 구입할 수도 있다.

 

이제 B존으로 이동. 테마별로 나뉜 전시 공간이다. "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각 테마 공간으로 입장하기 전에 이렇게 안내되어 있고 검은 커튼 사이로 들어가면 된다.

 

"사람들 속에서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야" 어린왕자는 시간이 지나도 가슴에 기억되는 문구가 있어서 좋다.

 

 

 

 

볼풀장?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공간이 등장했다.

 

옆으로 구멍을 들여다보는 중.

 

빨간 장미로 가득한 공간이다. 제대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미니 침대가 있는 공간. 오른쪽에 다들 메모를 남겨뒀다. 그림도 함께.

 

공간은 이렇게 작다. 두명이 보기도 어려울 정도다.

 

이리저리 구석구석 전시 공간을 다 둘러본다. 

 

띠아트 입구 벽면에 있는 걸 나가면서 보게 됐다. 미디어아트를 보고 전시공간까지 다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바로 옆에 입장티켓 소지하면 할인을 해주는 카페도 있으니 여운을 남기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다른 카페를 찾아 갔지만 말이다.

"어린왕자 인 서울"을 보면서 약간 아쉬웠던 점은 영상을 보는 동안 챕터가 구분되는 것이라던가 어린왕자에 나오는 구절 등도 보여줬었다면 하는 것이다. 아마도 다른 미디어아트를 보았을 때의 느낌과 비교가 되는 것도 있겠지만 인상적인 구절로 조금 더 확 끌어당기는 느낌을 받고 싶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평일에 느끼는 쉼의 시간을 영상에 몰입되어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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